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11 - 여러 가지 물질
강현옥 지음, 허현경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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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물질에 대해 다루는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를 보면서 저희 아이에게 여러 가지 물질을 알려 줄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여러 가지 물질이라 하면 기체, 액체, 고체 이 세가지가 아무래도 기본입니다.

우리 주변의 여러 가지 물체와 물질을 구분하면서 이 책은 시작되는데 고대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만물의 근원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만물의 근원이 되는 물질은 과연 무엇인가?

이런 질문 속에서 물질이라 함은 기본이 되는 것이고 이러한 물질로 물체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알갱이인 원자를 이야기하면서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기에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솔직히 원자니 분자니 원소니 하면서 열심히 외우지만 도대체 그게 그것같을 때가 많았지요... 하지만 그림을 통해 원소의 개념과 분자의 개념까지도 알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있습니다.

조금씩 나오는 원소기호를 보면서 아이들 눈에 익숙해 지기를 바래 보기도 합니다.

중학교가 되면 어련히 알아서 배울 것 같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갈피를 못 잡는 것이 원소기호더군요.

미리 미리 눈에 익숙하게 해서 나중에 기호들이 무더기로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질에 관한 여러가지의 모습을 다 살펴보노라면 혹시 잊는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제일 뒤의 찾아보기를 보면 단어들이 나와 있어서 바로 바로 찾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교과 연계표까지 나와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부모님들에게 아주 좋은 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워낙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시리즈는 저희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신뢰하는 책이라 항상 손이 먼저 가는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좀 더 쉽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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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기초 영문법 (기본서 + 워크북) - 혁신개정판 Try again!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하는 시리즈
문단열 지음 / 길벗이지톡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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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배우던 교과서를 떠올리며 문법공부하는 기초영문법책을 발견했습니다
중학교 교과서로 다시 시작한다는 문구가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내용을 보니 정말 그 때는 왜 그리 이해가 안 되었나 싶을 정도네요. 설명을 보니 별 무리없이소화할내용입니다. 저 역시 영어를 손에서 놓은지 너무 오래 되어서 사실 망설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직접 영어 책에 설명을 적어 놓듯이 되어 있는 이 부분을 보니 예전에 영어 수업 시간에 무조건 설명을 적던 기억도 납니다만... 여하튼 우리가 문법을 배워가면서 여러 방법으로 외우고 알아가던 방법들이 고스란히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별로 도움이 안 되었더라는...ㅠㅠ



그래서 이렇게 배웠었더라면 더 좋았을 방법들이 나옵니다. 아마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셨더라면 저도 영어를 특별히 문법을 그렇게 힘들어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이 가장 좋은 것은 문법 사항들이 일상 회화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를 확인해 보도록 대화문이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문법은 그저 이론일 뿐 적용이 되지 않았던 이전의 문법교육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이렇게 한 후 워크북을 통해 다시 한 번 연습하고 복습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희 딸 아이와 풀었는데 솔직히 잘 모르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딸 아이에게 부끄러우므로 아는 척을 하긴 하는데 설명을 볼 때는 다 아는 것 같지만 문제를 풀어보면서 제가 몰랐던 점들을 다시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렇게 QR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문단열 선생님의 강의를 바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 직강을 바로 바로 들을 수 있다니~ 덕분에 따로 틀어야만 보는 CD의 불편함을 잊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문법은 영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라 하시는데 이전까지는 사실 영어에서 문법과 회화는 마치 별개의 부분인 듯이 공부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딸 아이의 문법때문에 시작한 기초영문법을 통해 저도 잃어버렸던 영어의 감각을 다시 기르고 아이 역시 즐겁게 문법을 알아가는 계기가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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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백과사전 사이언스 일공일삼 25
로라 불러 외 지음,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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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위험하게 느껴지는 빨강색과 해골의 모습...

왠지 으스스하고 내용도 으스스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저희 막내는 책을 보자 마자 무섭다며 도망갑니다... 사실 책이 무슨 잘못이겠습니까? ㅋㅋ

마침 놀러 온 고등학생 큰 조카는 재미있겠다면서 냉큼 책을 가져갑니다.

남자 아이라 더 좋아하나? 생각했는데 저희 큰 딸도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아마 막내는 아직 어리기도 하고 취향의 차이이겠지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더 없이 재미있을 이야기들이 가득하니까요...

그런데 이 책 <위험한 백과사전>을 보다 보니 정말 세상은 너무나 위험한 요소들이 많다는 것을 자꾸 상기시킨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위험들에 관한 이야기이기에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보기 힘든 일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먼저 책을 통해 알아놓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는 지인이 케냐에 갔다가 말라리아 모기에게 물려 말라리아에 걸려 큰 일 날뻔 한 이야기를 해 주신 적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책을 먼저 읽었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대처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백과사전이라 해서 딱딱한 지식전달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호기심을 자극하고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더 흥미로운 이 책은 끔찍한 자연, 위험한 지구, 겁나는 우주, 섬뜩한 과학, 인체의 공포, 무서운 장소와 죽음의 문화, 역사 속의 위험 이렇게 7가지의 종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점은 위험한 내용을 모아 놓아서 독자들에게 경계심을 갖게 하고 공포에 질리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미리 알아두고 위험 상황에 대처하거나 혹은 예전의 과거에는 이러 했다는 역사적인 지식의 전달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일단 여름에 나와서 오싹하게 해 주고 납량특집처럼 시원하게 해 주는 역할을 톡톡하게 해 준 <위험한 백과 사전>을 통해 상식도 쌓고 더위도 물리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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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강한 아이
그레그 스타인버그 지음, 한은경 옮김 / 예담Friend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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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프렌드는 제가 좋아하는 류의 책을 출판하는 곳이라 늘상 신간이 나오면 관심을 기울이곤 합니다.  많이 알려진 부모들을 위한 교육서를 많이 내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 눈에 띄게 된 책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강한 아이>입니다.

며칠 전 서점에 가서도 보니 노란색 표지가 눈에 확 띄더군요.

저희 아이들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무슨 일을 할 때마다 포기가 빠르다는 것이 제게는 늘상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내용을 보면서 저희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 오버랩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중학생이니 어린 아이가 아니기에 어렵거나 힘든 일들이 주어질 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만하기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자기주도적인 아이, 집중력있는 아이, 긍정의 힘을 가진 아이... 이런 아이들이 성취도도 높고 여러 가지 성취율이 놓다고 이야기합니다.

솔직히 이런 사실들은 상식적으로 아는 내용이고 여타 다른 책들을 통해서도 많은 학자들이 이야기를 하는 부분들입니다.

그런데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 점은 실천력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더라~ 식의 원론적인 부분뿐 아니라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아이들에게 적용해 볼만한 내용들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보통 중학생이 되었을 때 자존감이 가장 낮고 학습스트레스 지수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알고 있기에 우리 아이도 그렇구나... 생각하지만 막상 내 딸이 무슨 일들이 다가와도 의지없이 모두 안 하겠다면서 자신없어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속상하답니다.

우리 딸에게 해 주고 싶은 부분이 너무나 많은 이 책을 보면서 일단 먼저 아이의 가능성을 담은 별명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은 아이인데 너무 많이 포기하고 있는 것 같아 일단 자존감을 세워주는 말들을 많이 하면서 다독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아이에게 이야기하면서 원론만 이야기하는 경향이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천 가능한 일들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았습니다.
1장 자신의 강점을 알면 목적의식도 강하다
2장 정신적으로 준비된 아이는 자신감이 넘친다
3장 집중력 높은 아이가 성취력도 탁월하다
4장 긍정의 힘을 가진 아이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5장 자기주도적인 아이가 끈기있게 도전한다
6장 정신력 강한 아이가 감정 조절을 잘한다
이 6장을 잘 연습해서 저희 아이 역시 강한 아이로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옮기신 한은령 선생님의 이야기처럼 이 책이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법을 일깨워주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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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2 : 금요일 골목길의 공포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2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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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에 이어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책이 나왔습니다.
저희 딸들은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과학수사대>라는 제목 자체가 처음에는 별로 흥미를 끌지 못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반응도 별로 없고 읽는 것 같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과연 2권을 사 주는 것이 맞는지 틀리는지...

그런데 의외로 제일 겁이 많아 무서운 내용이 나오면 절대 읽지 않는 막내가 언제 2권이 나오냐면서 조르기에 과감히 아이에게 2권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반응을 물어보니 "엄청 재미있어요" 입니다.

늦게까지 읽고 잔다며 손에서 놓지 않네요.

범인이 누구인지 빨리 알고 싶어서 중간에 읽다가 그만 두지 못하겠다는 딸아이의 반응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어른들도 스릴러물을 보면서 긴장하고 그러면서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머리를 마구 굴리는데 우리 아이들도 그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2권에서도 한마음과 이지성의 활약은 대단하다 싶습니다.

과연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만...

방송작가로 활동중이신 저자가 지으셔서인지 책의 내용이 속도감도 있고 내용전개가 확실히 눈에 보이듯이 전개됩니다.

친구들의 비웃음을 견디다 못해 화풀이용으로 시작된 오물투척이 범죄에 사용되면서 풀기 힘든 난제를 보란듯이 풀어나가는 것을 보면 이 책의 두 주인공은 정말 천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범인의 입장도 생각해 줄 줄 아는 마음을 가지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주인공은 누구에게나 사정이 있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주는 이야기를 합니다.

더불어 도덕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도덕성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높아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면서 아이들이 사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따로 알려 주기 위해 심리원리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사건 이면의 여러 정황과 사정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해야하는 도덕적인 부분들을 더 많이 신경써서 본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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