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 사계절 1318 문고 149
김나은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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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이라는 요상한 제목에 머릿 속에 물음표가 난무해진다. 생선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비리겠지. 미끌 거리겠지. 근데 표지를 보니까 사람 형상을 한 두 명이 있고 한 명은 공기방울을 쓰고 있다. 책의 부제 ‘한낙원과학 소설상 작품집‘

그래, 일반적 아가미는 아닐거야.

제목부터 호기심이 이는 이 책은 제11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이다. 1950년대부터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 과학소설을 개척한 작가 한낙원 선생님을 기리는 상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의 작품집이다.

이번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인 김나은 작가의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과 김나은 작가의 신작 <나란한 두 그림자>, 우수상 수상작 김나은 작가의 <몽유>, 은숲 작가의 <고백 시리나리오>, 김해낭 작가의 <플루토> 총 5편이 실려있다. 한 편 한 편 모두 소중하고 재미있다. 그럼 다소 길겠지만 한 편씩 리뷰를 해보겠다.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

이 책은 지구인 유나가 케토라라는 외계 행성에 불시착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물로 가득한 케로라에서는 지구와 다른 생식, 다른 생활 방식, 다른 생물들이 살아간다. 여기에서 아가미에 손을 넣는다는 행위가 나오는데 케토라에서는 이게 친밀감의 표시다.

서로 다른 두 외계생명체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이 이야기는 서로 다른 존재가 소통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준다. 보통 영화나 만화에서 아이들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금방 친구가 되고 둘은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아이들이라고 해서 어찌 서로 다른 존재의 방식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이 없겠는가.

특히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시기여서 자신과 다른 존재보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 테투리 안에서 자신을 확인받고 싶어하는 시기다. 그렇지만 나와 같은 존재는 없다. 나와 다른 존재를 통해 나를 더 깊이 이해하고 다름을 수용함으로써 우리는 성장한다. 이 이야기는 청소년들이 친구라는 관계 맺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공감해 주면서 한 뼘 성장하는 이야기를 자연스레 전해준다.

더이상 유나를 만날 수 없었다.

만나고 싶은데, 만나고 싶지 않았다.

모순되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며 나는 이런저런 핑계로 유나를 피했다.

(23쪽)

출처 입력

<나란한 두 그림자>

아가미에서도 그랬지만 김나은 작가가 설계하는 세계는 적응하는 데 좀 시간이 필요하다. 케토라라는 행성을 이해하는 데 그랬던 것처럼 이번 작품에서는 저승에 갔다가 살아 돌아온 사람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야기 속에는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이 존재한다. 짧게 죽었다 살아난 사람, 오랜 시간 죽었다 살아난 사람 다양하다. 그 중에 윤화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방어를 공격으로 표현한다. 유령 같은 사람들이라면서 따로 집단 시설에 넣어야 한다는 여론이 생긴다.이러한 사운데 연우는 윤화를 좋아하고 윤화를 도와주고 싶어한다.

윤화를 도와주려고 하는 선한 마음이었지만 연우도 결국 윤화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한다. 자꾸만 저승에 가기 전 윤화에 대해 말해준다. 오직 윤화를 도와주려는 마음으로

“나는 지금 여기 있는데, 사람들은 내가 아니라 나랑 똑같이 생긴 다른 사람을 원하는 것 같아.”(51쪽)

그렇다 이 이야기는 내 눈 앞의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것도 악의로 그런 게 아니라 도와주려는 마음이 의도치 않게 그렇게 되는 ‘선량한 차별주의자’라는 책 제목 처럼 ‘선량한 시선왜곡’을 말한다.

그나마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떄가 덜 묻어서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를 읽고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구나. 언제나 노력해야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몽유>

돌봄 로놋이 모든 것을 해주고, 케어 로봇이 환자를 간병하는 세상이라니. 이런 판타지한 세계가 정말 올까? 싶은 마음이 드는 이 이야기에서 로봇은 인간 뇌속 칩과 동기화 된다. 사람들은 그 로봇을 자기 그림자처럼 데리고 다닌다. 그니까 사람 둘이 만나면 로봇까지 총 4개 의자가 필요하다.

이런 사회에서 로봇이 문제를 일으킨다. 인간의 무의식과도 동기화된 로봇이 인간이 자면서 꿈을 꿀 때 그 꿈의 내용을 현실에서 로봇이 실현하는 것이다. 그게 좋은 거면 모르겠는데 누군가를 구타, 살인, 절도… 범죄가 일어나는 거다.

이에 기업과 정부는 개인 탓으로 돌리고 여기에 저항하는 청소년들 가운데 세나가 있다. 식물인간인 엄마와 살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한별이는 구김 없는 세나가 부럽다.

로봇에 대한 시위를 하러 세나랑 한 차례 갔지만 한별이는 더이상 안 간다고 한다. 세나를 자꾸 피하게 된다. 자꾸 나쁜 꿈을 꾸고 나쁜 생각을 하는 자신이 싫고 세나 옆에서 죄짓는 기분이다.

결국 세나에게 자기 엄마를 보여주면, 자기 상황을 보여주면 세나가 알아서 떨어질 거란 생각에 집으로 데려간다.

“세나의 눈에 나를 향한 혐오, 또는 죄책감이 담겨 있기를. 그러나 그 속에는 오로지 나뿐이었다. 맑고 뜨거운 그 눈 속에서 내가 어지럽게 일러였다.”(87쪽)

한별이는 세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투명하게 비추는 친구로 인해 깊은 잠을 자게 된다.

앞의 두 이야기에 이어 이 이야기도 나를 비추는 타인을 이야기한다. 어린이 청소년 시절엔 친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

세나 같은 친구가 있는가, 나는 세나 같은 친구인가

중년의 독자에게도 필요한 질문이다.

<고백 시나리오>

이 작품집에서 가장 재미있는 작품이라 할 만한 이야기다. 왜냐면 사랑 이야기니까~~~

고딩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인데 거기에 로봇이라는 설정이 들어가 있다. 이야기인 즉 고백을 하고픈데 떨리고 용기가 안 나서 업체를 통해 자기랑 똑같이 생긴 휴머노이드가 자기가 선택한 시나리오 대로 고백을 대신 해 주는 거다.

주인공 나인은 업체가 제공하는 시나리오까지 살 돈은 없어서 자기가 고백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고백봇을 통해 고백을 했다. 고백은 성공했지만 정후와 만나면서 계속 찜찜하다 고백의 순간을 자신이 직접 하지 못한 것이 걸린다.

고백보이 하든 자기가 하든 마음만 진심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과연 그런지 어쩐지 나인이와 정후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진실과 진심에 대해 이야기한다.

로봇이 나의 진심을 대체할 수 있을까? 나 대신 전해도 그것은 진심일까? 불안과 두려움까지 감내하는 게 경험이 아닐까?

독자에게 많은 의문을 던지는 좋은 이야기다.

“나인이 고백봇 얼굴을 천천히 훑었다. 나인의 시선은 볼이 빨개진 정후를 직접 보았을 고백봇의 눈동자에서 멈췄다. 목구멍과 가슴이 동시에 꽉 막혀 묵직해졌다. 소중한 무언가를 놓쳤다고, 나인은 생각했다.”(105쪽)

<플루토>

‘우주로 가는 계단’과 비슷한 부분이 있는 이야기다. 이웃에서 이상한 할머니라고 소문난 할머니가 사실은 과학자였다는 뭐 그런 거만 비슷하지만. 가장 중요한 인물 두 사람이 관계맺는 방법이니까.

암튼, 플루토를 명명한 할머니와 인연 맺게 된 마빈 박사 이야기인데 앞의 작품들에 비해서 큰 재미는 없었다. 이미 다른 작품에서 본 이야기 구조여서 그런 듯하다.

이 작품을 보면서는 나와 다른 존재를 받아들이는 데는 우주만한 게 없단 생각을 했다. 우주의 다양한 별, 행성들을 보고 관찰하고 알아가다 보면 지구 위에서 볶닦이는 인간이란 존재도 다르게 보이겠단 생각이 들었다.

”네갸 태어났을 때 넌 먼지보다 조금 더 컸지. 그래도 난 새로운 행성을 발견한 기분이었단다“(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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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 세탁소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23
한진희 지음 / 북극곰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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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선녀세탁소 그림책을 구입했습니다.

선녀가 옷을 고쳐주는 곳인가?

세탁소 안에서 문을 열고 빼꼼히 바라보는 사람이 선녀 머리를 하고 있는 거 보니

선녀가 운영하는 곳인 거 같습니다.

저기 가서 옷을 고치면 하늘을 나는 이야기일까?

궁금증을 안고 책을 열었습니다.


속표지입니다.

나무꾼과 선녀 오마주인가?

결혼식장이 좀 오래 전 결혼식장 같습니다.

아무튼 좀더 읽어봅니다.


아...가슴을 때리는 말입니다.


결혼사진을 보고 이거 누구냐고 엄마랑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 애들 이야기도 많은데

결혼 전이야 말해뭐해...

선녀일 뿐이겠니?

이 엄마가 어떤 사람이었냐면~~~

(라떼는 말이야의 다른 버전이므로 줄이겠습니다)

흔한 애 둘 집의 아침 풍경입니다.

저는 하나라 잘 몰라서

동생이 더 어린데 침대에 있네요?

동생이 아래에 있어야 할 거 같은데...라는 딴지를 걸어봅니다.

남편의 야근...참나 야근은 몇 시부터인가요?

즤 남편은 정말 집에 무슨 일이 있지 않은 이상

9시에 오면 일찍 오는 겁니다.

저렇게 야근한다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아니 이것이 무엇입니까?

애 하나도 아니고 둘이 엄마를 탄다고요?

아니 어머니!!

이러시면 안됩니다!!

아이들을 태워주고 나서 어머님 현타 온 듯합니다.

거울 속의 내 모습~~~

갑자기 선녀 머리로 보이는 내 모습

왜 일까?

이 책은 처음부터 아이의 말로 진행됩니다.

그럼에도 그림 속 엄마 입장에서 읽게 되요.

나래이션은 아이지만 독자가 이입하는 건 그림 속 엄마죠.

그나마 이 앞장면까지는 아이 말과 그림이 일치하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여기서 부터는 말이 그림 장면을 설명하지 못합니다.

독자가 알아서 해석해야 하죠.

특히 이 장면

현타 온 엄마가 욕실 거울을 보고 나서 방에 들어오 옷장을 엽니다.

그리고 저 가운데 뭔가 의미심장해 보이는 상자

(결혼할 때 입은 한복 아직 가지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그 상자랑 비슷하단 생각이 드실 거에요.)

어랏? 그 상자 안에 선녀 옷이 있었네요.

아이고 어무이 애들 두고 선녀처럼 어디 날아가실라고요?

아이가 엄마의 그런 낌새를 눈치챈 건지 방문을 열고 쳐다보내요.

결말을 조금 스포해 드리자면 선녀와 나무꾼 같은 결말은 아닙니다.

이 마지막 장면 옷이 찢어졌다고 하고 끝나죠?

(결혼식 때 옷이 애 둘 낳고 안 찢어지고 맞는 게 더 힘든 듯)

그 옷을 수선하러 간 곳이 선녀 세탁소입니다.

그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이 이 책의 중심내용입니다.

더이상 스포가 되지 않게 여기에서 내용 소개는 줄이겠습니다.

선녀였던 모든 엄마들이 돌봄노동을 하다 한 번쯤 옛날의 나이자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에 들춰보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을 태우고 네발로 기어야하는 돌봄노동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그냥 나로

나 본연의 모습으로 사는 순간이 24시간 중 잠시라도 있어야겠습니다

(아이가 어리면 그것도 힘들겠지만 낮잠시간에라도...)



<불곰에게 잡혀간 우리 아빠>


이 책이 생각나는 그림책이었습니다.

불곰이 되어 버린 엄마가 실은 글렌 굴드를 듣던 사람이었다는 걸 알려주는 책

엄마의 옛날 사진첩을 들여다 보는 아이

이런 장면들이 생각나는 책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선녀 세탁소에서는 엄마가 스스로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본다는 겁니다.

그 점이 확연히 다르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듭니다.

결혼 전 입었던 비싼 옷들

많이 처분 했지만 아직 못 버리고 가지고 있는 옷들

이게 선녀 세탁소에서 엄마가 꺼내입는 선녀옷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저도 선녀 세탁소 가서 수선받고 20년 전의 저를 좀 만나고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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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들의 여름 방학 달리 창작그림책 21
안선선 지음 / 달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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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들이 여름방학이라고 합니다.

헐…만두는겨울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호? 그러니까 여름엔 방학하고 노는걸까요?

일단 책장을 펼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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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면지에요.

만두들이 사는이 빌딩 이름은 찐찐 빌딩이라네요.

각 공간마다 특징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어린아이들이라면 여기에서 20분 가능합니다.



.

찐찐 빌딩 경비인 알맹이 할아버지가 매년 여름에 아이들을 할아버지 고향으로 초대합니다.

아이들은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실컷 놓고 오지요.

옥수수들이 집단촌을 이루고 있는 마을인가봐요. 모두 만두 아이들을 반겨줍니다~






아이들은 도시를 떠나 신나게 놉니다~

요즘 아이들은 방학에 해외여행 가거나

워터파크에 가고 하지요.

계곡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긴할 텐데 전보다는 적을것 같아요.

이장면을 이해하는건 아마도 방학에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본 어른들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설명을 들으며 이해하고 올 여름엔 한번 가보는 생각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실컷 놀고 와서 아이들이 찜기 사우나에서 몸의 피로를 풀기도 하고

풀잎 바디 마사지도 받고

이 장면재미있는데 온라인 서점에 올라와 있는사진만 올리다 보니(저작궈보호 중요!!)

이 장면이 초이스 됐네요.

요긴 다 놀고 다 같이 즐거워하는 장면이에요.

만두들이다보니 허기짐은 간장수프로 배를 채우구요.

저녁엔 단무지 이불을 덮고 잡니다.

이런 깨알재미 놓칠수없죠~




.

만두들이 타고 온 알맹 관광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뒤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신나는 하루가 졌어요.

책을 본 거 뿐인데 신나게 한바탕 같이 논 기분이 듭니다.

더워서 힘들다고 하지만 여름은 놀거리가 많잖아요. 먹거리도 많고요.

그래서 저는 늘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안녀달 작가의 수박 수영장처럼 한바탕 잘 놀았다는 느낌이 나는 그림책인 거 같아요.

만두라는 먹거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친근함을 높였는데요.

만두들 모양이 제각각인게 재미있어요.

집에서 만두 만들어 보면 알겠지만 정말 각양각색의 만두가나오잖아요.

그림책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그림책

만두들의 여름방학~

더울 때 넘겨 보며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만두

#달리

#만두들의_여름방학

#우아페

#그림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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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올리 그림책 57
현단 지음 / 올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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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모양의 타이포 그라피가 돋보이는 표지 제목에 엄마와 아이로 보이는 두 사람이 여기저기에 앉아있습니다.


이 두사람이 여기저기 어딜 가는걸까요?


엄마인 저는 아이가 엄마를여기저기 끌고 다니는걸상상하게 됩니다.


안 그래도 더운데 아이고 책장을 열기 전에 지치네요. 그래도 열어봅니다.




흑백인데 그림만으로 무더움이 느껴지는거 실화입니까?


아이 모자는챙겨도 엄마는모자도 없이 나왔네요. 기미가 느는 이유가 다른데 있는게 아니쥬. ㅠㅠ



엄마랑 아이가 어딘가로 갑니다.


표지 보고 예상한 제 상상과 달리


엄마가 장난치며 애를 데리고 갑니다.


어디가는지 말도 안해주는 엄마


아이가 폭발하기직전


이게 무엇?





름이면 꼭 해야하는 물놀이 분수대입니다~~~


저작궈 때문에 다음 장면을 보여드릴 수 없는데


바닥에서부터 시원하게 직선으로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보면


책을보는 이가 물을맞은것처럼 시원한느낌이 듭니다.


첫 장면에서 더위를주더니


시원한 물분수를작가님


아주 독자를쥐락펴락합니다.


분수대에서 신나게 놀고 흠뻑 젖은

엄마와 아이는 과일 가게 가서 수박도 먹고


여기저기다니면서 하루종일 즐겁게 놉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아이랑 여름에 에버랜드 가서 놀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더운데 무슨에버랜드냐싶으시죠? 덥긴한데 에버랜드 중간중간물 뿜어 나오는 선풍기도 있고 사람도 없고 놀만합니다.


매일 물분수 갈수도 없고 더운 여름 집에서만 보낼 수 없는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라면 이 책을 보며 공감 될 거 같아요.


저렇게 하루를보내려면 체력이천하장사급이되어야겠지만


책에나온 거 하루에 하나씩 도장깨기하는심정으로 놀 수 있겠다싶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인데 이 책을 보며 여기저기다녀보아요~


(출판사에서 책을제공받아제 맘대로 작성했습니다~~~)


#여기저기

#현단

#그림책리뷰

#올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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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가 왔습니다.


얼굴이 반반해서 반반이냐구요?


아닙니다.


표지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물이 반만 있어서 반반이 입니다.


그거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요?


네, 맞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이야기입니다.


물이 반만 있네?


물이 반이나 차 있네?


부정회로와 긍정회로 이야기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에 도달하는 방식은 사뭇 다릅니다.


두 문장으로 끝나는 간단한 이야기 가지만


'반반이'가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함께 읽어보실까요?




애초에 반반이는 자기에게 문제가 있단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물병이 한 마디 던집니다.


'물이 반 밖에 없네?'



무리 가득한 물병의 세상은 행복해 뵙니다.


이후 반반이는 자신에게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모자란 반을 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노력의 과정이 이 책의 내용이자 핵심이에요..


수영도 배우고 달리기, 헬스도 하고

심지어 공부도 합니다.


이런 저런 거 다 해봐도 아나 되니 결국 반반이는 의사를 찾아갑니다.


거기에서 반반이는 자신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결론에 도달하죠.


모자란 반을 보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는 거요.


이 책을 보면서 제 자신을 제가, 우리 아이를 제가 있는 그대로 본 적이 있나 생각해 봤습니다.


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려하고, 늘 모자란 내 모습에 불만을 가졌던 지난 날이 스쳐갑니다.


그림책 속 반반이의 수많은 노력들 전부 제가 다 해본 일이거든요.


이름은 반반이지만 온전한 아이인 반반이.


플랩북 형식으로 출판되어 보는 잼까지 쏠쏠한 반반이..


반반이를 읽으며 지난 날 부단히 애써왔던 자신을 내려 놓고 물이 1/3이 있든 반이 있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안아주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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