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들의 여름 방학 달리 창작그림책 21
안선선 지음 / 달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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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들이 여름방학이라고 합니다.

헐…만두는겨울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호? 그러니까 여름엔 방학하고 노는걸까요?

일단 책장을 펼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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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앞 면지에요.

만두들이 사는이 빌딩 이름은 찐찐 빌딩이라네요.

각 공간마다 특징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어린아이들이라면 여기에서 20분 가능합니다.



.

찐찐 빌딩 경비인 알맹이 할아버지가 매년 여름에 아이들을 할아버지 고향으로 초대합니다.

아이들은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실컷 놓고 오지요.

옥수수들이 집단촌을 이루고 있는 마을인가봐요. 모두 만두 아이들을 반겨줍니다~






아이들은 도시를 떠나 신나게 놉니다~

요즘 아이들은 방학에 해외여행 가거나

워터파크에 가고 하지요.

계곡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긴할 텐데 전보다는 적을것 같아요.

이장면을 이해하는건 아마도 방학에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본 어른들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설명을 들으며 이해하고 올 여름엔 한번 가보는 생각을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실컷 놀고 와서 아이들이 찜기 사우나에서 몸의 피로를 풀기도 하고

풀잎 바디 마사지도 받고

이 장면재미있는데 온라인 서점에 올라와 있는사진만 올리다 보니(저작궈보호 중요!!)

이 장면이 초이스 됐네요.

요긴 다 놀고 다 같이 즐거워하는 장면이에요.

만두들이다보니 허기짐은 간장수프로 배를 채우구요.

저녁엔 단무지 이불을 덮고 잡니다.

이런 깨알재미 놓칠수없죠~




.

만두들이 타고 온 알맹 관광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뒤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신나는 하루가 졌어요.

책을 본 거 뿐인데 신나게 한바탕 같이 논 기분이 듭니다.

더워서 힘들다고 하지만 여름은 놀거리가 많잖아요. 먹거리도 많고요.

그래서 저는 늘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안녀달 작가의 수박 수영장처럼 한바탕 잘 놀았다는 느낌이 나는 그림책인 거 같아요.

만두라는 먹거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친근함을 높였는데요.

만두들 모양이 제각각인게 재미있어요.

집에서 만두 만들어 보면 알겠지만 정말 각양각색의 만두가나오잖아요.

그림책 구석구석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그림책

만두들의 여름방학~

더울 때 넘겨 보며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만두

#달리

#만두들의_여름방학

#우아페

#그림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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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올리 그림책 57
현단 지음 / 올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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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모양의 타이포 그라피가 돋보이는 표지 제목에 엄마와 아이로 보이는 두 사람이 여기저기에 앉아있습니다.


이 두사람이 여기저기 어딜 가는걸까요?


엄마인 저는 아이가 엄마를여기저기 끌고 다니는걸상상하게 됩니다.


안 그래도 더운데 아이고 책장을 열기 전에 지치네요. 그래도 열어봅니다.




흑백인데 그림만으로 무더움이 느껴지는거 실화입니까?


아이 모자는챙겨도 엄마는모자도 없이 나왔네요. 기미가 느는 이유가 다른데 있는게 아니쥬. ㅠㅠ



엄마랑 아이가 어딘가로 갑니다.


표지 보고 예상한 제 상상과 달리


엄마가 장난치며 애를 데리고 갑니다.


어디가는지 말도 안해주는 엄마


아이가 폭발하기직전


이게 무엇?





름이면 꼭 해야하는 물놀이 분수대입니다~~~


저작궈 때문에 다음 장면을 보여드릴 수 없는데


바닥에서부터 시원하게 직선으로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보면


책을보는 이가 물을맞은것처럼 시원한느낌이 듭니다.


첫 장면에서 더위를주더니


시원한 물분수를작가님


아주 독자를쥐락펴락합니다.


분수대에서 신나게 놀고 흠뻑 젖은

엄마와 아이는 과일 가게 가서 수박도 먹고


여기저기다니면서 하루종일 즐겁게 놉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아이랑 여름에 에버랜드 가서 놀던 생각이 나더라고요.


더운데 무슨에버랜드냐싶으시죠? 덥긴한데 에버랜드 중간중간물 뿜어 나오는 선풍기도 있고 사람도 없고 놀만합니다.


매일 물분수 갈수도 없고 더운 여름 집에서만 보낼 수 없는 어린 아이를 둔 엄마들이라면 이 책을 보며 공감 될 거 같아요.


저렇게 하루를보내려면 체력이천하장사급이되어야겠지만


책에나온 거 하루에 하나씩 도장깨기하는심정으로 놀 수 있겠다싶어요.


이제 곧 여름 방학인데 이 책을 보며 여기저기다녀보아요~


(출판사에서 책을제공받아제 맘대로 작성했습니다~~~)


#여기저기

#현단

#그림책리뷰

#올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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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가 왔습니다.


얼굴이 반반해서 반반이냐구요?


아닙니다.


표지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물이 반만 있어서 반반이 입니다.


그거 이미 다 알고 있는 이야기라고요?


네, 맞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이야기입니다.


물이 반만 있네?


물이 반이나 차 있네?


부정회로와 긍정회로 이야기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에 도달하는 방식은 사뭇 다릅니다.


두 문장으로 끝나는 간단한 이야기 가지만


'반반이'가 결론에 도달하기까지 함께 읽어보실까요?




애초에 반반이는 자기에게 문제가 있단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물병이 한 마디 던집니다.


'물이 반 밖에 없네?'



무리 가득한 물병의 세상은 행복해 뵙니다.


이후 반반이는 자신에게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모자란 반을 채우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노력의 과정이 이 책의 내용이자 핵심이에요..


수영도 배우고 달리기, 헬스도 하고

심지어 공부도 합니다.


이런 저런 거 다 해봐도 아나 되니 결국 반반이는 의사를 찾아갑니다.


거기에서 반반이는 자신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결론에 도달하죠.


모자란 반을 보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는 거요.


이 책을 보면서 제 자신을 제가, 우리 아이를 제가 있는 그대로 본 적이 있나 생각해 봤습니다.


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려하고, 늘 모자란 내 모습에 불만을 가졌던 지난 날이 스쳐갑니다.


그림책 속 반반이의 수많은 노력들 전부 제가 다 해본 일이거든요.


이름은 반반이지만 온전한 아이인 반반이.


플랩북 형식으로 출판되어 보는 잼까지 쏠쏠한 반반이..


반반이를 읽으며 지난 날 부단히 애써왔던 자신을 내려 놓고 물이 1/3이 있든 반이 있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안아주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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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세트 - 전4권 작은 아씨들
장영미 외 지음 / 정인출판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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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아세요?

『작은 아씨들』은 미국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뉴잉글랜드에서 성장하는 마치 가 네 자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이들이 가난과 역경, 도덕적 유혹과 좌절 등과 싸우는 내용이 주요 줄거리이다.

라고 네이버에서 알려주는 이야기요~~

영화로도 나왔죠.

티모시 살라메가 나온 영화요~~~

메그, 조, 베스, 에이미 4 자매의 개성강한 이야기인 이 책.

두께에 좌절해 못 읽어봤는데요.

옴뫄야~~ 그림책으로 나왔더라고요.

각 자매의 특성이 드러나는 짧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4권이 세트로 나왔어요.

물론, 한 권씩도 구입가능하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인물로만 픽해서 말이죠.

메그 이야기는 초라한 드레스 때문에 고민하는 이야기에요.

상류 사회에서 파티를 하는 사교계에 나서는 건 당시 여성들에게는 무척 중요한 일이었잖아요.

가난한 메그가 친구 초대를 받아 파티에 참석하게 됐지만 드레스가 한 벌이고 그 마저도 초라해서 우울해 합니다.

이러한 일을 메그는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하시다면 직접 책을 통해 읽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조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티모시가 좋아하는 여인이서서 맞음)

아마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가장 많이 들어간 인물이 아닐까 싶어요.

시대상으로 비춰볼 때 여성이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 게 무척 힘든 일이었을 거에요.

버지니아 울프가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해선 자기만의 방과 돈이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조에겐 다락방이 있긴 했네요.

조의 성격과 특징을 잘 잡아낸 단편이에요.

저는 딸이 없는데 딸이 있다면 조 이야기를 사줄 거 같아요~
(조카에게 선물해야겠군요.ㅋ)

베스 이야기는 마냥 소녀소녀하답니다. 메그와 베스가 F일 거 같고요. 조랑 에이미는 T일 것 같은?ㅋㅋㅋ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는 베스에게 어떤 멋진 일이 생길지 궁금하지 않나요?

저는 베스처럼 얌전얌전 소녀같지 않아서 감정이입은 좀 덜 했지만

아이들에겐 동화같은 재미가 있는 이야기가 될 거 같아요.

마지막 에이미 이야기에요.

ㅋㅋㅋ 노란 머리부터 성격나오는 에이미.

학교에 초코볼을 가져갔다가 사건을 겪습니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에이미가 잘못한 거지만 뭔가 억울한 면이 있어요.

만약 제가 에이미 언니 였다면 학교에 쫓아가서 그 못된 친구를 혼내줬을 거 같아요.

에이미 편은 아이들과 찬반 토론을 해볼 수도 있을만한 에피소드에요.

선생님의 처벌은 정당했는지

에이미는 정말 잘못을 한 건지

에이미 친구는 잘못한 건지, 잘 한 건지

가치 논제로 찬반 토론하기 좋은 이야기더라고요.

4권이 자매들 각각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로 엮어 있어요.

아직 작은 아씨들 책을 읽기에 힘든 초저나 유아들에게 읽어주기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시작하고 나중에 두껀 작은 아씨들 도전하는 거죠.

그 다음은 티모시 보러 영화로 고고~~

오랜만에 재미난 책이 나와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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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의 수사 노트 : 엄마가 사라졌다 판타스틱 리딩
프랜시스 몰로니 지음, 티 부이 그림, 강나은 옮김 / 아울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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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사라진 엄청난 사건


영국기준 미들스쿨 학생이니 우리나라 기준으로 초4 정도 되는 거 같다.


제이크는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없는 걸 보고 혼돈에 빠진다.


이후 엄마 실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수첩에 메모를 해가며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아이의 상상 속에서 여러 가지 가설들이 세워진다.


"멧돼지가 엄마를 들이 받았을 가능성."


이러한 다소 황당무계한 가설들로 인해 웃음이 지어지고


아이 답지 않은 언어 센스를 가진 제이크 덕에 웃음짓게 된다.


실제로는 엄마가 어디 잠시 여행을 간 거 거나


당장이라도 어디서 나오겠지라고 


 아이가 상상하는 게 재미있는 책이겠거니 막연히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도 안 돼서 엄마가 왜 사라졌는지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나왔다.


모두 아는 데 제이크만 몰랐던


아니 충격으로 제이크가 외면했던 것이다.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내 감정, 내 마음이 담아 수용할 수 없는 일에 대해


외면하고 보지 않았던 적이 있다.


제이크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얼마나 힘들까...


엄마가 사라진다는 건 온 세상이 사라지는 건데 말이다.


더구나 자신이 그리워하는 좋아하는 온 세상인 엄마가 평소에 무섭기도 했다니


엄마를 무서워하면 안된다는 죄책감도 있었을 거고 말이다.


크리스마스까지 엄마가 돌아오길 바라며


제이크의 수첩 메모에서 깨알재미를 찾을 수 있는 이 책은


문장 중간에 굵은 글씨가 독서에 방해가 되지만 영어 원서가 궁금해질만큼 


언어센스가 재밌는 책이다.


"엄마와 떨어져 보내는 시간 동안 배운게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함께 한다는 것이다."


제이크의 말을 끝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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