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머리 돌석구 돌 잔치 - 제32회 눈높이아동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저학년 책장
둥둥 지음 / 오늘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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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돌머리돌석구돌잔치

 

내 이름은 강석구!

그런데 친구들은 나를 돌석구라고 부르지.

왜냐고?!

내 머리가 돌처럼 단단해서야!!

정말??!! 아닐 걸??!!!

 

돌잔치정말 이중적인 의미였다!!!

왜 이렇게 큰 아이가 갑자기 돌잔치??’라고 생각했는데..

그 돌이 이 돌이었다니?!?!

 

우리 아들은 자신도 석구와 같은 2학년이기에 더 아리송해하는 것 같았다.

누나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웃던지..

자신의 모습과도 비슷한 석구의 모습이 너무나도 공감이 되었나 보다.

 

그런데 어쩌지?

그래도 넌 2단은 외우잖아!!”라는 누나의 한 마디에 우리 아들의 자신감은 더 하늘 높이!!

누나가 아주 힘을 불어 넣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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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서른 살 봄소풍 보물찾기 10
구스노키 아키코 지음, 아와이 그림, 혜원 옮김 / 봄소풍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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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할머니는서른살

 

책 표지를 보면서 우리 할머니가 생각이 났다. 우리 할머니도 머리가 짧으신데, 그래도 아직 흰머리는 없으신 것 같다. 혹시, 염색을 하셔서 그런 건가?!

책의 제목이 <할머니는 서른 살>이다. 그냥 제목 자체로 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신데, 서른 살처럼 보이시고 싶어서 예쁘게 꾸미고 손녀와 데이트를 하려는 것일까? 생각도 하였지만, 왠지 어른들 치매의 이야기 같기도 하였다. 만약 그렇다면 정말이지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다. 방송을 봐도 치매에 대해서는 누군가을 잊어버리는 건데,, 만약 우리 할머니가 나와 동생, 그리고 아빠와 엄마를 잊어 버린다면.. 정말 슬플 것 같았다.

 

📖 책 소개

 

할머니는 서른 살은 일본 작가 구스노키 아키코가 쓴 어린이 동화다. 이 책은 치매를 앓는 할머니와 손녀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봄소풍 출판사의 보물찾기시리즈 열 번째 작품으로, 어린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 주요 내용

 

할머니는 최근에 있었던 일은 금방 잊어버린다. 하지만 옛날 이야기는 여전히 잘 기억한다.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변함없이 따뜻하다. 손녀는 할머니의 이런 모습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두 사람 사이에는 특별한 사랑이 피어난다. 치매라는 어려운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섬세하게 다룬다.

 

💝 감동 포인트

 

기억이 흐려져도 변하지 않는 가족 사랑을 보여준다. 시간이 지나도 사랑은 영원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인생의 가장 큰 진리를 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할머니는 방금 있었던 일은 잊어버리지만, 옛날 일은 여전히 잘 기억한다. 가족을 좋아하는 마음도 그대로다"라는 문장이 책의 핵심을 잘 나타낸다.

 

🌟 작품의 특징

 

치매라는 무거운 주제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어린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현실적인 상황을 통해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가족의 소중함과 이해,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 추천 대상

 

치매를 앓는 가족이 있는 어린이에게 추천한다. 가족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 좋다. 따뜻한 감동을 원하는 모든 이에게 권한다. 어른이 읽어도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이 책은 시간과 기억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한다. 사랑이 기억보다 더 오래 간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할머니의 마음은 서른 살처럼 젊고 따뜻하게 남아 있다는 메시지가 독자의 마음에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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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어때?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55
김상천 지음 / 토크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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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변호사는어때

 

읽게 된 동기

 

저는 원래부터 변호사라는 직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변호사들이 논리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해 로스쿨 모의 재판 수업을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실제로 증거를 제시하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니 변호사의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흥미로운지 깨달을 수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책 표지에 그려진 생생한 법정 모습과 '변호사는 어때?'라는 제목에 바로 끌려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김상천 작가님이 쓴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55으로, "변호사는 어때?"라는 주제로 변호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과 특징

 

이 책은 화려하고 친근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가득 차 있다. 법정 배경을 무대로 판사, 변호사, 피고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모두 카툰 스타일로 그려져 있어 복잡한 법률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정의의 여신상을 상징하는 저울과 재판을 상징하는 망치 같은 법률 관련 도구들이 그림에 잘 표현되어 있다.

 

장점

 

첫째, 시각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단순한 글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법정 분위기를 생생한 그림으로 보여주어 독자들이 변호사의 업무를 상상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둘째, 내용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져 있지만 중학생이 읽어도 유익하다. 변호사가 하는 일, 필요한 자질, 업무의 의미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

 

셋째, TALK SHOW 형식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내용을 전달한다. 마치 실제 법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쉬운 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보니 내용이 다소 단순할 수 있다. 중학생 2~3학년 이상이라면 조금 더 깊이 있는 정보가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추천 대상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우선

변호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 진로 탐색을 시작하는 중학생이나 초등학생, 법률 관련 직업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그리고 시각적으로 풍부한 책을 선호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총평

 

이 책은 변호사라는 전문직업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훌륭한 안내서다. 비록 초등학생 대상으로 출판되었지만, 중학생이 읽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진로 탐색의 첫걸음으로 매우 유용하다.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체계적인 내용 구성이 돋보이는 책으로, 법률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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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령 - 지금, 사랑을 시작하라
이용현 지음 / 필독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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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사랑령

 

사랑령=love order=愛令

처음에 사랑령이라는 제목을 보고 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다 바로 아래에 있는 ’love order’을 보고는 사랑의 순서?’, “사랑을 주문하다?‘ 명사와 동사의 뜻을 오가면서 생각하다가,, ’설마... 이건가?‘했던 ’order‘의 동사인 명령하다. 그렇다면 사랑령은 사랑을 명령하다인데...

한자로 愛令을 생각하면서 누구에게 사랑을 명령한다는 것일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이름하에

누군가는 사랑을 하고 싶을 것이고,

누군가는 사랑을 받고 싶을 것이며,

누구는 그저 사랑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건 사랑을 그저 감성적으로만 표현했다기보다는 어떤 사랑을 할 것인지,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사랑을 나눌 것인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았다.

 

사랑은 관계 속에서 피어나고, 그 관계는 존재의 힘이다. ... 사랑은 관계에서 빛나지만, 존재의 본질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_p.48~49

 

내가 상대방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아니었다. ‘나로부터 시작된다.’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다. 내가 내 자신에게 명한다. 당신과의 관계를 이어가기에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당신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는 깨닫는다.

 

사랑령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각 장마다 테마음악이 있다는 것이었다. 각 장의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 무슨 콘서트에 온 것만 같았다. 사랑이라는 것이 이리도 좋았던가. 새삼스레 느끼면서 다시금 옛 추억을 더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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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 - 아이의 뇌에 상처 입히는 부모들
도모다 아케미 지음, 이은미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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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아이의뇌는부모의태도를기억한다


[아이의 뇌는 부모의 태도를 기억한다]를 읽으면서 새로 배우고 알게 된 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멀트리트먼트>라는 말이다. 이는_아이의 마음과 신체의 건전한 성장 및 발달을 저해하는 양육. 즉, 어른이 아이에게 하는 모든 종류의 부적절한 태도를 말한다._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의만 보아서는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크게 마음에 와닿는 의미가 아니라 이에 따른 사례들을 책에서 얼른 찾아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 부모들이 자의든 타의든, 그리고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든(이건 정말이지 나쁜 것 같다!! 알면서.. 하는 행동이라는 것은..) 아니면 정말 몰랐든. 어찌되었건 우리 부모들은 부모라는 역할이 처음이기에, 특히나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더더욱 처음이기에 서툴 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고,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배움에서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배우면 되고, 그 전부터 배워왔어도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배우지 않고, 고치지 않고, 자신의 고집대로, 그리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귀찮으니 방임하고 방치한다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지속적인 <멀트리트먼트>를 경험한 우리 아이들의 뇌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게 될까? 부모의 방임, 방치, 그리고 무관심과, 언어와 육체적인 폭력 등, 이 모든 부적절한 태도들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연약한 아이들. 그리고 그런 아이들에게 부모라는 이름으로 강압적으로 행동하는,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주입시키는 그 모든 행위들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경험하며 어른이 될 때까지 살아간다면.. 그 뇌에는, 정신에는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며, 아이들의 마음에는 무엇이 자리잡고 있고, 어른이 되어서는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 이 모든 일들이 과연 트라우마라는 이름으로 되돌아오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부모는 자녀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라는 것을 참 많이 경험한다. 나 또한도 그렇고 말이다. 첫 아이와 둘째 아이의 양육 방법이 다르고, 다들 첫째는 이렇게 키우지만, 둘째부터는... 나중에 아이가 더 많아질수록 그 아이들은 자유로움이라는 것을 더 많이 누리고, 세상의 즐거움을 더 빨리 깨닫게 될 것이다. 이는 부모다 자녀가 많이 힘들어서, 귀찮아서, 대충이 아니라, 첫째 아이로부터 많은 것들을 해왔기에, 해보고자 했던 것들을 거의 대부분 해보고, 누려 와봤기에 어떤 것은 중요하고, 어떤 것은 필요 없으며, 또 어떤 것은 부질없음을 부모도 자녀를 키우면서 하나하나 배우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자녀와의 멀트리트먼트를 한 번에, 단기간에 해결할 수는 없다. 아니, 어쩌면 벗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계속 그 굴레 속에서 계속 행하고, 반성하고, 또 다시 의기투합하고를 반복 또 반복, 쳇바퀴 굴러가듯이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올바른 양육 방법을 배워 실천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뇌가,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우리 부모들도 배우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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