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협찬 #변호사는어때
읽게 된 동기
저는 원래부터 변호사라는 직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TV 드라마나 영화에서 변호사들이 논리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저렇게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해 로스쿨 모의 재판 수업을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실제로 증거를 제시하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니 변호사의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흥미로운지 깨달을 수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변호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책 표지에 그려진 생생한 법정 모습과 '변호사는 어때?'라는 제목에 바로 끌려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김상천 작가님이 쓴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55으로, "변호사는 어때?"라는 주제로 변호사라는 직업을 소개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과 특징
이 책은 화려하고 친근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가득 차 있다. 법정 배경을 무대로 판사, 변호사, 피고인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모두 카툰 스타일로 그려져 있어 복잡한 법률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정의의 여신상을 상징하는 저울과 재판을 상징하는 망치 같은 법률 관련 도구들이 그림에 잘 표현되어 있다.
장점
첫째, 시각적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단순한 글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법정 분위기를 생생한 그림으로 보여주어 독자들이 변호사의 업무를 상상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둘째, 내용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져 있지만 중학생이 읽어도 유익하다. 변호사가 하는 일, 필요한 자질, 업무의 의미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
셋째, TALK SHOW 형식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내용을 전달한다. 마치 실제 법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쉬운 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보니 내용이 다소 단순할 수 있다. 중학생 2~3학년 이상이라면 조금 더 깊이 있는 정보가 추가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추천 대상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우선
변호사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 진로 탐색을 시작하는 중학생이나 초등학생, 법률 관련 직업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그리고 시각적으로 풍부한 책을 선호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총평
이 책은 변호사라는 전문직업을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는 훌륭한 안내서다. 비록 초등학생 대상으로 출판되었지만, 중학생이 읽어도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진로 탐색의 첫걸음으로 매우 유용하다. 화려한 일러스트레이션과 체계적인 내용 구성이 돋보이는 책으로, 법률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