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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살롱 1 - 수상한 마녀의 미용실 ㅣ 시크릿 살롱 1
신현정 지음, 모차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시크릿살롱_1권_수상한마녀의미용실
이런 거 적어도 되나?
왜.. 마을에 무지개빛의 수상한 미용실이 생겼는지 말이야..
이건.. 아무래도 비밀로 해야 겠지?
그래야, 수상하니까 말이야!!! 홍홍홍!!
표지만 보아도 화려한 마녀 살룬, 그리고 그 옆에 하얗고 복슬복슬 예쁜 리본을 단 고양이 달콤.
살룬의 손에는 번쩍번쩍 미용 가위 하나가 빛을 내고 있고, 그 주위에는 드라이기와 거울 등 미용실에서 볼법한 물건들이 둥실둥실~ 분명히 이 시크릿 살롱에는 다른 미용실과는 다른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무엇으로 손님을 끌어 모으는 것일지, 또 마녀이니까 분명히 손님들한테 원하는 것들이 있을 터인데.. 그 손님들한테 무엇을 가져가려는 것일지.. 벌써부터 내용이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달콤, 어떻게 손님을 초대하냐고? 나한테 다 생각이 있지. 인간들은... (이하 생략_비밀!!) 아, 그렇지. 아이들을 초대하려면 초대장도 필요하겠네.”』
살룬은 인간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아는 것 같았죠~ 그렇게 마술봉으로 휘리릭~ 수십 장의 초대장이 종이비행기처럼 하늘을 빙빙~ 날아 어디론가 날아갔지요!! 보통 이런 초대장은 무언가 사연이 있는 사람들이 꼭 받는데.. 그저 지나가던 사람 말고?! 과연 이 시크릿 살롱의 살룬의 초대장은 누가 받을까요?!
『“자, 그러 이제 영업을 시작해 볼까?”』
어릴 때에는 그저 감정을 표현하는 말이 ‘좋아요, 싫어요.’의 단순한 표현이라면 우리가 점점 초등 고학년이 되고, 청소년이 될수록 감정이라는 것이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안에는 <부끄러움, 시기와 질투, 외로움, 불안, 짜증> 등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기 싫은 감정들이 많이 숨어있을 거예요. 친구들에게, 어른들에게, 부모들에게는 나의 좋은 감정들만 보여주고 싶은데, 이런 좋지 않은 감정들은 좀...
그런데,, 과연 <부끄러움, 시기와 질투, 외로움, 불안, 짜증>같은 감정들이 무조건 좋지 않은 것일까요?
나에게 이런 감정들이 없이 오로지 행복하고 좋은 감정들의 표현만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지.. 저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것 같아요.. 마냥 살룬의 이야기를 듣고 ‘그럼 좋은 거 아닌가? 불행한 마음이 없이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면 말이야.’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거든요.
[시크릿 살롱_1권_수상한 마녀의 미용실]이 이제 오픈하였으니, 어떤 친구들이 손님으로 오게 될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그럼 한 번 우리도 살룬의 시크릿 살롱에 한 번 가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