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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 ㅣ 이상한 무인 가게 시리즈 5
서아람 지음, 안병현 그림 / 라곰스쿨 / 2025년 4월
평점 :

라면 가게가 무인이라니 제목부터가 이상했다.
어떤 가게인지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아직까지 챕터가 세 개밖에 없었다.
1. 빛나라 진짜 라푼젤면
2. 활활 불타올라면
3. 만나게 해 줘요 그랜파게티
우선 첫 번째 챕터에서는 한 여주인공이 나오는데 머릿결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매일 머리카락이 뻗치고 숱이 많아 정리하기 힘들었다.
어느 날 엄마와 같이 목욕탕에 갔는데 한 아줌마니까 나은이에게 말했다.
"얘, 남자아이는 여탕에 들어오면 안 돼!" 나은이는 당황하며 자기는 여자라고 말했다.
그제서야 아주머니는 "머리가 짧아서 남자애인 줄 알았네,," 목욕이 끝나고 엄마는 동네 친구로 오랜만에 만나 수다를 떨고 있었다. 엄마는 나은이에게 먼저 집에가 있으라고 했다.
여주인공은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던 중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를 발견했다.
도어락이 있어 아무 생각 없이 0000을 눌렀다. 띠디디딕 문이 열렸다.
나은이는 정말 놀랐다.
들어가니 진짜 라푼젤 면이 있었다. 이 라면은 라푼젤 처럼 머리가 풍성해지고 머릿결이 좋아지는 라면이었다.
일 안에는 먹고 주인공은 모델 명함을 받는 등 행복한 일만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학교에서 주인공의 머리카락을 밟고 넘어지고 급식 먹을 때 머리에 묻거나 미술 시간에 수채화 물감의 머리가 더러워지는 등 불편한 일들이 많았다.
나은이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어 불행함을 느꼈다. 정말 라푼젤 처럼 탑에 혼자 갇힌 느낌이었다.
어느 날 주인공의 머리카락이 엘리베이터에 껴 머리를 싹둑 잘라버렸다.
이상하게 후련했다고 했다.
이 챕터를 읽고 마냥 행복한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지난 날에 나를 반성했다. 지금 있는 것에 감사해야겠다, 생각했다.
두 번째 챕터는 활활 불타올라면이었는데 매운 것을 못 먹던 혜윤이는 무인 가게에 들어가 활활 불타올라 면을 먹고 매운 것을 잘 먹게 되었다 매운 것을 잘 먹게 되니 친구들의 인기도 한 번에 사로잡았다.
계속 매번 거를 찾다 먹다가 매워보이는 라면 조각을 입에 넣었다.
목에 걸려 킥킥 뱉어 보니 동전 같이 생긴게 활활 불 타고 있었다.
목에 걸린게 빠져나온 것이다.
그 이후로 혜윤이는 다시 외운 걸 못 먹게 되었다.
하지만 혜윤이는 이렇게 생각했다.
' 그래 매운 걸 못 먹으면 어때 이게 내 속도인 거야’
그 다음 챕터에서는 만나게 해 줘요 그랜파게티였다 가람이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독감에 걸려 돌아가셨다.
가람이는 인사도 나누지 못한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큰 슬픔에 담겨 있었다.
어느 날 주인공이 축구화를 엄마 아빠가 버렸을 때 주인공은 엄마 아빠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
"아니 할아버지가 준 것을 왜 버려요 귀한 물건이잖아요!!!"
엄마 아빠는 참아 말을 못하고 축구화를 다시 가져왔다.
길 걷던 중 이상한 무인 라면 가게를 발견했다.
그 라면을 먹으니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할아버지를 만나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일매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할아버지가 가람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만나게 해 줘요 그랜파게티를 너무 많이 먹지 마렴 할아버지는 이만 할머니 곁으로 가겠다." 할아버지와 즐거운 추억을 보내선 가람이는 활짝 웃던 할아버지가 자기를 향해 한쪽으로 찡긋한 것 같았다.
하늘을 보니 사무치게 그리운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이 책을 읽으니 어서 완성본이 나와 다른 챕터들도 읽고 싶어졌다.
정말 너무 많이 재미있었고 틈만 나면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