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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태닉에서 탈출하기 ㅣ 탈출하기 시리즈
메리 케이 카슨 지음, 이경택 그림, 김선희 옮김 / 스푼북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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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생각이 났던 건 제 나이 또래의 어른이라면 당연히 [타이타닉] 영화를 떠올리셨을 것 같아요.그 영화에 대한 감상. 느낌은 어떠하였나요?지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요?남자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여자 주인공인 케이트 윈슬렛 두 사람의 아름답고 눈물나는 로맨스만 생각나시나요?저도 처음엔 그랬어요.호화로운 배안에서 화려한 음악과 음식들, 그리고 두 사람의 우연적인 만남. 그리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 등..하지만 실상은 정말 가슴 아픈 사건이고, 아픔이고, 충격이죠.저는 [타이태닉에서 탈출하기] 의 프롤로그를 보면서 정말 화가 많이 났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보는 책을 보면서 화가 나기는 또...타이태닉호는 정말 호화리조트이였어요.야외 활동 공간, 수영장, 최고급 식당과 오락거리까지 모두 다 갖춘 최고의 배였어요.하지만 선박회사의 사장의 말 한 마디에 구명정 32척에서 20척으로 줄게 돼요. 타이태닉호에 탈 인원의 절반 정도밖에 태울 수 있는 정도였어요.이러면 정말 답이 나오지요?실제로도 타이태닉호의 첫 항해에서 2,200명이 넘는 승객과 선원이 타고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구명정은 1,178명을 태울 수 있는 20척밖에 없었다고 해요.참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이토록 무섭다는 것을 저는 책을 보고 깨닫게 되었네요.타이태닉호의 어린이 선원 패트릭.삼촌과 함께 타이태닉호에 탄 사라.이 두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타이태닉호의 마지막 모습을 볼거예요.이 또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것 같아요.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