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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곁에 있기 - 취약함을 끌어안고 다른 삶을 상상하며 만들어낸 돌봄의 세계들
고선규 외 지음 / 동녘 / 2024년 11월
평점 :
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다양한 성격과 외모를 가진 사람들, 그리고 취향도 각양각생이다.
또한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가진 생각의 차이도 모두가 다 다르다.
아무리 같은 의견이고 같은 생각일지라도 깊이 들어가다 보면 또 다른 생각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 우리 모두는 다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는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친구로서,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말이다.
가끔은 누구나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힘든 일이 있는데도 우리는 그걸 감당하면서까지, 혹은 떠나지 않고 옆에 있으면서까지, 그리고 끝까지 지켜내면서까지 우리는 함께 한다.
서로 다름에 ‘함께’라는 말과 함께...
이 책의 여섯 명의 작가들은 각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떠한 삶이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너무나도 힘들었을 것 같은 여정이고,, 어쩌면 ‘왜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그들의 선택이었으리라.
그리고 우리 또한 그런 상황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였을까?
이 책을 보면서 이 작가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도 좋지만 반대를 나 자신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생각되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