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히어로 1 - 여울이와 검은 용 드래곤 히어로 1
이재문 지음, 김지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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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있어도 난 살아남을 거야!

 

이 세상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지, 언제 일어날 런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단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일어나더라도 내가 쓰러지지 않을 수 있게.

그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그 길이 막혀 있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게.

우리는 그렇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세상의 편견과 싸우는 용의 아이 은여울과 검은 용 미르처럼 말이다.

 

검은 용의 전설로 인해 미르는 불길한 존재로 여겨지면서 사람들로부터 배척 당하지만

여울에게는 단지 친구 미르로만 보인다.

그렇기에 여울은 친구 미르로서 그를 믿기로 결심한다.

미르도 살리고, 무림의 평화도 지키고.

 

그럼..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까?

지금부터 함께 생각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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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생 문학 그림책 8
권정생 지음, 김병하 그림 / 창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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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우리 집 소는 여름이면 감나무 아래에서,

겨울이면 쇠죽 끓는 외양간에서 살았습니다.

묵묵히 밭을 갈고, 거름을 나르며 우리 가족 곁을 지켰지요

-김병하 작가의 말-

 

하지만 내가 어릴 적부터 봐 온 우리 마을은 소 대신에 트랙터가 밭을 일구었다.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 중에 조용히, 성실히 일하는 소 대신에

시끄럽게 괄괄괄 거리는 트랙터가 말이다.

느릿느릿 한 걸음 한 걸음씩 삐뚤빼뚤 주인과 함께 걸으며 정을 나누는 대신에

딱딱한 의자에 앉아 손잡이를 이리 휘둘 저리 휘둘 저으며 움직여야 하는 무생물체.

 

그렇기에 감정이 식어가고 무뎌져가는 이 시대에

우리는 권정생 선생님같이 따뜻한 글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것 같다.

마음이 어느 새 겨울눈이 햇살에 녹듯이 사르르 녹아져 내린다.

복잡했던 생각들이 마냥 푸르러지는 것만 같다.

김병하 작가님의 수채화적인 그림이 부드럽기도 하고 강렬하기도 하다.

장면마다의 분위기를 하나의 붓 터치로 표현하는 것만 같다.

이 느낌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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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말썽꾸러기 그림책은 내 친구 76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일론 비클란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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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지금.

여러분들의 어린 시절은 어떠하였나요?

우리 신랑은 어렸을 때 학교 갔다 오면 집에 가방 놓고 바로 밖에서 놀았다고 해요.

주말에는 눈 뜨자마자 난닝구 바람으로 친구들과 놀다 해질녘 밥 먹을 때쯤 들어갔다고 하고요.

저도 그러고 보면 그냥 밖에서 친구들과 숨바꼭질, 술래잡기, 얼음 땡 이런 놀이들을 했던 거 같아요.

그것도 아침부터 밤까지요...

그때는 뭐 집에 텔레비전이 있어도 친구들이 더 좋았던 시기이고,

휴대폰이 어디있어요, 그냥 밖에서 노는 게 더 재미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을 놀이터에서 볼 수 없어요.

우리 동네 놀이터만 해도 저랑 내 아이 둘이서만 노니까요.

다들 집에서 휴대폰만 한다고 하더라고요.

..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그래서 전 우리는 말썽꾸러기책을 보면서

옛 추억도 더듬어 보기도 하였지만

지금의 아이들도 이렇게 시끌벅적 뛰어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어요.

자유롭게, 신 나게, 즐겁게, 마음 편하게.

옷이 더러워지면 빨면 되잖아요.

우리 집 아이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더 심하게 놀아요.

본인들이 빨래 안 한다고요..;;

그러면 또 어때요.

웃으면서 즐겁다는데요.

 

이 책에서도 요나스, 미아 마리아, 로타의 시끌벅적한 일상들을 그려 놓았어요.

어쩌면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어린 시절이 이렇지 않았을까?

그러니까 이렇게 생생하게 어린이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는 거겠지.

라는 생각을 하였으니까요.

이런 순수함의 결정체들.

다시 한 번 우리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그 행복을 느껴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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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정우열의 감정수업
정우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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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지키는 건 이성이 아니라 감정입니다

 

난 누가 봐도 감정적인 사람이라기보다는 이성적인 사람에 좀 더 가깝다.

아니.. 좀 많이..???;;;

그렇기에 좀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고, 공감을 못한다고 할 수도 있다.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MBTI 라면 다들 T?” 라고 할 정도니까.

계획적이고, 공감 못하고, 시간약속 철저히. 감정은 표현하지 않고.

자존심은 하늘을 찌르고, 내가 숙이는 것은 하지 못하는.

이 모든 것을 하나라도 내려놓으면 멘탈이 무너려 내릴 것만 같은.

 

하지만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더라.

이러한 감정들이 나를 괴롭히는 거라고.

내 감정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인정할 때 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감정 해소라는 거.

그냥 무언가 취미를 갖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웃고 떠들고.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이 나를 지키는 것이라 한다.

매번 그러할 순 없지만 삶의 파도타기를 잘 하는 것이 건강한 감정 해소라고 한다.

우리는 그것을 잘 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지금 나는 그것이 가장 힘든데.

그렇기에 지금 가족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치유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당신도 치유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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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0 - 아이네이아스의 모험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0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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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0

-아이네이아스의 모험-

 

드디어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마라톤 완주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이 얼마나 감격의 순간인가!!!

그렇기에 오늘 축배의 잔을 든다!!!

 

마지막 이 책의 주인공인 진정한 지도자인 아이네이아스처럼 말이다.

그는 자신의 고통이나 영광보다는 그를 따르는 무리들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최고의 지도자였다.

요즘 리더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마침 아이도 이번에 학급 반장이 되었다.

그렇기에 그리스 로마 신화 마지막 10권을 읽으면서 더 공감할 부분을 찾기가 좋았다.

 

이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며

어떤 생각을 해야 하며

어느 곳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하는가.

 

그럼 아이네이아스는 진정한 지도자였을까.

우리는 그에게서 어떤 점을 배워야 할까.

난 적어도 포기하지 않고 무리들을 이끄는 그의 모습 하나만큼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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