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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정우열의 감정수업
정우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2월
평점 :

“멘탈을 지키는 건 이성이 아니라 감정입니다”
난 누가 봐도 감정적인 사람이라기보다는 이성적인 사람에 좀 더 가깝다.
아니.. 좀 많이..???;;;
그렇기에 좀 차갑게 느껴질 수도 있고, 공감을 못한다고 할 수도 있다.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MBTI 라면 다들 “너 T지?” 라고 할 정도니까.
계획적이고, 공감 못하고, 시간약속 철저히. 감정은 표현하지 않고.
자존심은 하늘을 찌르고, 내가 숙이는 것은 하지 못하는.
이 모든 것을 하나라도 내려놓으면 멘탈이 무너려 내릴 것만 같은.
하지만 책에서는 이렇게 말하더라.
이러한 감정들이 나를 괴롭히는 거라고.
내 감정들을 하나하나 이해하고 인정할 때 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감정 해소라는 거.
그냥 무언가 취미를 갖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웃고 떠들고.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이 나를 지키는 것이라 한다.
매번 그러할 순 없지만 삶의 파도타기를 잘 하는 것이 건강한 ‘감정 해소’라고 한다.
우리는 그것을 잘 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말한다.
지금 나는 그것이 가장 힘든데.
그렇기에 지금 가족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치유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당신도 치유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