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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 공주 ㅣ 사계절 그림책
지영우 지음 / 사계절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우렁공주
아들이 보더니 “엄마!! 이거 엄지공주예요? 인어공부예요? 우렁이가 따라하는 거예요?!”라고 말하길래, 무슨 이야기인가 했어요. 요즘 국어 시간에 세계명작을 배우면서 인어공주랑 엄지공주를 읽었는데.. 아마도 표지의 우렁 공주를 보고는 작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니까 엄지공주가 생각이 났나 봐요. 그런데 ‘인어공주는 또 무슨 이야기일까?’하고 생각하면서 같이 보았어요. 아들이 먼저 읽고, 그 다음에 저랑 같이 읽었거든요.
우선 결론은 <우렁 공주>를 마지막까지 읽고 엄청 유쾌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마지막의 이야기가 와~~생각지도 못한 부분이기도 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이렇게 끝맺음을 하려고 했을까? 어떻게 이런 일이?!?!’하면서 감탄의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이거는 진짜 스포할 수 없어서.. 꼭!!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어요. 오죽했으면 옆에서 책을 읽고 있는 우리 옆의 남편에게도 한 번 읽어 보라고 하였으니까요!!
우렁이 왕국에 우렁 공주가 태어났어요. 아주 호기심이 많은 공주님이었죠!!
이제 어느 정도 자란 우렁 공주님은 처음으로 세상 구경을 나가게 돼요. 그러고서는 갑자기 집에 돌아와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시위를 해요!!?? 이 부분에서 ‘인어공주 이야기인가?’했어요;;; 그러면서 또 엄마, 아빠는 우렁은 인어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우렁 공주는 또 우렁 각시라는 조상님의 이야기를;; 이 부분만 봐도 흥미진진하죠? 이제 더 스펙타클해져요!!;; 결국은 사람이 되기 위해 두꺼비 여사를 찾아가요. 인어공주의 문어마녀 같았어요;; 이야기가 점점.. 재미있어져요!!
이건 글자가 많이 없이 그림인데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어요;;
우렁 공주가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은 고마운 사람에게 공주님이 아끼는 것을 선물로 주면 된다고 해요. 대신에 조건은 사람에게 들켜서는 안 된다는 거지요. 모습을 보이지 말 것!! 이건 뭐, 우렁 각시, 인어공주, 엄지공주(이건 아들 생각) 왔다갔다, 아주 재미있어요!! 그러고 보니 이 두꺼비 여사님은 생긴 것과는 다르게 무섭지 않아요~ 연극으로 만들면 인어공주의 마녀처럼 무시무시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다음 날 새벽, 우렁 공주는 이제 떠나요. 가족들이 모두 나와 배웅을 해주는데, 이때도 인어공주가 인간세계로 갈 때 가족들이 배웅해주는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자식을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다 그런 것일까요;; 우렁 공주는 종이컵을 뒤집어쓰고는 돌아 다녀요. 그러고는 두꺼비 여사님이 말한 것을 기억하고 미션을 수행하려고 해요. 과연 우렁 공주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모든 미션들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진짜 사람이 될 수는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