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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크니, 보고 또 보고 그리다 ㅣ I LOVE 아티스트
에반 터크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6년 2월
평점 :

#도서협찬 #데이비드호크니보고또보고그리다
<데이비드 호크니, 보고 또 보고 그리다>의 표지는 참 자연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은 ‘밥 로스’였다. 그도 자연을 참 많이 그렸기에.. 어릴 때부터 봐온 예술가라.. 표지의 데이비드 호크니를 보면서 그가 생각날 정도였다. 그는 아직도 생존한 세계적인 화가라는 점이 더 놀라웠다. 1937년에 태어났다는 인생의 첫 과정을 보면서, 지금 90세에 가까운 나이인데.. 그의 재능은 여전히 빛을 본다는 것이 대단하다 생각하였다.
첫 장을 넘기면 나오는 안경 하나. 창가에 놓여진 안경 하나가 참 인상 깊었다.
창가를 바라보는 풍경들은 희미했다. 자세히 보아도 볼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선으로 그려진 것만 같았다. 그저 어둠 같았고, 그림자로만 보였다. 하지만 안경의 알에 보이는 그 바깥의 풍경은... 너무나도 선명하였다.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너무나도 확연했고, 확실했다. 정확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신념이 ‘이 안경 하나로 표현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데이비드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았고, 좋아했던 것 같다. 오히려 그것이 재능이라는 것을 누군가 빨리 일깨워주었다면.. 하지만 그의 집안은 형편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그의 집은 행복했던 것 같아요. 책에서도 『하지만 호크니의 집은 책과 예술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라고 표현되어 있어요.
자연에 나가 더 많은 것을 보고, 그리고.. 그렇게 많을 것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주말엔 아빠와 함께 영화도 보기도 하였어요. 그리고 명문 학교에 간 데이비드는 그곳에서 미술을 배우지 못한다는 것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도 하였지요. 끝내 어머니가 나서 무료로 개인 지도를 해 주겠다는 선생님까지 찾을 정도로요!! 그의 미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어요. 그렇게 그는 끝내 열여섯 살에 브래드포드 예술학교에 입학하게 되지요. 노력의 결실이에요.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다고 한들, 그에 맞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들이 있잖아요.
데이비드는 정말 원 없이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후에는 자신의 그림을 찾아요. 그렇게 아직까지도 열심히 자신의 그림을 그려요. 아마 끝나는 날까지 그림을 그리지 않을까 싶어요. 그것이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