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는 특별한 걸 볼 수 있어 보리 어린이 창작동화 8
정민지 지음, 김연제 그림 / 보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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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조조는특별한걸볼수있어

 

내가 안 보이는 걸까?’

아빠와 아빠의 여자 친구를 만네게 된 조조. 하지만 어느 샌가 자신은 이 자리에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았어요. 이런.. 내 인생 최악의 외식이야.’조조는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일까요?

그런 조조에게 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요.

바람을 타고 온 편지 한 장. 이 편지를 조조가 읽었을까요?

조조의 눈에 무언가가 보여요.

하지만 그 무언가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가 봐요.

참 답답해요. 누구랑 이걸 이야기해야 할까요?

이야기한들 누가 조조의 말을 믿어줄까요?

 

조조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일까요?

 

우리는 언제나 혼자라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가족이 있어도, 친구가 있어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나의 힘들고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없는 것 같아요.

모두 내 마음 같지 않아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엄마가 없는 지금의 아빠도, 그런 아빠와 사는 조조도, 그리고 주변 친구들도 모두.. 혼자라고 생각하지만 또 우리는 혼자가 아니래요. 보이지 않는 소중한 것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들을 찾기 위한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과연 조조는 그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도 그 무언가를 찾을 수 있을까요?

함께 찾아 봐요!!!

어쩌면.. 바로 우리 옆에 있을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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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마법의 머리끈 맑은 도서관 9
류미정 지음, 명수경 그림 / 내일도맑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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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신통방통마법의머리끈


“어?! 책 표지보는데 재미있어 보인다.. (잠시..)”

“어!! 류미정 작가님이시네?! 엄마!! 류미정 작가님은 이런(?) 이야기들을 정말 좋아하시나 봐요!!”

큰 아이가 말한다.

어떻게 머리끈 하나로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하는지 신기하다고 한다.

상상력이 풍부하시다는 둥. 정말 글을 잘 쓰신다는 둥. 책 표지만 보고서도 작가님의 칭찬이 끝을 모르고 이어진다...


<신통방통 마법의 머리끈>에서 채희는 그저 평범한 초등3학년 학생이다. 

10살. 어쩌면 저학년도 아니고, 고학년도 아닌, 아주 애매한 위치에 있는 나이. 3학년.

그런 채희에게 고민이 있다. 

바로 표지에서처럼 채희의 이마에 갑자기 나타난 여드름 하나!!!

그런데.. 너..?? 평범한 여드름이 아니구나!!


“왜,, 너 ,.. “큭큭큭큭큭“하고 웃는 거지? 여드름.. 너.. 천사야? 악마야? 엄마!! 얘, 좀 수상한데?!”


뭐든지 적당하면 좋은 거라고, 지금 현재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마주마구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니면 걱정만 한 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건 또? 정말 어렵다.


채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마법의 머리끈 하나로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버리려고 할까. 아니면 지금 자신의 상황을 보고 다시 제자리도 돌려 놓으려고 할까?


너희들은 어떻게 하고 싶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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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의 배 구텐베르크 클래식 시리즈
제바스티안 브란트 지음, 김태환 옮김 / 구텐베르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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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바보들의배


한 시대를 풍자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시대가 많이 부패했었음을 나타내지 않을까. 중세 사회의 정치와 종교 그리고 문화. 그 안의 성직자들이나 정치인들 외에도 귀족사회로서의 그들의 겉과 속이 다름을. 그런데 무언가를 풍자한다는 것은 정말 매와 같은, 세상을 바로 볼 줄 아는 시각을 가진 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어쭙잖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쳐 이야기로서 그 안에 잘 녹여야 된다는 것이다. 


이를 잘 표현한 것이 어쩌면 이번 도서인 <바보들의 배>이지 않을까 싶다. 이 당시 돈키호테처럼 귀족이지만 귀족이 아닌 것 같은 바보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그 시대의 사람들과 생활모습을 꼬집거나 비판하고 고발하는 동시에 이런 바보 같은 이미지로 무거운 문제들을 가볍게 넘어가게도 만들었다. ‘이것이 우리 이야기인가? 아닌가?’하게 애매하게. 아무리 다들 눈치껏 안다고 해서 그것을 드러낼 수 없기에. 그렇기에 이런 책들이 은근 재미있고, 내가 알지 못한 시대의 시대상을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저 공부로서가 아닌 어쩌면 제대로된 역사공부가 되지는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이 배에 탄 승객들은 모두가 바보다. 바보가 아닌 잘들이 없다. 그렇다고 우리가 아는 그런 모자란 바보는 아니다. 무언가 현실에서 벗어난 듯한 바보들이다. 외양 치장에만 몰두하는 허영심이 가득한 바보, 누군가의 현명한 충고를 무시해버리는 바보, 남을 함부로 판단하는 바보, 자기 일도 제대로 할 줄 모르면서 남의 일에 참견만 하는 그런 바보, 할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계속 내일로 미루기만 한 바보. 그런 바보들 말이다. 그런데 바보들을 이야기하다보니 무언가 찔리지 않은가!! 그렇다. 어쩌면 이러한 바보들의 모습이 실상은 나의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우리가 상담을 할 때 ‘거울치료’라는 것을 하고, 요즘 사회에서도 많이들 흉내 내는데, 이런 바보들을 통해 어쩌면 나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성찰의 시간이 되지는 않을까 싶다. 


<바보들의 배>. 

세상의 모든 바보들을 모아 이 배에서 함께 생활한다. 어떠한 느낌일까? 이들은 아마 자신의 바보 같은 모습은 생각지도 않은 채 서로의 바보 같은 모습들만 보면서 조롱하고 비난하고 비웃겠지. 갑자기 우리나라의 이런 속담이 생각난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라고.. 이 말이 너무 적합한 바보들의 모습이다. 그나마 이 배의 선장인 브란트는 이들을 보면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고백한다. 그 또한 어리석음의 인도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배에 탄 바보들을 비난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이다. 나를 되 돌아 본다는 것. 브란트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통해 참된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그의 시선으로 바보들을 바라본다. 


이들의 모습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비슷하다면 우리도 선장인 브란트처럼 나를 다시 한 번 더 되 돌아 보며 성찰의 시간을 가져 보자. 그리고 우리는 <바보들의 배>에 탑승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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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 김백치 웅진 우리그림책 146
심보영 지음 / 웅진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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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백김치김백치

 

겨울은 김장철이다.

어떤 김치를 담궈 먹을까, 이번에는 얼마만큼 할까.

예전에 시할머니랑 같이 김장을 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나는 백김치를 좋아한다.

시원한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어도 좋고(동치미도 좋지만, 난 백김치가 더 좋다.), 그냥 따따한 밥에 시원한 국물만 마셔도 행복하다. 그런데 백김치는 은근히 만들기 어려운 것 같다. 아마도 감칠맛이라고 하나? 그런 시원한 특유의 맛을 내기가 어려운 것이겠지..

 

아이랑 같이 <백김치 김백치>를 읽으면서 왠지 백김치를 담궈야할 것 같은 건;;;

 

그림책들은 그림도 그림이지만 그 짧은 글에 많은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 대단하다.

표현력이 정말 좋아야 하는 것 같다.

김치를 담글 때 필요한 소금들. 이것들을 어떻게 소금산이라고 표현하며, 배추들이 보는 시각으로 그림을 그려 놓았을까 싶다. 정말 하얀 소금이 뾰족뾰족 솟아난 소금산 같아 보이니 말이다. 그 소금산에서 하얀 눈이 내린다는 표현. 글감들이 너무나도 마음을 간질간질 거린다.

 

그래서 난 그림책이 너무나도 좋다. 소설이나 에세이, 자기계발서 등 그런 부분에서는 볼 수 없는 문체이기에... 어른인 내 마음도 아이들과 읽으면서 따뜻해지는 것 같다.

 

<백김치 김백치>에서의 김백치는 나는 어떤 김치가 될까?’를 기대하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김백치만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그 과정에서 김백치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며 생각하게 되는데.. 끝내 다시 소금산으로 돌아 온 우리 김백치는 어떤 김치가 되었을까?

 

마지막 페이지가 너무나도 귀엽게 머릿속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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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생물도감 3 : 강력한 맹독생물 자연 탐사 보고서
TV생물도감 지음 / 서울문화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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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TV생물도감3_강력한맹독생물


일반적으로 과학생물도서는 보기는 했는데, 맹동생물이라는 말에 더 호기심이 발동했던 것 같다. 표지에 나온 4가지의 맹독 생물을 보면서 하나는 ‘투구게도 맹독 생물이었다고?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그냥 단순한 생물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네?_이 부분은 나도 몰랐던 부분이라 궁금증이 더 많아졌다.’ 그리고 한동안 해외에서 나왔다는 그리고 국내에서도 나왔던 거 같은데...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파란고리문어’이거는 한 동안 뉴스나 신문에서도 많이 나와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것들(이런 부분은 대부분 방송을 탄 거다.)과 새로이 알게 된 것들을 이 책 <TV 생물도감 3_강력한 맹독생물>에서 많이 알게 되었다.


보면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생물들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해외는 역시 더 넓고 보지 못한 것들, 새로운 것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일상생활에도 영역을 넓혀 위협하고 있으니 꼭 알아두어서 그런 위험한 상황은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독이 든 식물이나 생물은 참 아름답다. ‘예쁘다’라는 표현이 맞다. 독버섯만 봐도 화려하고 예쁘지 않은가!!!!! 독특한 생김새, 화려한 문양과 색깔. 누가 봐도 너무 예뻐 사람이도 동물이고 누구고간에 홀리게 만든다. 그러니 그들도 그렇게 살아남는 것이겠지. 


<TV 생물도감 3_강력한 맹독생물>에 나오는 생물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수말벌!!(이건 진짜!!), 그리고 타란툴라, 코브라, 파란고리문어 외에도 작은부레관해파리, 부채게 같이 생소한 생물들도 많이 있다. 특히 난 일본 오키나와 바다에 있는 작은부레관해파리(고깔해파리라고도 부른다고 한다)가 인상 깊은데, 그 작은 것들이 하나하나 모여 하나의 군체를 만든다고 한다. 유리조각 같기도 해서 바닷가에서 아무 생각이 없이 만졌다가는!! 그 기다란 촉수로!! 어휴~ 사진으로 보는데.. 무섭더라.


나도 어렸을 때 바닷가에서 놀다보면 해파리 종종 봤는데.. 어릴 땐 그냥 비닐인지 알고 갖고 던지고 그랬는데.. 어른이 되어서 보니 그것들이 다 해파리였다는.. 안 죽고 살아있는 게 용하다고 어른들이 항상 그러셨다;; 


<TV 생물도감 3_강력한 맹독생물>의 장점이라 하면 정말 사진이 선명하다는 것. 진짜로 내가 보지 못해도 본 것 같은!! 선명 정확!! 초고화질이란다!!! 그리고 ‘생도의 탐구노트’는 몰랐던 부분들을 세세하게 날려주어 우리가 궁금한 것들을 해소시켜 준다. 무엇보다 난 사진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래서 보는 내내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이 말이 정답이다!! 


아이들도 <TV 생물도감 3_강력한 맹독생물>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많이 접해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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