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 수호자 소원잼잼장르 7
윤혜경 지음, 송효정 그림 / 소원나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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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물어 보았어요.

이 세상에 ‘선’과 ‘악’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나쁠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하고 말이에요.


요괴 수호자의 작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선’과 ‘악’의 개념을 조금 바꾸어 쓴 판타지 장편 동화예요. 

우리가 생각하는 ‘악’이 왜 무조건 악해야만 할까? 라는 의문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요괴 수호자가 이 부분에서 어떤 내용일까 아이랑 너무 궁금했어요.

그래서 둘이서 같이 열심히 읽어 보았지요^^


책에는 세 명의 주인공 친구가 나와요.

능력이 넘치는 공탁(자신이 어떤 능력이 있는지 몰랐지만 그 능력을 발견하게 되어요!!),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는 가람 그리고 배려심이 깊은 득보까지. 이 친구들은 요괴이지만 모험을 하며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배려하며 성장해요.


전 이책을 보면서 요즘 다문화라는 사회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 때문인 것 같아요.

이 세 명의 친구들이 서로 다르지만 함께 경험하며 배려하며 성장해가는 장면이 우리 아이들도 이 세 친구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마 작가님께서도 이런 마음으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모든 책은 서로가 느끼기 나름이지만 모두 한 번씩 읽고 서로가 느끼고 생각한 점을 공유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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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선택 (크리스마스 패키징 에디션)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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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선택


당신에게 다시 한 번의 또 다른 삶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 번 오랫동안, 깊이, 신중하게, 조용히 생각해 보고 답해 주세요...

그 생각은 오로지 당신만이 알 수 있도록 마음속만 으로요.


혹시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나요? 아니면 후회하며 살고 있나요?

당신의 직업에, 가정에, 또는 배우자에 만족하나요? 아니면 모든 것에 불만족 하시나요?


요즘은 방송에서 ‘불만족’에 대한 내용이 왜이리 많이 나오는지..

뭐만 잘못하면 금쪽이, 뭐만 안 맞으면 이혼.. 요즘은 어떻게 해야 이혼을 잘 할까..라는 것까지 방송으로 나오니..

아이들은 부모의 잘못으로 금쪽이가 되어가고 있고 말이지요..


우리들의 선택은 자꾸 남의 탓으로만 돌리기 바쁜 것 같아요.

나부터 돌아보기도 바쁜데 말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불운의 주인공으로 불리었지만 다시 한 번의 선택의 길에 놓여져요. 그리고 처음엔 행복한 것 같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걸 알아야 해요.

내가 한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과연 이야기의 시작은 어떻게 이어지고, 끝은 어떻게 맺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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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미안해라고 말하고 싶었어 - 찜찜했던 사이가 풀리는 관계회복 시그널
우치다 히로시 지음, 김수정 옮김 / 서사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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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미안해라고말하고싶었어

 

사람은 말이든, 행동이든 표현을 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떠한 마음인지 알 수 있다.

만약 어떠한 방법으로든 표현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또 다른 상대방을 이해할 수도 없고 어쩌면 오해만 깊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으니까 말이다.

 

우리는 상대방에게 그나마 사랑해’, ‘좋아해라는 긍정적인 표현은 정말 많이 한다. 낯간지럽더라도, 혹은 부끄러워 몸서리를 칠지언정 서로에게 긍정적인 표현과 말은 많이, 자주 하는 편이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인간관계를 맺어간다.

 

하지만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때, 혹은 오해가 생겼을 때 우리는 그 상황을 피해가거나 핑계 아닌 핑계로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만하지 상대방에게 미안해라는 사과의 말 한마디를 건네지 못한다. 그건 왜 일까? 왜 그 한마디가 어려울까? 정말 그 한 마디면 모른 일이 다 해결이 되고 서로의 감정이 풀릴텐데.. 왜 그 한마디가 서로 어려워서 가까웠던 인간관계마저 끊어져 버리는 걸까..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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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타이밍
주미경 지음, 오이트 그림 / 키다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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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적이었을까..?

사춘기 딸아이와 함게 [고백타이밍] 책을 서로 읽으면서 키득키득 거리는데...

어찌나 오글오글거리는지 말이다...

“엄마도 어릴 때 누구 짝사랑한 적 있어?”

“엄마는 누가 엄마 좋다고 고백한 적 있어?”

우리 딸은 왜이리 궁금한 게 많은지....;;;;;

아마도 지금 다니는 학교가 시골 작은 분교라 6학년이 혼자고 남학생이 없다보니.. 연예가 무엇이랴.. 누군가를 좋아하고 좋다고 해 줄 이도 없었지...;;;

그래도 이제 중학생이 되면 그래도 멀지만 학생들이 많은 학교로 가니까 이런 두근거림을 느껴볼 수 있을까??

두 아이를 동시에 좋아해 버리게 되는‘구해근’

짝사랑이자만 그래도 뭐 그게 무슨 대수라고!! 그렇지만 그런 나도 조금은 힘드네.. ‘방보미’

난 여친 없어도 혼자서도 괜찮은데.. 꼭 여친이 있어야 하는걸까? ‘명태송’

난 언제나 인기가 많은데 왜 이번엔 너지? 그런데 왜 넌 나를 보지 않아? ‘설연두’

난 모태솔로지만.. 내가 봐도 내가 별볼일 없는 건 알지만 그래도 넌 아냐!! ‘김래미’

이렇게 다섯 명의 친구들의 좌충우돌 연예/사랑 이야기.

이들의 사랑과 고백 타이밍

내 마음대로 될 것 같지만 언제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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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꽤 괜찮은 내가 될 거야 - 정신분석가가 10대에게 전하는 자기 이해 수업
이승욱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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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꿈이 무엇이니?”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쉽게 이런 질문들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너무나도 쉽게......

 

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국어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한다. ‘이란,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이라고.

하지만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을 실현하고자 하는 희망이나 이상이 아닌 커서 네가 되고 싶은 결과물 즉, 네가 되고 싶은 것 장래희망으로 국한되어 물어 본다. 그건 꿈이 아니라 네가 커서 되고 싶은 직업일 뿐인데 말이다.

어쩌면 이 또한 어른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들도 어렸을 적 또 다른 어른들에게 그렇게 학습되었기 때문이리라.

 

이 책에서도 수많은 십대들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무수한 오류들을 범하기도 하고, 그 오류들로 인해 마음의 병을 얻기도 한다.

우리 어른들은 그 십대들에게 조언이라고 해주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기승전공부/기승전학업/기승전직업 등 뭐든지 아이들에게 위로와 들어줌이 아닌 그들에게 또 다른 압박감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나 또한 아이에게 엄마로서 조급함이 먼저 들기에 그 이야기를 들어 주다가도 다시금 조언의 말이 또 툭 튀어나오니까 말이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아이에게 항상 이 말은 꼭 전한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그리고 언제나 선택의 기회가 오면 무조건 잡으라고. 그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아무리 아빠 엄마가 말이 통하지 않고 답답할지라도 언제든지 이야기를 해달라고, 너에게 도움을 중 수 있는 건 부모라고. 그것만은 꼭 기억해 달라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여러 십대들에게도 그들 옆에 좋은 부모, 좋은 어른들이 있었다면 어떠하였을까, 하고 말이다.

조금은 의지가 되고, 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된다.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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