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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 사랑을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
추세경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진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데 있음을
기억했으리라』
-킴벌리 커버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중에서-
이렇게 시작한다.
인생의 시작은 ‘나’부터이다.
‘나’ 자신을 알고, ‘나’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
그것을 모르는 이들이 과연 있을까 싶지만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
누군가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일은 쉽지만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용납하며 사랑한다는 건 그리 쉽지 않다.
항상 후회하며, 비난하며, 자책하며, 터널에 빠지기 쉽다.
그것이 함정이다.
우리는 그 곳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그대가 이 세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내 눈에 비친 세상은 더없이 눈부십니다.』
-T.제프란, ‘그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에서-
사람의 첫 인상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첫 인상만으로 모든 것을 알기에는 어렵다.
그의 처음이 첫 인상 하나만으로 판단이 되어 진다면 얼마나 불공평할까.
오히려 세상에 반전의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은데 말이다.
‘저 사람은 생긴 건 무뚝뚝하게 생겼는데 배려심이 많네.’
‘저 사람은 자기 혼자만 알 것 같은데 봉사활동도 많이 하네.’
등 나도 모르는 그의 다른 모습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나’와 ‘우리’ 그리고 ‘모두’를 말이다.
그렇기에 함께 공존하면서 서로를 알아가야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사랑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