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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고전 수업 365 (스페셜에디션) - 매일 10분, 내공을 키우는 고전 한 문장
미리내공방 엮음 / 정민미디어 / 2026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1일1페이지고전수업365
필사를 한다는 건, 참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책을 읽을 때, 분명히 나의 마음을 울리는 문장도 있고, 나를 웃게하는 문장도 있다. 그 안에서 울림을 느낀다. 그때마다 그 날의 종이를 한 장씩 꺼낸다. 분명히 필사하는 노트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가끔은 그 노트보다 작은 메모지가, 작은 카드 한 장이, 그냥 아무것도 없는 하얀 백지가 그 날의 기분을 적게 만든다. 그리고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이것이 책을 읽으면서 그 책의 내용을 기억하게 해주는 역할도 하겠지만 그 문장 하나로 나의 기분이 좋아진다면, 그것이 필사를 하는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이번 ‘1일 1페이지 고전 수업 365’는 하루 한 문장, 하나의 동양 고전의 한 줄로 지혜를 나눈다. 일년 365일을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읽고, 필사를 한다면 내 어지럽던 마음도 조금은 더 단단해지고 딱딱한 마음이 조금은 너그러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에는 ‘논어, 맹자, 중용, 대학’ 등의 사서뿐만 아니라 ‘명심보감, 채근담, 손자병법, 목민심서’ 등 동양 고전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나만의 로드맵을 그려라_성현의 가르침과 행적을 따르지 못하면 궁극적인 도에 이르지 못한다. - 논어_P.98]
딸아이와 함께 훑어보았다. 우선은 어떤 말들이 나에게 마음에 드는지, 읽고 싶은 내용인지 살펴보면서 하나씩 이야기 해보기로 하였다. 아이가 고른 문장이었다. 지금 중2로서 다들 알겠지만 엄청난 삶의 기로에 서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고민도 많은 시기이다. 그렇기에 이 부분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남을 모방할 수는 있어서 무조건 베끼는 것은 나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색깔을 찾아야겠다는 것. 그렇게 자신의 목표를 찾고 나아가야겠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면서 한숨을 쉬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성공의 길은 자유롭고 다양하다_어떤 사람은 마음을 수고롭게 하고, 어떤 사람은 몸을 수고롭게 한다. 마음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사람을 다스리고, 몸을 수고롭게 하는 자는 사람의 다스림을 받는다_맹자_P.144]로 답을 주었다.
사람마다 잘하는 것도 다르고, 그 길도 다르다는 것을. 내용과는 조금 다르게 말을 했지만 그래도 아이에게는 무언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모든 내용을 하루 10분 정도 투자하여 세상 속에서 흔들릴 때마다 나의 마음의 중심을 다잡게 도와 줄 것이다. 그리고 학교생활, 직장생활, 가정생활 등 나의 모든 삶의 전반적으로 막히고 힘들 때 처세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고, 갈 길이 보이지 않아 막막할 때에는 해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옛 사람의 지혜가 어찌 보면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솔직히 엄마, 아빠. 부모님의 말씀이 언제나 옳았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그 분들은,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보다 더 오래 살았고, 경험을 했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부족하기에 우리는 하루 한 줄에 생각의 깊이를 더 할 것이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필사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이 365일이 즐거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