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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달과 복달 - 어른을 위한 이야기시 ㅣ 도토리숲의 시집 2
이옥용 지음 / 도토리숲 / 2026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안달과복달
4년 전, 이옥용작가의 시집을 처음 보았다. 그러고 보니 그 시집도 도토리숲 출판사였다. 그러고 보면 이번에 도토리숲의 시집 2권 째인데... 그럼 이옥용 작가님의 시집으로 1권과 2권이 모두 나온 건가 보다. 그때의 시집은 청소년들을 위한 시집으로 “-+”라는 제목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동시집이나 책만 보다 시집으로는 청소년들을 위한 것을 처음 접했을 때였다. 그때도 그 시집을 잘 읽었고, 소장하고 있는데 이번 책도 이옥용 작가님의 시집이었다니.. 어쩐지 이름이 낯익더라.. 그래서 찾아 본 것이리라!!!;;;;;
이번 도토리숲의 시집 2는 이옥용 작가님의 어른들을 위한 시이다. 어른들을 위한 책들은 정말 많다. 그리고 당연히 시집도 많다. 그런데 그냥 일반적인 누구나 읽는 그런 시집이 아니라 이 책은 대상이 정해져 있다. ‘어른들을 위한’이라고 말이다. 그렇기에 다른 무엇보다 시의 내용에 조금은 집중해서 공감하며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웃고 우는 그런 포인트들이 계속 숨은그림찾기처럼 나타나니까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 걱정이니까 말이다;;; 하하하!!!!!
『대신 눈을 떴다. 이슬이』
아, 이건 어쩌면 아침마다 하는 나의 생각이 아닐까 싶었다. [대신]이라는 시를 읽으면서 다들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누군가가 나 대신에...’라고 말이다.
‘나 대신에 상사에게 불만을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좋겠고...’
‘나 대신에 사춘기 아이들에게 뭐라 잔소리를 해주었으면 좋겠고...’
‘나 대신에 귀찮은 집안 일 좀 해주었으면 좋겠고...’
‘나 대신에,, 나 대신에,, 누군가 나 대신에...’ 하고 말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또 좋을까.
그럼에도 내가 해결하기에 또 살아있다는 생각이 들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모순이라 해도 그저 생각인데 뭘... 생각마저 못해보면 세상살이 참 팍팍하겠다.
하하하하!!!;;;;;
『요리하고, 청소하고, 장보고, 빨래하고, 할머니 돌보고...』 무한반복 중이다.
그런데 보면 우리네 삶이 다 그렇지 않은가.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옷 입고, 아침 준비하고, 아이들 준비시키고, 출근하고, 일하고, 또 퇴근하고, 또 저녁준비하고, 아이들 씻기고, 정리하고.... 등등등!!! 매일이 똑같은 일상속에 반됙되는 것이 오죽했음 ‘다람쥐 쳇바퀴 돈다’는 표현으로 말할까.. 와, 난 이 말을 누가 했는지 몰라도 정말 제대로 된 비유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비유다!! 아이들의 눈에도 어른들이 그렇게 보일까? 하기야 요즘은 아이들도 그렇게 생활하니 서로 똑같다. 서로 ‘도돌이표’를 붙여주어야 하나 싶다.
이번 시는 참 재미있었다는 말로 표현이 될까.
‘아, 정말이지 이거 그냥 내 얘기인데?’ 싶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한다.
이 시집은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보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연말 선물로 하나씩 준비해야겠다.
요즘 책 선물할 사람이 생겨서 행복한 순간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