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솔로몬 - 오늘을 빼앗긴 당신에게 건네는 3,000년 지혜의 인생 처방전
신동운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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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초역솔로몬

 

[솔로몬]이라는 이름은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일반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인물이다. 솔로몬은 한 나라의 왕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정말 유명한 다윗 왕이었다. 적어도 아이들도 그림책으로 ‘다윗과 골리앗’을 접해볼 만큼 유명한 사람이다. 그의 아들인 솔로몬. 그는 다른 무엇보다 ‘지혜의 왕’으로 불린 사람이었다. 왕으로서 부와 명예도 가졌고, 하고 싶은 것도 다 해 볼 수 있고, 자신에게 어느 것 하나 부족할 것이 없을 만큼 살아 온 사람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지금까지도 그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그의 책을 읽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솔로몬’이라는 인물이 기독교적인 이미지가 있기에 이 ‘초역 솔로몬’도 거부감이 들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남편과 함께 책을 펼쳤지만 다행히도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종교적으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그것과는 상관없이 그저 고전이라 생각하며, 철학이나 인문학 정도 생각하면서 읽어도 될 정도로 무겁지도 않고, 종교색도 그리 강하지 않았다. 그래서 어쩌면 그런 거부감 없이 책을 편안하게 본 것 같다.

 

‘초역 솔로몬’은 그의 지혜로움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 목차부터도 감정, 대화, 겸손, 태도, 부와 절제, 감정과 제어, 일과 성취, 분별과 판단, 정의와 인과, 인생과 허무, 시간과 때, 사랑과 신의, 유산과 지혜 그리고 마지막으로 솔로몬의 지혜 어록 100선으로 마무리를 한다. 그런데 이 중에서 나는 ‘부와 절제’ 그리고 ‘인생과 허무’에 대해 더 의미를 두기도 했다. 아무래도 솔로몬이라는 전도자가 쓴 전도서라는 부분을 읽어서 일까..

 

전도서는 솔로몬이라 칭하는 것 보다 전도자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해 아래의 것, 즉 세상의 것은 모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도다’라고 말한다. 솔로몬은 세상 남부러울 것 없는 왕인데, 모든 것을 다 가졌고, 해보았고, 먹었고.. 그런데도 무엇이 부족하고 허했기에 이러한 말들을 한 것일까. 이 말들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은 또 무엇일까.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주고 있다. 세상을 바쁘게, 더 높이 올라가려는, 밟히고 밟히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조금은 쉬어가라는, 조금은 돌아가도 괜찮다는 말을 해주는 것 같았다.

 

매 챕터마다 이야기가 길지 않아서 좋다. 그리고 솔로몬의 이야기와 함께 우리에게 주는 ‘통찰의 메시지’ 그리고 ‘오늘의 한 줄’이 나의 마음을 단단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매일을 이 문장을 필사하면서 메모하고, 붙여 놓고, 함께 읽고 한다면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얼마나 힘이 될까. 꼭 종교적으로 연결 짓지 않아도 말이다. 특히 ‘솔로몬의 지혜 어록’은 말씀부분을 모든 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으니, 그저 어느 성인의 말이라 생각하면서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나에게 있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들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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