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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선우는 ㅣ 책 읽는 샤미 65
임지형 지음, 양양 그림 / 이지북 / 2026년 8월
평점 :

#도서협찬 #그해선우는
동생들의 배고픔이 너무나도 안쓰러워 무언가 결심을 하게 된 선우.
그렇게 선우는 아무것도 모른 채 아저씨들이 몰고 가는 트럭에 몸을 싣는다.
하지만 선우가 맞이하게 된 갑작스러운 상황들.
그리고 피할 수 없는 현실.
그러한 가운데 선우는 일본인 군의관 사토시의 아들이 데쓰오와 맞이하게 된다.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상황, 그리고 우리가 영화에서도 보고 역사에서도 배운 일본의 생체 실험.
사토시는 정말 좋은 의도로 선우를 자신의 아들과 마주하게 한 것일까.
자신의 병으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데쓰오. 그리고 선우와의 어색한 만남.
이 둘은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저 시절, 일본의 아이와 한국의 아이가 만났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서로에게 어떤 의미로 생각되어질까.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두 아이.
그리고 그 끝에 드리워진 어둠의 그림자.
선우는 데쓰오에게 어떤 친구였을까.
데쓰오는 선우에게 어떤 존재로 남게 될까..
나는 무엇보다 데쓰오의 아빠인 사토시의 마음이 더 갔다.
그 시절의 생체실험을 떠나 데쓰오의 아빠인 사토시로만 보았기에..
읽으면서 너무나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 시절의 내가 000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떠하였을까..
여전히 다 읽은 가운데서도 마음은 복잡하고 무거운 것 같다.
이 책을 읽은 다른 이들은 어떠한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