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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철학이 너를 도와줄 거야 ㅣ 인문 톡톡 시리즈 1
조성군 지음 / 넥서스Friends / 2026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괜찮아철학이너를도와줄거야
유독 10대 청소년들은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다. 어쩌면 평생을 살아오면서 해야 할 고민들을 이때 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면서 ‘나는 그 시절에 어떠하였지?’하며 생각해 본다.
철없이 생각 없이 마냥 행복하다 보낸 유년기 시절, 그런데 갑자기 점점 여러 생각들이 몰려온다. 아이들도 정신이 없다. ‘나는 누구니?’라는 유치한 것 같지만 심오한 생각부터 ‘나는 무엇을 해야 하지?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 거지? 지금 난 어떻게 해야 하지?’ 등 친구 과의 관계, 부모와의 관계, 선생님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냥 일상생활에서의 여러 일들이 이 10대 때에는 그저 평범하게 다가오지 않고 버겁게만 다가온다. 그래서 무섭다. 두렵다. 힘들다. 아이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열린 것이 바로 ‘마음쌤의 철학 상담소’이다.
10대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우리 어른들도 다 똑같이 해 보았다. 시대와 환경이 변화니 조금은 다를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맥락은 비슷하다. 그런데 왜 우리 어른들은 같은 경험을 했음에도 아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서로가 함께 읽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부모와 어른들은 그 시절의 나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마음 상담실에는 아이들이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유치할까 입도 벙긋 못하는 그런 생각과 고민들, 이런 고민들을 마음쌤에게 묻는다. ‘저도 소중한 사람인가요?’라고. 이 질문을 보고 읽는데 왜 우리 아이들이 생각이 나던지, 괜히 잘못해서 야단친 거라지만 그래도 마음은.. ‘조금 더 참고 자상하게 이야기할 걸.’ 싶다.
그렇게 아이들의 고민에 50인의 철학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해 준다. 조언도 하고, 경험도 말한다. 아이들은 이제 철학이라는 것에 거부감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철학이 요즘은 참 재미있고 쉽게 나와서인 것 같다. 이 책에서도 50인의 철학자에 대해 인물 소개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을 이야기함으로써 어떠한 분이 나에게 조언을 해주는지, 그의 삶은 어떠하였기에 내가 본받을만한 건지 이야기를 통해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철학자 선생님과의 대화로 자신의 생각도 적어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냥 읽고 조언을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다짐도 적어보고, 나의 생각도 쓰면서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정말 고민이 많다. 어른들도 살아가면서 많은 고민들이 있는데 아직 그 수많은 경험을 못한 아이들은 자신의 학업, 진로, 미래의 모든 것들이 얼마나 두렵고 무섭겠는가.
아이들과 5주간의 여정을 통해 50인의 다양한 삶을 살아 온 철학자들의 말을 잘 들어 보자. 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가는 실의 이정표는 되지 않겠는가. 그러니 더 단단해 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