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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문어 할아버지 ㅣ 책이 좋아 1단계
윤지혜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잠깐만요문어할아버지
[반짝, 반짝, 반짝!!!]
어딘가에서 눈부신 반짝임이 있어요!!
=아들 : 엄마, 여기!! 여기에 매끌거리는 게 있어요!! 동글동글한 게 보석은 아닌 거 같아요!! 혹시.....
송이는 푹푹 찌는 여름날 고양이 초코와 함께 푸르고 넓은 풀밭을 뛰어 다니면서 놀아요!!
여기도 엄청 더운데, 지금쯤 밖에 나가면 숨이 턱턱 막힐 텐데..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인가 봐요!! 우리 아들도 학교 갔다 오면 숙제하고 밖으로 나가기 일쑤거든요!! 그런데 송이도 우리 아들처럼 저~쪽에서 무언가를 발견해요!!! [반짝, 반짝, 반짝!!!] 무언가 반짝거려요!! 아이들이라면 응당 엄청 궁금하겠지요. 그것이 무엇인지 말이에요. 송이와 초코고 그랬어요!!!
그래서 가까이에 갔더니 세상에나?!?!?!
바다 속에서 살고 있는 문어 할아버지가 땅 위로 올라 온 거였어요. 그것도 이렇게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날에 말이에요!!! 알고 봤더니 땅 위의 여름이 멋지다는 거북이 할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큰 용기를 내어서 이 멀리까지 여행을 온 것이었어요!! 세상에나!!! 그래도 거북이 할아버지는 땅 위와 바다 속을 모두 다닐 수 있는 분이지만.. 어떻게 바다 속에서만 살아야 하는 문어 할아버지가!! 그래서 문어 할아버지는 이 땅에 와서는 더운 여름의 날씨에 못 이겨서 쓰러져 계셨던 거예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무언가 엉뚱해요!!
계속 문어 할아버지에게 모자를 씌워주는데.. 너무 더워 지친 문어 할아버지를 시원하게 해드리기 위한 송이와 초코의 아이디어였던 거지요!! 그런데 생각한다는 것이 우리 초3아들과 똑같아요!! 우리 아들은 또 옆에서 함께 보면서 “엄마, 초장모자는 어때요?_그래서, 문어 할아버지 네가 먹으려고?(아들이 문어를 좋아해요;;;)_아니요~ 그냥.. 하하하;;(의미 심장한 웃음을 지어요;;;)” 자신도 송이와 초코처럼 다양한 생각들을 내어요.
그런데 비구름 모자 때문이었을까요.. 문어 할아버지는 역시.. 자신이 살고 있었던, 살고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송이와 초코는 큰 결심을 해요!! 그 결심은 어떤 결심이었을까요? 과연 문어 할아버지에게 어울릴 멋진 모자를 선물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창작동화라고는 하지만 직접 그린 그림덕분인지 따뜻한 그림책 같은 느낌이 들어요. 글씨도 몽글몽글 예쁘고 말이지요. 아이들에게 예쁜 것만 보여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동네 바닷가 근처에 문어 조각상이 있는데, 우리 아들은 지금 문어 할아버지와 그 조각상을 생각하면서 옆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만 하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