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샤인 보이 -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북멘토 가치동화 79
한태경 지음, 원유미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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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슈샤인보이

 

전쟁이라는 것은 옛날의 일만이 아니지요. 아직도 미국과 이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금도 여전히 전쟁은 계속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고, 전쟁에 참여하면서 가족을 잃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그 아픔, 무엇보다 자신의 나라를 잃게 된다는 것은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살아가야 할 터전을 지킨다는 것, 있다는 것은 사람으로서는 정말 꼭 필요하고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도 그랬습니다. 벌써 6월이지요. 6월은 6일 현충일이 있고, 6.25 전쟁을 했던 그 날이 함께 있는 날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알까요?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6.25때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말입니다. 가끔 아이들을 수업하다 보면 참.. 8.15광복절이 어떤 날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55일 어린이날은 알지만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은 모릅니다. 나라의 국경일을 하나도 모릅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걸까요? 도대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것일까요? 이 아픔의 날을 책과 함께 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봅니다.

 

엄마, 슈샤인보이가 뭐예요?”

아들의 질문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이 말의 무게는 참 남다릅니다.

그럼 함께 읽어 볼까? 슈샤인 보이가 무엇인지, 어떤 내용인지?”

그렇게 한 장 한 장 읽어내려 갑니다.

 

1950625. 잊을 수 없는 그 날이지요. 다른 나라와의 전쟁도 아닌 한 민족끼리의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 아마 지도자들 빼고는 일반 백성들은 이유도 모른 채 시키는 대로 했을 겁니다. 서로가 마주보면 왜 죽여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죽이고 싶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그저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누어야만 했던 그 때. 참 마음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게 온 사람들은 서로 가족과 헤어지고 죽고, 떠밀려 어디론가 갑니다.

 

찬희도 그랬습니다. 아버지는 전쟁에 끌려가 돌아오지 않고, 어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찬희는 동생 분희와 함께 도망치다 그만 동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참 엎친 데 덮친 격이지요. 이때 나옵니다. 찬희는 분희도 찾아야 하고,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슈샤인 보이가 됩니다. , , 신발을 샤인 밝게, 깨끗하게 닦아주는 일을 하는 구두닦이입니다. 그렇게 찬희는 슈샤인보이로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습니다. 그리고 미군 폴을 만나게 됩니다.

 

그와의 인연은 과연 이야기를 어떻게 이어나가게 할까요? 그리고 동생 분희를 만나 자신의 소원인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6월이 되니 이 책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아이와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우리는 과연 다시금 만날 수 있는 날이 올까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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