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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가 버리고 만수가 먹는 플라스틱의 이상한 여정 ㅣ 지구한테 왜 이래!
이진규 지음, 김현영 그림, 홍수열 감수 / 판크크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만수가버리고만수가먹는플라스틱의이상한여정
우리 동네 재활용을 버리는 날이면 정신이 없다.
종이는 종이대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대로, 비닐은 비닐대로, 병은 병대로.. 분비배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에서 분리를 하고 가든지 아니면 한꺼번에 모아 쓰레기장에서 분리를 한다. 그런데 마지막 날 저녁에 가면 재활용 쓰레기들이 한 가득인데, 무엇보다 플라스틱이 가장 많다!! 종이보다 많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아마도 배달 음식, 그리고 마트에서 음식들을 사오면 거의 다 플라스틱에 담겨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초반에 종이 박스들이 많아서 다른 재활용들은 안 나오나 했는데, 와우!! 생각보다 이렇게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많을 줄은 몰랐다.
그렇게 가끔 고속도로를 탈 때면 플라스틱이 찌그러져 모아놓은 것을 싣고 어디론가 가는 엄청 큰 대형 트럭을 보게 된다. 처음에는 별거 아니게 생각했지만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좀 생각이 달라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에는 약간 배신을 당한 것 같은?! ‘정말일까? 설마!!’하면서 믿고 싶지 않았다. 이것이 진실이라면 오늘도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를 먹은 내가 너무나도 용서가 안 되었기 때문이다.
배달음식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주인공 만수. 하지만 아빠와의 약속으로 배달 음식은 한 달에 한 번 먹기로 하지만 여전히 싫다. 그렇게 저녁도 먹지 않은 채 방으로 들어간 만수. 배달 음식을 몰래 시켜먹으려고 휴대폰을 켰는데... 신기한 이벤트 창을 눌렀다가 어딘가 이끌린다. 그곳은 바로 지하세계. 그곳에서 대걸레 만수를 만난다. 만수는 대걸레 만수와의 만남에서 플라스틱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듣게 된다.
우리는 보통 플라스틱을 분리배출해서 버리게 되면 모두가 다 아니 적어도 80% 이상은 재활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단, 9%!! 100% 중에서 단 9%로만이 재활용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머지 91%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재활용이 안 된다는 것일까?
분명히 환경동화이든 교과연계이든을 떠나서 이 책을 보면서 너무나도 현실적인 실태를 보고 알았을 때에는 정말 너무나도 부끄럽고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만 할까. 만수는 대걸레 만수와의 만남으로 한 가지 약속을 하게 된다.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고작 배달음식을 좋아하는 만수가 배달음식을 먹지 않거나 줄이는 게 결론이 아니다.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사실들, 진짜 실태들,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방안들. 이 모든 것들을 대걸레 만수로부터 듣고 배웠다. 그렇게 우리의 주인공 만수도, 나도,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실생활에서 실천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