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벽돌공 아이 ㅣ 뚜벅뚜벅 5
박영주 지음, 김은정(은정지음) 그림 / 이지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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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수원화성벽돌공아이

 

수원에 살았을 때, 아이들과 함께 수원화성에 간 적이 있었어요. 매일 차로 다니면서 보았던 수원화성을 막상 가서 직접 눈으로 보니 아이들도 조금은 신기했던 것 같아요. 그저 벽돌로 지어진 성벽이라 생각하고,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집으로만 생각한다면 별 의미가 없었겠지만 그래도 그때 큰아이는 우리나라 역사를 책으로 보고 간 터이기에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았지요. 둘째는 어렸기에 아는 건 없었지만 그래도 보는 것마다 질문들은 엄청 많이 하더라고요. 그때 정조에 대한 것도 많이 알게 되었고요.

 

이번 책은 수원화성 축성 현장에서 벽돌을 만드는 ‘솔이’의 이야기예요. 양반이었지만 천주교의 박해로 아버지는 돌아가시게 되지요. 그래도 전 솔이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게 이러한 환경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찾고, 꿈을 향해 나아가도라고요. .그것이 바로 벽돌을 만드는 일이었어요. 양반이라하면 아무리 가세가 기울어져도 자존심을 지키느라 이런 험한 일은 하지 않을 텐데.. 저는 아이들이 솔이의 모습을 보고 이런 생각과 자세를 배웠으면 했어요.

 

벽돌을 만드는 법을 배우면서 험한 일도 경험하지만 솔이는 언제나 배움을 멈추지 않아요. 그리고 계속 벽돌을 만드는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하던 그 때에, [“수고가 많네. 내가 진작 들르고 싶었는데, 이제야 들렀구먼.”]하며 정약용이 등장하지요!!! 이 장면에서, 이 그림에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너무 반가웠던 거 있지요!! 화성을 설계한 분ㄴ을 만났다는 것에 솔이는 신기했지만, 이 분을 보면서 솔이의 마음에는 무언가 뭉클거린 것 같았어요. 그 후의 왜 그랬는지에 대한 건 아마도 자신의 마음 언저리에 있는 그리움 때문이었겠지요.

 

나중에 솔이의 고민도 해결되지만, 화성 축성이 마무리 될 쯤을 기대하며 솔이는 가슴이 벅차올라요.

그리고 다시 뵐 정약용 선생님을 기다리며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고 일하는 솔이.

어쩌면 우리나라는 이러한 분들 덕분에 멋진 문화유산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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