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 2026 칼데콧 수상작
매슈 버제스 지음, 카티아 친 그림, 김지은 옮김 / 신나는원숭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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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불꽃놀이

 

오랜 시간 도시에서 살다 다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찾아 바닷가 마을로 이사를 왔어요.

아이들에게 도심에서의 복잡함과 팍팍함을 느끼게 해주기보다는 그냥 내가 어린 시절 느꼈던 시골에서의 자유로움과 평안함을 선물해 주고 싶었어요.

특히 우리 동네는 휴양지라 벌써부터 관광객들로 주변이 북적거려요.

바닷가에는 서핑하는 사람들, 텐트치고 돗자리 펴고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 그리고 밤에는 벌써 폭죽이 퓽퓽~~ 날아오르고 있어요!!! 바닷가에 살면 이런 모습들은 그냥 자연스레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학교 끝나면 바닷가에 가서 놀거나, 그저 돗자리 펴고 바다 보면서 간식을 먹거나 해요. 그냥 자연 힐링이 되는 거지요. 이런 시간이 참 좋아요.

 

신나는 원숭이에서 나온 [불꽃놀이] 그림책을 보았을 때, 그저 우리 동네 같이 황홀해보였어요. 바닷가에 온 사람들이 하나씩 터트리는 폭죽 하나에 주변 사람들은 그 불꽃을 보면서 감탄을 하니까요. 그저 예쁘고, 멋진 것 같아요. 한 순이지만 그 순간을 마치 평생 간직할 것처럼 마음속에 담아가잖아요. 저처럼요.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바닷가에 앉아 자주 생각해요. 언젠가 떠날 마을,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좋은 추억으로 힘이 되었으면 하거든요.

 

이 그림책은 저희 동네처럼 바다는 아니에요.

하지만 그 건물이 많은 도심에서도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불꽃이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그려 놓았어요. 비록 복잡한, 뜨거운 도심이지만 그 안에서도 아이들의 동심은 사라지지 않아요. 아이들은 어떤 것을 보아도 예쁘게 바라보는 눈이 있나 봐요. 그건 참 부러워요. 분명 나도 아이들처럼 어렸을 때에는 그런 눈이 있었겠지요. 그래서 전 우리 아이들도 그림책의 아이들처럼 예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음 좋겠어요.

 

그림책의 마지막으로 갈수록 점점 마음이 커져요.

우리 아들은 심장이 아프데요. 너무 두근거려서요. 참 표현이 재미있죠? 전 어디 아프나 했더니 너무 긴장되고 설레서 두근거린다는 표현이 심장이 아프다고 표현하더라고요;; 마지막의 장면은 눈으로 담았어요. 이제 여름 날, 밤바다에 이 책과 함께 데이트를 해야겠어요. 참 멋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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