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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한비자를 만나다 ㅣ 나의 첫 인문고전 10
홍종의 지음, 임미란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6년 4월
평점 :

#도서협찬 #열살한비자를만나다
고전의 <한비자>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편한 동화로 만들 생각을 어떻게 하였을까 생각했다.
어른들을 위한 고전은 그래도 많이 읽어 보았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감에 배워야 할 지혜, 마음가짐, 고민을 고전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여러 명인들의 말씀들도 참 많이 읽었고 말이다. 그리고 큰아이가 있어서 청소년들이 볼 고전도 많이 보았다. 사자성어도 그렇고. 아이들을 위한 고전은 조금 가벼운 부분만 보았는데, 이번 책인 [열 살, 한비자를 만나다]는 어느 가족의 일상적인 모습을 다루고 있지만, 한비자에 나오는 모든 것들을 한비의 가족을 통해 깨닫게 해준다.
<한비자>. 이는 중국 전국 시대에 한비가 쓴 책이다. 당시의 혼란함을 잠재우기 위해 군주에게 필요한 세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하나, 신분과 관계없이 모든 백성에게 엄격하고 공정한 법. 둘, 사람을 다루는 기술. 셋, 신하와 백성이 따르고 복종할 수 있는 위엄과 권위이다. 그런데 이러한 <한비자>의 내용이 한비의 가족에게 무슨 도움이 된다는 것일까? 그리고 한비의 가족들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기에 이 책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일까.
열 살, 한비. 한비네는 다섯 남매이다. 한비 위로 오빠가 세 명, 남동생이 하나, 그리고 한비 이렇게 말이다. 한비를 제외하고는 남자 형제들은 학교에서 언제나 사고뭉치이다. 그럼에도 엄마의 사랑은 무한하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들은 “엄마, 이건 잘못한 건데. 이러면 혼나야 하는데 왜 안 혼나요?”라고 한다. 한 마디로 질서가 없다. 한비만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남자들 틈 사이에서 한비는 고군분투를 하는 것 같다.
그때 한비는 학교 보안관 할아버지로부터 <한비자>라는 책을 선문 받게 된다. 이 장면에서 나는 괜히 이 보안관 할아버지가 판타지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힘든 아이에게 선물을 슥~주고 사라지는 역할인가 했다!! 갑자기 장르가 바뀌는가 했다. 어쩜 이렇게 딱 맞춰서 이런 책을 선물해 주셨을까 했으니까 말이다.
엄마의 사고로 입원을 하게 되면서 한비는 <한비자>를 통해 자신의 가족에게 적용하려 한다. 오빠들과 동생들에게 규칙을 정하고, 역할도 나눈다. 처음에는 뒤죽박죽이지만 나중에는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엄마도 이 책을 읽음으로서 군주(엄마)의 역할을 알게 되는 것 같다. 무조건적인 사랑만이 좋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어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알수는 없다.
아이든 어른이든 언제 어디서나 부족한 것은 함께 배우고 고치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한비네 가족은 <한비자>를 통해 많은 변화가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