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온 날 노란상상 그림책 130
이지현 지음 / 노란상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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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네가온날

 

그림책을 보고,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그런데 과연 더듬어볼 게 있을까. 아직도 생생한데 말이다.

엄마에게 있어서 아이가 나에게 온 날, <네가 온 날>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는가.

그것도 6년 만에 찾아 온 너를...

 

부모님의 딸로, 그리고 한 사람의 아내로, 다시금 한 아이의 엄마로 살아 온 나, 그리고 우리.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꿈 많은 우리이지만 그래도 이 행복이 나에게 찾아올 땐, 내 것을 놓는다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었다. 가끔은 지쳐 울고 싶을 때도 있고, 힘이 들어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 순간의 너의 방긋한 웃음소리 한방이면 그 어떤 힘듦도 나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

 

공주처럼 살아 온 내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는 과정.

엄마가 된다는 것도 처음이기에 지금도 여전히 실수투성이지만 나의 아이는 그런 엄마라도 이해하고 사랑해준다. 그것이 아이들이 엄마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지 않을까 싶다.

 

내 아이.

네가 온 날.

그 날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그때의 기쁨을

그때의 행복을

그때의 눈물을

 

그것을 아이가 커가는 지금에도 항상 기억하고, 언제나 감사하다.

엄마의 아이가 되어 주어서.

내가 네 엄마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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