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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출근 수업 ㅣ 하나님의 수업
서창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하나님의출근수업
크리스천으로서 직장생활을 참 오래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이 크리스천인 경우도 있었고,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참 어려웠습니다.
우리는 같은 직장에 함께 일하는 사람이 크리스천이라면 응당 조금은 편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정반대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 마음이 무겁고 힘든 부분들이 존재합니다.
더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많고, 이해받는 것도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나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삶과 사회에서의 삶이 충돌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크리스천에 대한 생각과 신앙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게 됩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그 안에서 나의 믿음을 지키기에는..
그 일터에서의 나의 자리는 어디이며, 나의 역할은 어디까지일지.. 나는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해야할지 어린 나이의 저로서는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조금 시간이 지났다고.. 세상 살아가는 데 유도리도 생겼지만... 실상 마음은 언제나 상처투성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각자의 개성과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그 모든 재능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며, 그 계획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것입니다._p.51』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나도 모르는 강점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빨리 발견하여 개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조금은 더디게 나아가는 사람도, 혹은 아직도 찾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하나씩은 있다고 말합니다. 그 희소성을 찾아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는데.. 요즘 같이 SNS가 활발한 시대에 여러 콘텐츠들을 보다 보면 내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짐을 느낍니다. 분명히 난 잘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가도 이건 누구나가 다 하는 것 같고, 이 부분은 내가 더 특별한 것 같다가도 저 사람은 더 많이 배워 지식적으로 뛰어난 것 같고.. 세상 못하는 것 천지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희소성 자체가 최종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해줍니다. 세상의 희소성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희소성을 찾아야 한다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가장 희소한 것을 받았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영생’이라 합니다. 영원한 생명, 구원말입니다. 죄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셨고, 그 분을 믿는 자마다 가장 희소한 것인 영생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는 일터에 나갑니다.
꼭 사회에서의 일만이, 돈을 버는 곳만이 일터는 아닙니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가정에서의 일도, 자녀와 관련된 무엇도 모두가 우리의 일터입니다.
그 안에서 타인으로부터 어려움을 받을 수도, 내가 그들에게 고민을 안겨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 하나 정도만 기억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크리스천이라 하여 실망할 필요도 없으며, 비크리스천과 함께 일한다고 하여 나를 포기할 필요도 없다는 것입니다. 일을 한다는 것은 나의 소명대로 하는 것이고, 그 안에서 매일 나에게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심히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