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파는 조선 상인들 믿음의 글들 399
이원식 지음 / 홍성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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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성경책파는조선상인들

 

책의 첫 페이지를 넘기고서 내 무릎을 !!’쳤다.

이유는....

 

중국은 기독교를 박해한다고 해야 할까? 그렇게 자유롭지 못한 나라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성경책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고 한다.

그러고서 생각해보니, 이번에 성찬기를 준비하려니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가?!

이건 뭘까.. 하면서 의아해하다 넘어갔는데.. !!

이런 공산국가에서 기독교의 성경책을 찍어낸다라...

한참을 생각해보니, 어쩌면 우리들한테야 성경책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복음이고, 생명이지만..

믿지 않은 자들에게는 이 성경이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책이거나 역사서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들은 이 성경을 읽고 회심하는 것이고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번 책이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다.

 

어떻게 성경책이라는 것이 이 땅에 들어오게 되었을까.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고, 우리에게 성경은 무엇을 의미할까 하고 말이다!!!

첫 장부터 나의 흥미를 아주 끌어 올려주었다!!

 

이 씨앗을 심으면, 돼지감자가 나오지요.”

이게 무슨 말인가 했다. 성경을 전달한 것이 아니라, 돼지감자 재배??

어쩌면 이러한 상황들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함께 하기에는 더 지혜로웠을 것이다.

농경사회이고, 외국인들에 대해서, 서양문물에 대해서 잘 모르던 그 시절, 우리 조상들은 이런 사람들이 무서웠을 수도, 낯설었을 수도, 정말 이상한 사람은 아닌가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복음이라 하면서 접근했다면?! 아이고!! 생각하자니 웃기기도 하고, 겁도 났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러 생각들이 맴돈다. 그런데 선교사님들은 우리들에게 편하게 접근하셨다. 조급하게 성경책부터 들이민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부터 스며드셨다. 그렇기에 우리들도 이 분들을 받아들였을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이 걸렸어도 말이다.

 

설교시간에 언더우드 선교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가 겪은 일화들을 들으면서 선교라는 것이 어쩌면 정말 미지의 세계를 뚫고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나라에 와서 복음을 전할 때에는 그는 이 나라가 언젠가는 크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었다. “하나님은 이 민족을 향한 아주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신 게 분명해.”

 

지금도 생각합니다.

어릴 때 엄마와 함께 다녔던 산 속의 기도원, 그리고 그 곳에서 울부짖으며 기도하신 분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항상 빠지지 않았던.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둠의 시대에 오로지 성경책 하나 들고 오면서 우리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신 그분들이 있기에, 지금의 믿음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믿음의 시작이요, 아직도 이어짐을 우리는 고이 간직한 채 후손들에게도 그 믿음을 전해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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