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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시 도깨비 편의점 3 ㅣ 특서 어린이문학 16
김용세.김병섭 지음, 글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25시도깨비편의점
이번 <25시 도깨비 편의점>에는 어떤 사연을 가진 친구들이 오게 될까.
나에게 있어서 가장 간절한 순간에 보인다는, 찾아온다는 그 편의점, 도깨비 편의점.
지금 나에게 가장 간절한 것은 무엇일지.. 잠시 생각해 본다.
당신은 있는가.
지금 이 순간, 간절한 무언가가...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는가.
복권처럼 어느 한 순간 찾아 올 행운을 기대하고 있는가.
그런 꿈을 꾸고 있는가.
청소년들에게는 공부보다, 부모와의 사이보다 가장 어렵고 힘든 것이 친구관계인 것 같다.
이것은 나이를 먹은 지금의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인간관계.
‘착 그립’의 이야기가 친구와의 우정과 오해 속에서 이어지는 관계를 그려낸다. 사소함에서 빚어진 오해들, 관계 속에서 어긋나는 부분들, 친구지만 상황에 따른 결정, 그리고 책임. 혼자가 아닌 함께임을 아는 것. 이 모든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배우게 된다. 과연 이 두 친구는 서로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그리고 ‘행운 동전’은 이성에 눈을 뜨게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우리는 행운을 주는 클로버도 찾아본다. 그리고 소원을 빌어 보고, 생각지 못한 행운이라도 찾아오면 ‘이것 때문일까?’하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이런 행운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 중요한 순간이 오게 된다. 내가 선택한 결정으로 인해 짊어지게 되는 무거운 책임들. 하지만 그런 책임도 있어야 우리가 더 성장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그 결정이, 나의 선택이 그 순간을 더 멋지게 장식하는 순간이 되기를 바라며, 이들의 만남을 지켜보게 된다.
마지막. 첫 번째의 이야기이자, 가장 궁금했던 이야기.
비형과 길달의 천 년 전의 이야기. 이 둘은 도대체 어떠한 인연이 있었기에 이 오랜 시간을 넘고 넘어 다시 만나게 된 것일까?
“제발 나를 죽여 주세요!”
“내, 내가 어떻게 너를......”
그리고 사람의 고민과 공포를 먹고 자라는 어둠의 존재, 어둑서니.
이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비밀들이 숨어 있었나 보다.
첫 번쩨로 나온 이야기이지만, 실은 가장 마지막에 본 이야기.
너무 궁금했기에 조금은 아껴 두었던 이야기.
이번 <25시 도깨비 편의점 3권>은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마음에 더 남는 이야기들이었던 것 같다.
다시금 1권부터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