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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ㅣ 그래 책이야 75
정유리 지음, 추현수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마스크
모두가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 하나.
‘나 또한 피해자이면서 가해자이구나...‘였다.
우리는 무슨 일이든지 간에 피해자라고만 생각하지, 그 어떤 일에 대해 나 자신이 가해자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남이 한 잘못은 중대하고, 내가 하는 건 어느 새 정당한 일이 되어 버린다. 그렇게 우리는 가해자이면서도 피해자인 척, 혹은 내가 받은 상처만 아프다하면서 살아간다.
그저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말과 행동들이 ‘가짜뉴스’이며, ‘잘못된 정보’이고, 나 또한 이를 ‘그랬더라~ 카더라’로 말하고 다니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이다.
와.. 그저 가볍지 않은 내용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이토록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될 줄은 몰랐다.
아이들도 서로가 “그럼 내가 이렇게 행동한 것도 나쁜 것이었네요?! 몰랐어요!!”, “이런 행동도 잘못되었다고 생각 안했는데.. 엄청 무서운 일이었네요!!”
그저 누군가에게 우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는 모두.. 흔히들 ‘뒷담화’라고 말하는 것들. 이 또한도 가짜뉴스였던 것이다.
참으로 무서웠다.
SNS에서도 잘못된 정보들이 많아, 아이들은 항상 혼란스러워 하고, 어떨 때에는 부모인 우리에게도 그것이 정확하다는 듯이 말하는 아이들을 보며.. 정확한 정보는 도대체 어디를 들어가서 보고 해야 하는지.. 이제는 모든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하기도 정말 힘들다.
<마스크>의 주인공인 파랑이.
평범한 학생이지만 어쩌면 이 모습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파랑이는 어떠한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게 될까..
과연 그 일이 잘 해결되는 걸까?
읽다 보면 내 아이가 겪을 만한 일이기에 더 공감이 간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