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기를 멈출 때 바뀌는 것들 - 마음의 작동 원리
조남철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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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애쓰기를멈출때바뀌는것들

 

애쓰다

책의 제목을 몇 번이고 곱씹어 보면서 말해 보았다. 그 중에서도 애쓰다라는 말.

애쓰다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얼마만큼의 참음을 내포하고 있는 것일까.’ 등 정말 애쓰다라는 단어에 너무 꽂혀버린 것이다. 그렇게 찾아보니 사전적 의미로는 마음과 힘을 다하여 무엇을 이루려고 힘쓰다라고 정의한다. 이렇게만 보면 애쓰다는 정말 멋진 단어일 것만 같다. 하지만 이 언어를 쓴 예문들을 읽어 보면 죄다, ‘고생하다, 공들이다와 같은 긍정적인 것보다는 조금 무거운 느낌이 더 많이 든다. 정말 수고해서가 아니라, 왠지 고생하는 것만 같은, 애씀. 그리고 나를 억누르고, 무언가를 해결해야할 것만 같은 압박감. 무언가로 인해서 통제되어야 할 것만 같은 어두운 느낌과 감정. 그런 의미로 더 많이 쓰이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이 애쓰다의 단어가 부정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책의 제목처럼 너무 애쓰지 말라는 것이다.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고 싶지 않은데,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라는 것도 아니다. 무엇이든지 간에 말이다. 지금까지의 삶에서 나를 잊고, 나를 놓아 버리고, 나를 무시하고, 나를 존중하지 않은 채 계속 누군가를 위해 애쓰기만 하였다면 이제는 중지하자. 멈추다!!!

 

<애쓰기를 멈출 때 바뀌는 것들>은 교류분석(마침 몇 년 전에 남편과 함께 공부했던 부분이었다.)의 이론을 바탕으로 마음이 성숙해지는 다섯 가지의 단계를 제시해주고 있다. 이는 저자가 현장에서 주로 하는 코칭으로서 검증된 ‘ARISE’ 공식을 안내해주고 있다. 이는 ‘Auto-react(자동반응)’_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감정의 패턴 발견하기 / ‘Recognize(자기인식)_내 감정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 인식하기 / ’Insight(자기이해)_감정 밑바닥에 숨겨진 내면아이의 욕구 읽기 / ‘Select(선택)_과거가 아닌 지금의 내가 새로운 반응 선택하기 / ’Evolve(통합)_변화된 내가 일상이 되는 통합의 단계 로 5주간의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공한다!!

 

교류분석에서 말하는 나의 내면아이’_즉각적인 감정과 상처 받은 기억을 간직한 나_부모자아’_양육자로부터 내면화된 비판과 통제의 목소리_그리고 성인자아’_현실을 있는 그래도 직시하며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내리는_ 우리는 제대로 성장하지 않으면 평생을 내면아이에 갇혀서 살아가야만 한다. 이전에도 상담을 해보니 대부분의 부부생활도 개인적으로도 이 내면아이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서로가 이전의 상처에 얽매여 자신의 삶도 갉아먹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르며 살았다.

 

그렇기에 저자는 우리에게 그저 힘들었지?’의 위로가 아닌, ‘잘 될 거야.’의 막연함이 아닌, ‘자신이 그저 있는 그대로 충분히 사랑받고 인정받을 사람이라는 거, 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려고 한다. 나를 객관적으로 분석라고 수정하여 실천하는 삶, 그것이 교류분석이고, 이로 상처받은 나를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말한다.

지금이라도 애쓰기를 멈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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