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있는 국어 수업 : 현대시 - 교과서 수록 작품 톺아보기 성격 있는 국어 수업
이현실.남상욱 지음, 애슝 그림 / 풀빛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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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성격있는국어수업_현대시


국어 과목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어디인 줄 아시나요?

문학과 비문학 중에서는 비문학 부분이, 아무래도 시대나 사회가 매번 바뀌니 어쩔 수 없다고 봐요. 그러면 비문학을 제외한 문학 쪽 부분에서는 어느 단원이 가장 어려울까요?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아마 99.9%는 비슷한 답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맞아요!! 바로 [시]예요!! [시!!]


[시]는 진짜 함축적인 언어를 가지고 있는 마법의 존재예요!!!

예를 들면 ‘윤동주’의 ‘자화상’이라는 시가 있죠. 이 시는 이렇게 시작해요.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그냥 이 시만 보면 ‘아, 우물에 달이 비치고, 구름이 비치는 모습이구나.’만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이 단어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인지, 어떤 시대상을 펼치는지, 그리고 가장 쉬운 건 왜 ‘파란’이 아니고 ‘파아란’인지, 심지어는 추억의 사나이가 있다는 것인가?! 


‘시’라는 것은 그냥 글자 자체로 읽고, 생각하고, 해석해서는 안 돼요. 그렇기에 <성격 있는 국어 수업_협대 시>에서는 이번 2022 새 교육과정에 맞게 국어 교과서 10종에 수록이 된 현대시 중에서 시험에서 많이 다뤄지는, 수록 빈도가 높은 시들을 엄선하고 또 엄선해 18편을 담았어요. 이 시들을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어떤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공감하는 포인트, 가장 핵심적인 부분들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저 때에는 선생님이 무조건 외우라고 밑줄만 그어줬는데 말이지요!!


이 시의 저자는 누구인지, 어떠한 상황에 닥쳐 있는지, 왜 이런 감정을 느꼈는지 혹은 어떠한 감정을 이런 단어로, 문장으로 표현을 했는지.. 이러한 감정 선들이 ‘시’라는 영역에서는 정말 어렵더라고요. 내가 그 화자가 아니니까요;; 그렇기에 시대적 배경이나 상황들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 이런 시대여서, 상황이여서 이러한 표현을 한 것이구나. 이 단어가 뜻하는 것은 이것을 의미하는 구나.’라는 것들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모든 것들을 30여 년 대치동과 목동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그리고 EBS 교과 프로그램의 PD로 일한 경험으로 집필한 교육전문과 2인과 함께 시험에서 정답을 맞추려는 그런 공부가 아닌, 정말 ‘시’라는 것을 즐길 줄 아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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