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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게 - 내가 버린 플라스틱부터 어선이 버린 폐그물까지, 바다를 쓸고 닦는 십대 이야기
공주영 지음, 김일주 그림 / 주니어태학 / 2026년 1월
평점 :

#도서협찬 #파도가자유롭게헤엄칠수있게
아이와 함께 이 도서를 읽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바닷가 마을’이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바다에 관한, 생물에 관한, 환경에 관한 이슈들을 잘 보고 있어요. 몸소 체험도 하고 있고요. 이제는 또 관광객들이 오면 쓰레기가 많이 생기겠죠. 그리고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어딘가에서 쓸려오는 쓰레기들이 모래사장에 쌓이겠죠. 그렇기에 아이도 이 책을 보면서 같은 십대의 친구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해보기를 바랐거든요.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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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결국 어디로 가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길에 버린 작은 플라스틱 하나도 강을 따라 흘러가 결국 바다로 가기도 해요. 오늘 제가 소개할 책은 『파도가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게』예요.
이 책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때문에 고통받는 해양 생물들의 이야기와,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십대들의 실제 활동을 담고 있어요.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이나 어선에서 나온 폐그물 같은 것들이 바다로 흘러가면 해양 생물들에게 큰 위험이 돼요. 예를 들어 마스크 끈에 꼬리가 걸린 해마, 통발에 목이 낀 바다표범, 그리고 플라스틱을 삼킨 앨버트로스 같은 이야기들이 나와요. 이런 사례들을 통해 바다에서 실제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은 해양 쓰레기 문제만 보여주는 책이 아니에요.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직접 행동한 십대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어요.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거나, 사람들에게 해양 쓰레기의 문제를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나와요.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환경을 지키는 일은 어른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같은 청소년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작은 쓰레기 하나도 결국 바다 생물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바다를 지키는 일은 거창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느꼈어요.
제가 사는 동네에도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나면 쓰레기가 많이 쌓여요. 그래서 어르신들께서 해양 쓰레기로 고통받는 동물들이 생길까 봐 직접 청소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 책에서 10대들도 바다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다와 환경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우리가 사는 지구를 조금 더 소중하게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바다를 바라보는 마음이 조금은 달라질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