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 특서 청소년문학 46
임지형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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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사서추천 #사실은불안하기때문이야

 

불안, 걱정, 초초...’이러한 단어들은 청소년들에게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세상에서도 달갑지는 않다. 너무나도 고단하고 지친다. 그럼에도 어른들은 무언가로 인해 다시금 살아 갈 희망과 용기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청소년들은 어떨까..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본다.

그저 세상에 이리저리 치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학업이라는 굴레안에 자유를 박탈당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로서는 그저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고, 가보고 싶은 곳에 발걸음이 닿으며, 좋아하는 것을 찾아 행복이라는 감정을 알았으면 좋겠다. 선생님으로서는 아이들이 공부라는 것에 너무 목을 메며 선의의 경쟁이 아닌 남을 무너뜨리는 경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공부라는 것이 나의 삶의 한 부분이요, 즐거움까지는 몰라도 필요함이라는 것 정도만 알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세상이 아이들에게 학업에 대한 무게감을 많이 주기에.. 오늘도 아이들은 걱정과 불안에 힘든 싸움을 한다.

 

이제는 학업 뿐만은 아닌 것 같다. 가족의 형태가 내가 학창시절 사회 시간에 배운 것과는 많이 달라졌다. 더 다양한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그것이 어쩌면 사회의 한 현상이요, 모습이이라. 그렇기에 아이들도 그런 가정환경 속에서 힘듦을 나타낼 것이다. 부모들도 힘들고, 자녀들도 힘들다.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왜 부모의 감정이 아이들에게까지 전달되는지, 그런 아이들은 부모의 눈치를 살피며 살아가야 하는지.. 그렇게 오늘도 모두는 큰 무게감을 안고 살아간다.

 

<사실은 불안하기 때문이야>에서는 네 편의 이야기가 작가의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져 있다. 다양한 사회현상과 함께... 장르도 다양하기에 읽는 몰입감은 참 다양하다. 감정의 고조가 오르락내리락 한다. ‘요즘 청소년들의 문화가 이런 것일까? 아이들은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구나.. 나도 학창시절을 이렇게 보내었을까?’하며 책을 읽을 때마다 생각에 잠기게 된다.

 

엄마로서 금비와 엄마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고, 큰 아이의 학폭 문제로 힘듦은 이 책에서도 다른 방향으러 다루어 주니, 아이 또한 마음이 무거웠던 것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결과는..

우리는 이 네 편의 이야기를 읽고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까. 처음의 이야기에서 멈칫하면서도 계속 읽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런 이야기들인지 알고 있었다면.. 나처럼 모르고 읽기 시작했다면.. 엄마로서 선생님으로서 아이들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아직도 생각이 많아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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