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감정 공부 - 오늘도 감정 때문에 무너지는 엄마를 위한 기분 관리 처방전
박별보라 지음 / 더테라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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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엄마의감정공부

 

영화 <퍼펙트 맘>의 주인공은 이렇게 말한다. “난 그냥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이제는 괴물이 된 것 같아.”라고 쓰여 있는 부분을 보면서 남편과 둘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게.. 난 결혼 전에는 분명히 여자였고, 마음도 여렸고, 힘든 일도 잘 못했었는데.. 결혼하고 나니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지나 싶었는데.. 그래도 당신한테는 사랑하는 여자였는데.. 이제 아이들이 생기니 내가 더 없어지는 것 같아. 그리고 진짜 이 대사처럼.. 난 분명히.. 이런 엄마가 되고 싶다고 항상 말했는데.. 그 결심이 자꾸 무너지네..” 그때 우리 아이들이 잠시 옆에 오는 바람이 남편이 엄마를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하면서 아이들을 쳐다보았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하하하..!!”하면서 슬슬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어떤 엄마가 되고 싶었는가.

그리고 지금 나는 어떤 엄마인가.

_방에 들어갔던 아이들을 잠시 부르고는 물어 보았다.

 

내 아이들에게만큼은 내가 받았던 상처들을 주고 싶지 않았다. 누구보다 더 멋진 삶을 살아가게 해주고 싶었다. 하고 싶은 거, 해보고 싶은 건 무엇이든지 다 해주고 싶었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의 진짜 감정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엄마와 자녀간의 거리를 더 멀어지게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그냥 엄마는 자신을 먼저 들여 볼 줄 알아야 하고, 나를 돌볼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아이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엄마의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해야 그 감정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 될 것이다.

 

아이는 엄마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통해 감정과 삶을 배워간다.

위의 모든 것을 엄마는 실행에 옮김으로써 행복해져 하고, 나에게 있어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것을 우리 아이들은 배워나감에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나의 마음을 다스리고 아이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많은 엄마가 공감하겠지만,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랑 쉽지 않은 일이다.

직장인 엄마는 직장에서의 일을 마치고 난 후의 집안일이 기다리고 있고, 전업주부 역시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이지 않은 일을 온종일 하다 보면 정말 시간이라고는 짬을 낼래야 화장실 가는 게 전부일 수도 있다. 이 또한도 허락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건 진짜 아기를 키우는 엄마일 것이다.

 

당신은 엄마이자 아내이기 이전에, 온전한 한 사람이다.

그렇다. 우리도 또한 다른 여러 역할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기본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감정을 느낄 줄 아는, 휴식이 필요한 그런 사람. 그렇기에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를 위한 삶을 아니 시간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의 잠깐의 쉼으로 힘을 낼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그래도 조금은 덜 지치지 않을까 싶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다.

엄마가 되니 지금까지 내가 배우고 공부한 것들과는 거리가 너무나도 멀다.

그렇게 알아가고, 하나씩 배워간다.

공부가 아닌 인내를 배워간다.

삶을 알아간다.

그렇게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 내 아이를 그리고 우리 가족을 돌아볼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나는 또 엄마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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