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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 추론 탐정과 으스스 도서관 ㅣ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6년 2월
평점 :

“엄마 문어나라면 문어들이 사는 마을이에요?” 한참을 표지를 보더니 “아니네~ 엄마!! 여기에 작게 문_해력~ 늘_어~ 라고 써 있어요!! 음.. 아!! 문해력 늘어나라!! 그럼 에게 마을일까요? 아니면 그냥 문해력 책일까요 제목이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표지의 왕관을 쓴 문어가 ‘여기는!!’이라는 글자를 안고 있으니 문어나라라고 생각했나 봐요. 하기야 저도 문어나라라고 해서 재미있는 이야기책인가 했는데.. 표지에는 책장 한 가득 책들이 많이 있고, 탐정 아저씨도 있는 것 같고, 중간 중간 유령도 보여요?!?! 이건 도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너무나도 궁금했어요!! 저도 궁금한데 우리 아들은 오죽할까요?!
“엄마 등장인물이 숨어 있어요!! 여기 봐봐요. 다른 책들은 등장인물들을 크게 그려넣고 설명해주는데.. 여긴 책 끝에 숨어 있어요!!”
네 명의 등장인물 그리고 아까 말한 귀신들까지?! 이 귀신들은 또 책을 좋아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책 귀신들’이라고 써 있어요. 다른 누구보다 이 친구들이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가보라’라는 친구는 책이라는 것에 대해 매력을 점점 알아가는 우리 또래의 아이들이에요. 우리 아들은 가보라의 마음을 아는지 “엄마, 나도 이제 만화로만 된 책만 읽지 않고 글이 있는 책도 읽는데, 가보라도 나와 같은 걸까요?”하면서 뿌듯해 하더라고요. 아마 이 시기의 우리 친구들도 이제 슬슬 책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거겠죠?
『“아직도 열두 시간이나 남았다니. 어떻게 그 긴 시간을 기다린담!”』
보라가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 같아요. 아마도 지난 번 과자집이 도서관으로 바뀌면서 받은 초대장 때문인가 봐요. 그런데 문어나라 초대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편지로 오지 않는대요. 문어나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 바로 책을 펼쳐야만 한다는데.. 오!! 그러면 꼭 책을 읽을 수밖에 없겠어요!!
『초대장_ ... 오싹오싹 귀신 체험! 으스스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을 초대합니다.』
으스스 도서관으로 출발한 보다는 그곳에서 ‘으스스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책 먹는 하이에나_줄여서 책먹나’가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도대체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역시... 일이 일어났어요!!! 세상에나!! 그래서 추리탐정이 나타나는 건가 봐요. 보라와 함께 이 사건을 해결해야한다는 건데.. 재미있는 건 이 둘만이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을 읽고 있는 우리도 함께 추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암호 해독하기, 미로 탈출하기, 추론 보고서 쓰기’등 다양한 추론 퀴즈들을 만날 수 있어요. 맞아요!! 참여 동화인 것 같아요!! 이런 책 정말 굿!!!
아이들이 그저 읽고 ‘아~ 이렇게 해결되는 구나!’가 아니라 ‘와!! 나도 이 문제를 해결했어!!’하는 뿌듯함을 안겨 주니..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더 있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이제 이 추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보러 떠나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