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글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양원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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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말과글의지성을깨우는필사노트

 

사람이 하는 말, 그리고 쓰는 글은 나의 마음에서 나온다고 한다. 내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들, 글을 쓸 때 자주 쓰는 단어들과 문장들, 이 모든 것들이 어쩌면 또 다른 나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나의 모습들, 평소에 감추고 싶었던 그런 모습과 생각들이 어느 순간 말과 표정으로 표현이 되고, 끼적이는 글로 스며들어 나오게 된다. 그래서 글 하나에 나의 모든 세포의 감정들이 담겨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청은 사랑해의 또 다른 표현이다.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는 들음에서 이루어지는 것 같다.

여기서 질문 하나 해보겠다. <‘당신은 누군가와의 만남에서 대화라는 것을 할 때, 들어주는 입장인가? 아니면 반대로 말을 하는 입장인가?> 이 질문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쩌면 생각도 하기 전에 000하는 편인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어주는 입장이기 보다는 말을 하는 쪽이 더 많을 것 같다. 나 또한도 그러하기에... 그리고 우리는 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정말 내성적이거나, 낯을 가리지 않는 이상..(이들도 친해지면 말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주로 말을 하는 입장일 것이다.

 

질세라 쉬지 않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무슨 말이 끊이지 않게 해야 하는 대회에 참가한 것처럼 말이다. 말이 많은 나도 이럴 땐 정말 지치기도 한다. 역시 그 말 또한 듣고 있는 것도 힘들다 그건 아마도 나와 상관이 없을뿐더러 공감 자체도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비록 같은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이 모였을지라도 자신의 이야기에 몰입이 되지, 타인의 이야기는 여전히 나의 관심 밖인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모임이 아닌 이상, 가까운 사람 간에는 경청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경청은 귀를 기울이는 행위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경청은 상대를 향해 마음을 내어주는 태도다.

그저 상대방의 이야기에 , 그래, 그렇지..”하는 정말 영혼 없는 대답으로 일관된다면, 그 어느 누구가 함께 있기를 원하고, 대화를 이어나가겠는가. 정말 그 사람의 눈을 바라보며, 살짝 미소도 머금고, 그 사람의 말 한 마디를 놓칠세라 표정과 말을 해준다면, 그 또한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할 것이다. 그 사람이 소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태도에서 나올 것이다. 귀찮음이 아닌, 진정 그 사람을 위하는 모습 말이다. 어쩌면 진정어린 모습이 있다면 그 어떤 대답도, 표정도 상대방은 바로 알아차릴 것이다. 그것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말과 글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의 글들을 종이에 꾹꾹 쓰기 전에 먼저 읽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본다.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말하고 싶은지, 나의 마음에 무엇이 남는지 말이다.

 

매일, 하루의 15분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정해 두고, 그것을 실천했으면 좋겠다.

가끔은 땡땡이를 쳐도 상관은 없겠다. 하지만 그 순간이 나를 성장시키고, 나의 마음을 위로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면 그 15분의 황금과도 같은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생활화해보자. 잠시, 일상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나를 살피자.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해 보자. 그러면 오늘의 내가 나를 우로해 줄 테고, 내일의 나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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