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카네기 서거 70주년 기념 증보완역본
데일 카네기 지음, 강윤철 옮김 / 스타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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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대학 시절에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또 읽게 되니 왠지 너무나도 새롭게만 느껴진다. 어찌 보면 참 별거 아닌 내용 같은데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중요하며, 실천하기 힘든 내용이다. 그리고 세상살이 고된 것이 ‘사람 대 사람’이라고, 그 속을 알 수 없는 것도 사람이다. 그 어찌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모두 꿰뚫을 수 있으랴, 나 자신의 마음과 생각도 알 수 없는데.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는 인간관계의 핵심인 ‘상대를 움직이고 마음을 사로잡는 법’한 길을 인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무엇으로 움직이고 사로잡는가? 이 책에서는 PART1부터 PART8까지의 주제로 기존 PART6까지에서 PART7과 PART8이 추가되었다. ‘사람을 움직이는’, ‘호감을 얻기 위한’, ‘좋은 관계를 만드는’, ‘상대를 이해시키는’, ‘상대를 설득하는’, ‘누구든지 내 사람으로 만드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으로 원칙과, 비결, 대화법,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데일 카네기가 말하고 있는 ‘성공하는 인간관계’란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하고 높이 세워주는 것이다. 그렇게 서로가 신뢰감이 쌓였을 때 그들 사이에는 변화라는 것이 있어난다. 그리고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되게 된다. 그저 상대방을 필요에 의해 이용하고 불쾌한 화술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그들의 인간관계는 그 자리에서 끝나 버릴 것이다.

서로의 관계에서 현실의 문제를 직시하는 것. ‘내가 만약 그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그에게 혹은 누군가에데 자문을 구한다면 나의 인간관계에서의 처세술이 현저하게 뛰어나게 될 것이다. 자기관리를 잘 한다는 것은 나의 리더십이 돋보여진다는 것이고, 그 안에서 동료들과의 대화법이나 의사 전달법이 부드럽고, 타인을 존중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자기계발이라는 것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매일을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길거리에서조차도 말이다. 그저 모든 곳에서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매일을 인간관계에 사소하게나마 문제들이 무수히 생겨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설득하며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데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진정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게끔 만들어야 한다. 즉, 모든 사람들은 인정받기를 원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며, 칭찬받기를 원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원한다. 나를 알아주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마치 사춘기 아이들처럼. 그러니 상대방의 마음을 챙기고 알아준다면 그들은 내가 원하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건네주게 될 것이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언제나 매일의 삶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가짐과 어떠한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지, 말 한마디에는 어떠한 감정을 담아야 하는지 말이다.

역시나 이번 책은 어렵고 논문 같은 글이 아니라, 여러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서 이해하는 것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히 읽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다시 접하면서 다시금 많은 것을 공부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