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일상 영어 첫걸음

시니어 일상 영어 첫걸음 ㅣ 영어 하기 딱 좋은 나이!
김미혜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5월

#도서협찬 #시니어일상영어첫걸음

평소 같으면 아이들이 배울 영어 교재를 먼저 공부하고 함께 하거나 나를 위한 영어 교재를 선택해서 회화 공부를 했을 터인데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영어 교재로 먼저 시작해 보기로 하였다.

우선 계기가 된 것은 환갑이 넘으신 우리 엄마이다.

예전부터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영어를 잘 못하시기도 하시지만 우선적으로 기본적인 알파벳부터도 잘 모르시기에 함께 처음부터 해볼까 생각도 했었다. 마침 큰 딸도 이제 여름방학이니까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또 하나의 이벤트이지 않을까 싶은데.. 나만의 생각일까? 하하;;

우선 [시니어 일상 영어 첫걸음]은 우리 엄마처럼 영어를 처음 배우는 초급자, 특히 알파벳부터 배우는 정말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신 분들을 위한 교재이다. 처음 교재를 보자마자 ‘어?! 이거 우리 큰 딸이 처음 영어 배울 때 하던 거랑 비슷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이번에 우리 둘째도 할머니랑 같이 해 봐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알파벳은 기본만 익히는 거지만 그래도 공책에 여러 번 쓰면서 꾸준히 익히고 단어와 일상 회화들을 익히면서 쓰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럼 이제!!

우리 엄마 같이 도전 정신이 뛰어나신 분들이야 “뭐, 모르면 배우면 되지!!”하고 그냥 따라오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시니어분들은 “이 나이에 무슨..” 걱정부터 앞서시는 것 같다. 그런데 젊은 우리들도 똑같은데.. 하지만 언어라는 건 언제 시작하든 정답은 없다고 아이들한테도 이야기 하듯이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니어 일상 영어 첫걸음] 교재는 특히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간단하고 실용적인 영어 표현들이 많이 있어서 평소 생활하면서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익힐 것이라 생각한다. 보통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학습하곤 하니까 말이다.

그러고 보니 영어를 처음 시작하는 거니까 아이들이나 시니어분들이나 배우는 부분은 똑같겠구나.. 라는 생각이 문득 글을 쓰면서 생각이 든다.

[시니어 일상 영어 첫걸음] 교재를 해보면서 패턴 드릴이라고 ‘말하기 패턴’으로 반복하기, ‘표현 늘리기’, 특히 가장 좋은 건 ‘바로 듣기 QR’이 엄청 크게 나와 있다는 것!!!??? 아이들 교재나 내 책에서 맨날 코딱지만하게 나온 것만 보다가 이렇게 큰 QR을 보니까 정말 깜짝 놀랐다!! 역시!! 굿!! 하하!!

QR로 듣고 따라 말하기로 반복하기, 그리고 1초만에 해석하기가 있는데 이건 조금 어려울 것 같기는 하다. 아직 단어를 잘 모르니까. 그래서 10초 정도 드리면 좋을 것 같긴 하다. 이걸 하려면 역시나 단어 공부도 함께 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바르게 따라 쓰기는 그림자는 그래도 괜찮겠지만 나머지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손에 익으시면 괜찮겠지 싶다!!

실전회화는 역할극처럼 되어 있는데 엄마랑 나랑 둘이서 대화를 나누듯이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 역할을 바꾸어서 하면 또 다른 단어와 말들을 익힐 수 있으니 금상첨화!! ‘TIP’도 나와 있고 해석도 되어 있어서 편하게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실전회화에 쓰이는 단어와 문법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엄마와 공부하기에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 내가 설명해주기도 편할 것 같고 말이다.

그리고 역시나 배웠으면 확인연습으로 복습 및 체크하기!! 다 맞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보다 얼마나 익혔는지가 중요한 것 같고, 혹여나 부모와 자녀라면 시험은 건너띄어도 무관하지 않을까^^;;

마지막에는 ‘생활 속 영어 상식’ 부분이 있는데 우리가 평소 궁금한 부분이나 알지 못했던 상식에 대해 나와 있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