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구하자 문제를 주셨습니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이지현 옮김 / 윌마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지혜를구하자문제를주셨습니다

 

이 책은 신앙에 관한 책이 아니다.

기독교 관련 서적도 아니다.

꼭 기독교 신자가 아니라고 해도, 조금이라도 성경을 접해본 이라면 바로 알아차릴 것이다.

이 책은 예수라는 한 사람이 남긴 말에 관해 쓴 것이다.p.16

 

나는 기독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의 내용이 너무나도 궁금하였다.

한 장 한 장 읽는 데 내가 알고 있는 성경의 말씀인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까지는 이해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토마스 복음이라는 것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이게 무엇인지, 나 또한 처음 들어 남편에게도 물어 보고, 또 검색도 해보면서 찾아보니 성경이 아닌 외경이었던 것이었다.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이야기.

토마스 복음서는 예수의 가르침만을 담고 있는 "어록 복음서"였던 것이었다.

성경의 의미로 다가가는 것이 아닌, 철학적 바탕으로 접근을 해서 읽어 내려가야 할 것만 같았다.

그래야 혼선이 생기지 않을 것 같기도 하였다.

 

마음에 위안을 얻기 위해, 시련에 대한 힘을 얻기 위해, 사랑을 위한 무언가를 위해 우리는 말씀에 의존하기 보다는 예수라는 한 사람의 가르침에서 인간이 마땅히 따라야 할 논리적이고 실천적인 삶의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다.

내 마음의 천국을 위해서라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