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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판소리 - 조선의 오페라로 빠져드는 소리여행 ㅣ 방구석 시리즈 3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6월
평점 :

#도서협찬 #방구석판소리
어릴 적 뮤지컬을 처음 보고 ‘방구석 뮤지컬’ 책에도 관심이 갔었는데
하필 교육방송에서 오페라에 대해 나오고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그 장면을 보고 반해 오페라를 좋아하기 시작하였다.
아마 그 당시가 오페라 같이 웅장한 것을 좋아하던 때였던 것 같다.
그리고 ‘방구석 오페라’ 책을 먼저 보았었다.
서양 오페라와 뮤지컬의 웅장함과 세련미에 흠뻑 빠져 감탄하며 푹 빠져있을 때!!
또 방송에서 국악의 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판소리와 한국의 악기에 대해 나오고 있었다.
어찌 보면 서양 오페라와 뮤지컬에 비하면 시끄럽고 앵앵거리는 소리에 볼품없어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무언가 다름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소리에 대한 ‘한’이라든가,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연주할 때의 ‘흥’이라든가.
우리의 판소리에는 이야기가 있고, 감정이 있으며, 살아 숨 쉬는 것 같다.
어찌 보면 이것이 서양의 오페라와 다른 점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점점 잊혀져가는 판소리, 전승되지 못해 살아 숨 쉬지 못하는 이 소리를 어떻게 해야 보존이 될 수 있는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어떻게 해야 판소리를, 우리의 것을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우리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판소리의 또 다른 매력을 알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