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우체부 샤미의 책놀이터 15
고수진 지음, 박현주 그림 / 이지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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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흔적이 가득한 이곳에 오면 그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착각이었다.

아빠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말, 아빠가 정말 밉다고 소리쳤던 기억이 떠오르는 바람에 오히려 마음만 더 아팠다.

내가 왜 그랬을까?’

아빠에게 모진 말을 뱉은 순간을 백 번 천 번 후회했다.p.8

 

우리는 하루하루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일수록 더 많이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정작 그렇지 못한 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동주에게도 그런 한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람과 다툰 날.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한 채 영원한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하루아침에 동주는 소중한 사람을 잃어 버렸다.

그리고 시간 여행에서 만난 오리 우체부.

동주는 그렇게 떠나 버린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과연 오리 우체부는 어떤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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