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 - 제대로 화낼 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웃을 줄 안다
임정호 지음 / 담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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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싫은 소리를 얼마나 하고 살아갈까?

아니면 마음에 있지도 않은 진짜 내 마음을 얼마나 내비치고 살아갈까?

진정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을 하고는 살아가고 있는 걸까?

이건 아마 나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에게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얼마나 타인에게 제대로 된 거절을 하고 살아갈까.

 

Chapter 1. 불편한 언어들

Chapter 2. 불편한 생각들

Chapter 3. 불편한 상황들

Chapter 4. 편안함에 이르길 희망하며

 

이번 미안해하지 않고 불편해 하기에서는 네 가지의 챕터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왜 나의 생각을 자신들의 생각으로 물들여하는 것일까.

왜 나의 행동들을 앞뒤 상황도 보지 않은 채 쉽게 판단하고 생각하며 말을 하는 것일까.

그 상황들을 어떻게 해야 내가 상처받지 않을 수 있을까.

편안함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번에 아이가 중학생이 되었다.

시골 작은학교 분교에서 혼자 수업을 듣다가 중학교가 없어 조금 먼 중학교로 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는 또래 친구들이 좀 있다.

그런데 한 주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이야기들을 해주었다.

한 친구가 자신의 일에 사사건건 시비고,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을 따라하며, 가지고 있는 물건들은 죄다 사온다고 한단다.

또한 생활용품들을 그냥 물어보고는 대답도 듣지 않은 채 사용하고, 그러다 망가뜨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담을 해왔다.

거절을 잘 하는 법.

하지만 돈 버는 것보다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고

인간관계가 제일 어렵다면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건 거절하는 것 같다.

이번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상황과도 잘 맞는 부분.

살아가면서 알았으면 하는 부분 등을 함께 보았다.

어렵다 느끼는 것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제는 그럴 나이가 되었나 보다.

 

이번 책 정말 잘 선택하였다.

나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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