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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뿐인 ㅣ 인생그림책 40
나현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2월
평점 :

“모든 별들이 다르게 빛난다고 했지. 이제 알겠어. 너는 오직 하나뿐인 내 별이야!”
나는 오늘도 역시나 외롭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똑같은 아침입니다.
역시나 똑같은 씁쓸함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싱그럽기만 합니다.
북적거리고 서로가 바쁘게 움직입니다.
햇살은 따스럽고 주변은 향기롭습니다.
하지만 난 언제나 그렇듯이 모두가 깨어 난 아침이면 조용히 잠자리에 듭니다.
왜 일까요...
내 이름은 ‘고치’입니다.
뾰족한 가시들로 둘러싸인, 남들이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
‘고슴도치’
나는 외롭지 않습니다. 맞아요. 그래요. 나는.. 전혀.. 외롭지.. 않아요..
[오직 하나뿐인] 책에서는 고슴도치 ‘고치’의 닫힌 마음이 열어지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포근한 그림체와 함께 펼쳐져요.
가끔은 가시있는 말이 나오기도, 마음에 없는 표현과 행동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것이 잘못됨을 깨닫기도 해요.
그리고 상대에 대한 배려도 사랑도 알게 돼요.
‘고치’를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도 되더라고요.
요즘같이 혼자 살아가려는 삶 속에서 무언가 지키고 싶은 것에 대한 사랑을 생각한다는 것.
그것에 대한 소중함과 애뜻함.
그것을 고슴도치 ‘고치’를 보면서 알게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도 [오직 하나뿐인] 따뜻한 그림책으로 마음이 사랑으로 넘쳐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