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달팽이 - <따서 조립하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즐겁게 놀이를 해요~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디즈니 따서 조립하기 ㅣ 디즈니 따서 조립하기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3월

열여섯 살이 되던 해 못된 마녀의 저주로 깊은 잠에 빠져든 오로라 공주,

마녀와 용감하게 맞서 싸운 왕자가 사랑의 입맞춤으로 공주를 깨웠다는 드라마틱한 이야기!!

디즈니 원작에 충실한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잠자는 숲속의 공주>와

재미있는 활동이 가득한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앞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오로라 공주의 이야기도 보고 주인공들과 다양한 배경을 만들고 놀이를 할 수 있는

꿈꾸는 달팽이의 <따서 조립하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소개해드릴게요.

​워낙 만들기를 좋아하는 딸이라 책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더니

꼭 껴안고 너무 좋아했답니다~

사실 지난번 남편이 유교전에서 사준 <따서 조립하기, 겨울왕국>가 있어서 보는 순간

아이가 한눈에 알아보더라고요.

​디즈니 원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스토리북 한권과

약 17개의 장난감을 따서 조립하여 만들기 키트가 들어있어요~

 

7장의 만들기 키드에는 완성되는 장난감의 이름이 적혀있고

조립 순서대로 번호가 적혀 있어요.

스토리북 안의 조립 설명을 보면서 만들면 끝!!

 

​여섯 살 저희 딸 제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거의 혼자 다 만들었어요.

온전히 혼자서 완성해가면서 성취감이 쌓이는지

만드는 내내 진지하면서도 자신감 가득한 표정이었어요.

​<따서 조립하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로 저희 아이가 만든 장난감들 보여드릴게요. 

제일 먼저 갓 태어난 오로라공주를 축복해주러 온 요정들과 아기침대를 만들었어요.

오로라 공주가 열여섯 살이 될 때까지 살아가는

귀여운 동물들과 예쁜 꽃과 나무가 있는 숲 속 만들기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멋지고 웅장한 성과 아름답고 우아한 오로라 공주도 만들었어요.

성은 복잡하고 어려워서 아이가 유일하게 제 도움을 필요로 했답니다.

마법에 빠진 오로라 공주의 방에 놓인 침대와 화장대도 만들었어요.

 

그밖에 용감한 왕자님, 무서운 마녀, 그리고 칼과 방패, 옷걸이, 가방 등

여러 가지를 만들고 역할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직접 만든 장난감들 모아 놓더니 아주 흐뭇해하네요.



​만들기를 통해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공간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원래의 이야기를 떠올려 역할 놀이를 하거나

자기만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놀이함으로써 창의력도 향상시킬 수 있고..

페이퍼 북 형태로 이야기도 읽을 수 있는

꿈꾸는 달팽이 <따서 조립하기> 시리즈 정말 최고네요.

  그 밖의 디즈니 프린세스 <따서 조립하기> 시리즈 모두 다 원하는 딸..

칭찬스티커 한 장씩 완성할 때마다 하나씩 선물해 줘야겠어요. ^^*

이렇게 <따서 조립하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서평 마칠게요~

아이가 재미있게 보고 즐거운 놀이도 할 수 있는 책 만들어주신

꿈꾸는 달팽이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꿈꾸는 달팽이 -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재미있게 읽고 즐겁게 놀이해요~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 잠자는 숲 속의 공주 ㅣ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지음, 김율희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12월

​지난번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오리지널 스토리를 읽고 나서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새로운 이야기도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잠자는 숲속의 공주>을 소개해 드릴게요~

​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마녀의 저주에서 풀려난 오로라 공주와 필립왕자가 약혼을 하고 결혼식까지 치르는

새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여러가지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북인데요,

저희 아이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하고, 그림을 따라 그려보고, 복잡한 미로도 풀고

두 그림 가운데 다른 곳을 찾아보고, 그림 조각을 오려 알맞게 붙여 보고, 재미난 퀴즈도 풀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책 놀이를 했답니다~

​


책을 펼치니 예쁜 스티커들이 눈을 확 사로잡더라고요.

저희 딸은 젤 먼저 이 스티커들을 가지고 너무나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이 스티커들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어요~

​

스티커를 알맞은 곳에 붙여서 그림을 완성하거나 오로라 공주를 예쁘게 꾸미고,

자유롭게 붙이며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어요~

​

여자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옷입히기 놀이에요.

왕자와 데이트를 하기로 한 오로라공주에게 예쁜 핑크빛 드레스를 입혀주고

왕관과 목걸이로 장식해주었답니다.

오랜만에 숲속에 놀러간 오로라 공주를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하고요~

​자기만의 색으로 오로라 공주를 색칠했어요. 갈색머리 오로라공주도 아름답네요!

​

때론 복잡한 미로도 풀어 요정들을 찾아가고

위험한 물레를 피해 무사히 성으로 돌아가야 하죠.

미로 매니아 저희 딸 척척 길을 잘 찾아가네요~

 

​지혜로운 공주라면 왕자님이 낸 암호를 풀수도 이어야 한답니다. ^^*

아직 글자를 잘 모르는 저희 아이 그래도 한글자 한글자 잘 찾아서 꼼꼼하게 잘 적네요!!

 

​오로라공주가 잡은 줄기를 ​조심조심 따라가 그 끝에 피어난 꽃을 찾는 놀이에요~

얽혀있는 세개의 줄기가 복잡해서 아이가 어려워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따라갔답니다. ​

​해내고야 말겠다는 아이의 초집중력과 인내심을 볼 수 있었어요. ^^*

 

​오로라 공주와 왕자가 산책을 하는 이 장면에서는 

왕자가 공주를 위해 준비한 열두송이의 장미를 찾고,점선을 따라 모양을 그리고,

정원에 있는 동물과 플로라 요정을 찾아보는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 장면은 물론 다른 장면에서도 한 페이지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져 있어요~ 

열두개의 장미를 모두 찾아 하나에서 열둘까지 또박또박 세어 보면서

엄청나게 커다란 수라도 세어본 냥 아주 신이 났답니다.

 

​정원에서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공주와 왕자, 그리고 동물 친구들!!

정원에서 네모, 하트, 동그라미 모양을 찾아보고 색칠을 하는 활동을 하였어요~

 

​비슷해 보이는 두개의 그림 가운데 다른 부분을 찾는 놀이가 여러 개 있는데,

아이들은 눈이 좋아서 그런지 곧잘 찾아내더라고요~

저도다 한발 먼저 찾아내고 아주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왜 다른지 설명까지 쫑알쫑알 해줬답니다.

 

​​약혼식에 쓸 장미무늬가 들어​간 악세서리를 찾아주는 놀이에요.

지문을 꼼꼼히 이해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아서 아이가 더욱 집중을 하더라구요.

​

빈 곳에 맞는 그림조각도 찾아 보았어요~

​

그 밖에  색상 인지, 규칙, 짝 짓기 등 다양한 두뇌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참 많아요~

저희 딸 원래 성격이 급해서 하나 시작하면 한번에 끝내는 타입인데

양이 방대해서 한번에 끝내지 못하고

다음에 오리지널 스토리북 읽고 이번에 못한 부분을 마저 하기로 했답니다.  

​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잠자는 숲속의 공주>속의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왕자의 사랑 고백부터 설레는 약혼식과 결혼식까지

오리지널 스토리에는 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났는데요~

마지막 피날레인 메리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얼마나 엉뚱하면서 재미있는지 몰라요. ㅎㅎ

​

정답페이지가 있어서 문제를 잘 풀었는지 확인도 할 수 있지요~ ​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읽고 즐거운 놀이를 하며 지능과 인지 발달에 도움을 주는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서평 이렇게 마칠게요~

꿈꾸는 달팽이 -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잠자는 숲속의 공주>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내 손안에~

잠자는 숲 속의 공주 ㅣ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글.그림, 양선하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4년 11월

저 어릴 때 디즈니 참 인기많았지만 지금처럼 흔하게 만나기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제가 지금의 저희 딸 나이일 때 엄마가 사주신 전집을 너덜너덜해지도록 보았는데

그것을 제 친척 동생들이 몇번을 물려받고 또 물려 받아 볼 정도로 참 인기가 많았어요. 

이제 어디로 갔는지 기억도 안나는 손때묻은 그 책들이 너무나 그립네요.

하지만 요즘은 책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팬시용품으로도 쉽게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세대를 불문하고 오래 오래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사랑을 받는 디즈니,

저희 아이도 너무 좋아한답니다.

오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에 충실한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소개할게요~

커다란 사이즈에 튼튼한 하드커버,

그리고 한 눈에 봐도 꽤 여러 페이지로 보이는 책을 보고 깜짝놀랐어요.

 

사실 저희 딸은 디즈니 공주님들 너무나 좋아하지만..

책이나 애니메이션 등 직접 접한 공주님들은 

겨울왕국의 엘사와 안나, 백설공주, 소피아, 라푼젤 정도였는데..

이번에 만난 우아한 모습의 오로라 공주님을 보고 완전 푹 빠졌답니다.

 

 아이를 낳는 것이 소원이었던 나라의 왕과 왕비 사이에서 드디어 예쁜 공주님이 태어났어요.

왕은 아침 햇살 이라는 뜻의 오로라 공주의 탄생을 축하 파티를 열었어요.

이웃나라의 왕과 왕자도 왔는데 두 왕은 훗날 공주와 왕자를 결혼시키자고 약속을 했지요.

그리고 플로라, 파우나, 메리웨더 요정도 오로라공주를 축복해 주러 왔어요.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리틀 프린세스 소피아의 마법학교의 선생님으로 나오는 

요정들을 보고  저희 딸 너무 너무 반가워했어요. ^^*

​

​그 때 초대 받지 못해 몹시 화가 난 마녀가 나타나서는 

공주가 열여섯 생일이 되는 날 물레에 손을 찔려 죽게 될 것이라는 저주를 걸고 사라졌어요.

모두가 슬퍼할 때 메리웨더 요정이 마녀의 저주를 약하게 만드는 마법을 걸었지만,

마녀의 저주가 두려운 왕은 온 나라의 물레를 모조리 불태우도록 명령을 내렸지요.

​

요정들도 마녀로부터 공주를 구하기 위해 의논을 했어요.

요정들은 마법을 쓰지 않는 평범한 시골 아낙네로 변신하여 

공주가 숲속으로 데려가 열여섯 살이 될 때까지 키우기로 했어요.

​

드디어 오로라가 열여섯 생일이 되던 날, 

아름답게 자란 오로라는 요정들의 심부름을 하러 숲속에 갔다가 한 청년을 만났고

둘은 금세 깊은 사랑에 빠져 그날 밤 오로라의 오두막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답니다.

​

한편 오두막에서 오로라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던 요정들은

16년 동안 사용하지 않던 요술을 마구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마녀의 까마귀가 몰래 지켜보며 모든 것을 다 엿듣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말이에요.

 

오두막으로 돌아간 오로라는 자기가 공주이며 

열여섯 생일이 되면 성으로 돌아가 이웃나라 왕자와 결혼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무사히 성으로 돌아왔지만 숲속의 청년을 떠올리며 슬픔에 빠진 오로라는

어디선가 나타난 푸른 불빛에 이끌려가서는 결국 물레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게 되었어요.

 

그런데 오로라와 사랑에 빠진 청년은 사실 공주와 약혼한 이웃나라의 왕자였어요.

오두막에 오로라를 만나러 간 왕자는 까마귀에게 모든 사실을 들은 마녀에게 붙잡혀 

지하 감옥에 갇혔어요.

하지만 곧 요정들이 나타나 왕자를 풀어주고 

함께 힘을 합쳐 마녀와 그 부하들과 싸워 이겼어요.

 

용감하게 마녀를 없앤 왕자는 공주에게 달려가 입맞춤을 하여 마법을 풀었어요.

잠에서 깨어난 공주는 왕과 왕비의 품에 안겼고 왕자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처음엔 저도 글밥이 많아보여서 언제 다 읽어주나 싶었지만

어릴 적 제가 좋아하던 디즈니 시리즈 중 하나인데다

워낙 재미있는 이야기라서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또한 큼직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계속 펼쳐지고 있어서

책을 읽어 주는 내내 아이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저희 딸 아직 글을 모르지만 책을 꺼내서

아름답고 우아한 오로라 공주의 풍부한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하네요.

​

이렇게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서평 마치고요,

다음엔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읽고 나서 

재미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잠자는 숲속의 공주> 놀이북 소개해 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

미세기 - 꼬물꼬물 손끝놀이 <처음 하는 어린이 손바느질>

처음하는 어린이 손바느질 (스프링) - 꼬물꼬물 손끝 놀이 ㅣ 어린이 손바느질
김리경 지음, 고향희 그림 / 미세기 / 2014년 12월

제가 바느질을 할 때면 꼭 옆에 와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면서 나서는 아이..

하지만 뾰족한 바늘이 위험하단 생각 때문에 

아이에게 한 번도 바늘과 천을 쥐여줘 본 적이 없었어요.

저희 아이가 올해로 여섯 살, 그래서 제가 여섯 살이었을 때를 떠올려보니

저 역시 친정엄마가 바느질 할 때 그 옆에 꼭 붙어서

 “나도 한 번 꿰매 보고 싶다.”면서  엄마를 꽤 귀찮게 했었네요.

저의 어릴 적을 떠올려보니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아이처럼 유아나 아동을 위한 바느질 키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미세기에서 나온 <처음 하는 어린이 손바느질>이란 책을 만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손바느질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처음 하는 어린이 손바느질>에는 책뿐만 아니라 

펠트와 굵은 면실 등으로 이루어진  세 가지 아기자기한 소품 재료와 안전 바늘 등이 

함께 들어있었답니다.

책 안에는 바느질을 시작하기 전에 주의할 접과 도구와 재료에 대한 안내,

그리고 실과 바늘을 이용한 기본 바느질 방법, 세 가지 소품을 만드는 방법,

구멍이 뚫린 바느질 연습장 등이  실려 있어서 

바느질을 처음 하는 아이들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바느질을 배우고 스스로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오리고 뚫고 자르고 끼우는 등의 규칙적이고 세밀한 바느질 놀이를 

저희 아이는 처음엔 어려워하더니 곧 집중하여 열심히 연습을 했어요.

그러고는 자신이 스스로 완성해나가는 작품을 보며 자신감이 커졌는지 

다 만들고 나서 만족감이 가득한 미소를 짓더니 

저에겐 가방을 남편에겐 팔찌를 선물해 주었답니다.

첫번째 작품, ​원래는 '알록달록 우정 팔찌'이지만 '애정 가득 부녀 팔찌'가 된 팔찌에요.

​제일 처음으로 만든 이 팔짜는 자기 손목에 끼워보더니

"아빠에게 더 어울릴 것 같아."하며 아빠에게 손수 끼워주었죠.

그리고 두 번째로 만든 '곰돌이 손인형'이에요~

귀여운 곰돌이 얼굴 앞뒤판을 연결하여 바느질하고 눈, 코, 입, 귀 등을 붙여주면

동글동글 귀여운 곰돌이 손인형이 완성된답니다.

그리고 제가 선물 받은 '편리한 손가방'~

아이에게 왜 아빠 선물만 있고 엄마 선물은 없느냐고 불평을 하자

그럼 엄마에겐 가방을 만들어 주겠대요.

하지만 반강제로 받은 선물이라 반납했어요 ㅎㅎ

단추도 달아줘야 하고 끈도 달아줘야 하는 가방 만들기..

하지만 세 번째로 만든 작품인 만큼 매듭도 잘 짓고

바늘이 들어가는 위치도 헷갈려 하지도 않고   

속도도 훨씬 빨라져서 무척 놀라웠답니다.

아이의 성취감을 높이고 소근육과 두뇌를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나누는 즐거움을 깨닫는 딸을 보며 저도 참 흐뭇했어요.

제가 바느질 할때마다 자기도 바느질이 하고 싶었던 저희 아이

<처음 하는 어린이 손바느질>을 통해 소원 성취하였어요.

무조건 위험하다고 안된다고 했던 바느질을

안전한 플라스틱 바늘과 처음에 바느질하기 편리한 펠트 등을 이용한다면

어린 아이라도 충분히 가능한 취미활동이란 것을 알았네요 ^^*

바느질이 유아의 소근육발달과 두되발달, 자신감 형성, 나눔의 기쁨 등

여러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활동이란 것을 알게 해준 책 <처음 하는 어린이 손바느질>을

만들어주신 미세기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중앙북스 -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 선물하고 싶은 꽃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 ㅣ 꽃과 자수 시리즈 2
염경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0월

둘째가 뱃속에서 무럭무럭 꼬물꼬물 커가는 요즘..

슬슬 아기용품 준비도 하면서 배넷 저고리며 속싸개며

만들어야 할 것들이 하나 둘 생각나더라고요.

아이의 몸에 닿을 것들에 예쁘게 꽃수를 놓아주고 싶어서

자수 책 여러 가지를 알아보다가 입체자수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실로 한 땀 한 땀 새겨서 그리고 색을 채워가며 그리는 자수를

어떻게 입체적으로 표현할까 의아해하던 참에

중앙북스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 책 선물을 받았답니다.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 표지에요.

풍성하고 포근한 수국 자수가 너무 예쁘지 않나요?

 

꽃을 수놓고 흐뭇하고, 열매를 수놓고 무엇을 드릴까 생각한다는

실과 바늘로 엮어낸 꽃, 나무, 열매를 결실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시작하는 글이 따뜻하게 가슴에 와 닿네요~

 

처음엔 ​입체자수를 놓기 위한 각종 자수실, 자수바늘 등 재료가 소개가 나와 있어요.

자수실은 명주실이나 십자수 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를 통해

도톰하고 포근한 질감의 린넨사와 모사도 알게 되었네요. 

 

밑그림 그리는 법, 실 겹 정하고 매듭짓는 법,  손질법, 세탁법 등도

기본적인 것까지 꼼꼼하게 일러주고 있어서 저 같은 초보자들도 맘 편하게 도전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자수 기법을 하나씩 익힐 수 있어요. 

기본적인 러닝스티치, 아웃라인스티치, 백스티치, 레이지데이지스티치, 프렌치넛스티치, 새틴스티치..

그리고 우븐피콧스티치, 캐스트온스티치, 버튼홀스티치 법이 소개되어 있고요.

초롱꽃, 딸기, 엉겅퀴, 바구니, 사과, 도토리 등을 입체적으로 수놓은 것을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를 통해 처음 보았는데 이렇게 예쁠 수가!!

당장 따라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완성된 작품 사진과 함께 예쁜 문구들, 그리고 이용된 재료와 자수 기법

‘꽃에게 말을 걸다’, ‘나무에게 배우다’, ‘열매로 여물다’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서 소개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책 제목이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인가 봐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자수 작품들 소개해 드릴게요.

젤 먼저, ​​청초한 물빛을 담은 귀여운 물망초 저희 친정 엄마가 참 좋아하는 꽃인데요~

연습 많이 해서 엄마께 선물해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따뜻한 주황빛의 메리골드 입체자수도 자수틀에 놓여져 있을 뿐인데도

참 예뻐서 저도 하나 만들어 방에 액자처럼 걸어놓고 싶어지네요.

 

​어릴 때 초여름 산으로 가면 맛볼 수 있었던 산딸기도 이렇게 예쁘게 표현할 수 있어요.

저는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 딸에게 산딸기 반지 만들어주었어요~

​
 

각 주제의 자수 작품 소개 뒤에는 친절한 도안이 있어서

쉽게 밑그림을 따라 그리고, 각 위치에 맞는 자수 기법을 이용하여 자수를 놓을 수 있어요.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에 소개된 입체자수를 활용하여

이렇게 다양한 소품도 만들 수가 있어요.

귀여운 보닛, 사랑스러운 팔찌와 목걸이, 포근한 덧신 등등 하나같이 탐나는 소품들이에요.

 

목구슬 감기를 이용하여 포도, 사과, 도토리 등 여러 가지 열매를 만들 수 있는데요~

만드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서

이 색 저 색 아무거나 다 감아서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제감 만든 정체 모를 과일과 산딸기 반지에요~

실도 십자수 실이고 처음 수놓고 만든 거라 좀 어설프지만..

그래도 저희 아이는 귀엽고 예쁘다고 엄청!! 좋아하네요.

 

저는 십자수 실을 이용하였는데, 

책에 소개된 린넨사나 모사를 이용하여 만들면

더욱 폭신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이 나올 것 같더라고요.

저에겐 생소한 재료라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 궁금해하던 참에 책을 다시 살펴보니

자수 재료는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의 저자이신

염경숙님의 소금빛자수블로그에서도 판매된다고 하네요. 

이참에 블로그 가서 다른 자수 작품도 구경하려고 하네요^^*

재료 구입해서 아기 소품도 미리미리 예쁘게 꾸며줘야겠어요~

이렇게 <입체자수 꽃 나무 열매> 서평 마치고요.

예쁜 자수책 만들어주신 중앙북스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