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사랑해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9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김지현 옮김 / 달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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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는 공룡이 나오는 책은 재미없어하겠지 싶어서

처음엔 구입을 주저하던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하지만 지난해 구입한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는

저희 딸이 사랑하는 책 중의 하나가 되었답니다.

이 시리즈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유치원에도 가져갔는데..

또 거기서 친구들에게 이 시리즈가 인기가 많아서

서로 보겠다고 책 가지고 아웅다웅하는 바람에

일주일만에 책 한권이 너덜너덜해져서 마음이 쬐금 아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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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녀석 맛있겠다>에서는

티라노사우르스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 아기 안킬로사우르스는 알에서 태어나자 마자

티라노사우르스에게 안기며 천진난만하게

"아빠!!"라고 불러 저희 아이를 넘어가게 했어요. ㅎㅎ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에서는

티라노사우르스가 서로 말이 다른 호말로케팔레들에게

말을 가르치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게 묘사되고 있어요.

이 장면도 저희 딸이 너무 좋아해서 평소 제게 장난을 많이 치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장면도 많지만

어른이 봐도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픔 가득한 장면도 많고

감동적인 사랑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이번에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아홉번째 책인 <모두 다 사랑해>가 새롭게 나왔는데요,

어떤 이야기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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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가 발견한 다섯 개의 알에서 안킬로사우루스들이 태어압니다.

티라노사우루스가안킬로사우루스들을 먹으려는 순간!!

안킬로사우루스들은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르스를 보고 "엄마!!"라고 하네요~

저희 딸, 당연히 "아빠!!"라고 할 줄 알았는데..

"엄마!!"라고 하는 안킬로사우루스들을 보고 또 다시 빵!! 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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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는 안킬로사우루스들의 아빠가 되어 이름도 지어주고 먹여주고 줍니다.

덕분에 무럭무럭 잘 자란 안킬로사우루스들..

그런데 안킬로사우루스들 중에 "해"가 티라노사우루스가 자기를 가장 예뻐한다며 으스대자..

나머지 안킬로사우르스들은 "해"를 질투하여

위험에 빠진 "해"를 도와주지 않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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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일을 알게 된 티라노사우루스는 사실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며

"해"를 가장 사랑한다는 것은 오해란 것을 안킬로사우루스들에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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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구하러 간 티라노사우르스는 바위산이 무너지는 바람에 크게 다치고

안킬로사우루스들은 바위에 깔린 티라노사우르스를 구합니다.

다섯마리의  안킬로사우루스들 모두의 아빠인 티라노사우르스는

안킬로사우르스들을 "가장", "첫번째로", "최고로", "일등으로", "으뜸으로" 

모두 다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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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두", "사", "랑", "해" 다섯마리 안킬로사우르스들에게 준 사랑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티라노사우르스..

이전의 시리즈는 티라노사우르스가 희생하고 죽게되는 결말이라 아이도 저도 참 많이 울었는데..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의 마지막장의 안킬로사우르스들을 보세요.

밝게 웃는 안킬로사우르스들과 우뚝 선 티라노사우르스..

슬픈 결말을 예상했던 저와 저희 딸,  덕분에 참 많이 행복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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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저와 남편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딸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제가 자기의 친구를 지나가는 말로 칭찬하거나 동생을 더욱 많이 챙길 때는

자기보다 친구나 동생을 더 사랑한다며 샘을내고 심하게 토라지곤 하는데요.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를 읽으며

저와 남편이 저희 딸과 동생을 사랑하는 깊이는 비교 할 수 없으며

둘다 정말 많이 많이 사랑하며 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늘 기억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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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아홉번째 책,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어요> 서평 마치구요.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랑이 가득해지는 책 만들어주신

달리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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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 인어 공주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지음, 김율희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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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인어공주>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오리지널 스토리를 읽고 나서 재미있는 놀이가 가득한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인어공주>를 소개해 드릴게요~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인어공주>

인어공주 에리얼의 일상 이야기와 에릭왕자가 약혼을 하고 결혼식까지 치르는

새로운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놀이와 공부를 할 수 있는 엑티비티 북이에요.

저희 아이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하고, 그림을 따라 그려보고,

다른 그림 찾아보고, 그림 조각을 오려 알맞게 붙여 보고,

재미난 퀴즈와 암호를 풀고, 주사위를 던져가며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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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먼저 디즈니 인어공주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어요.

아직 인어공주 이야기를 모르는 아이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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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는 스티커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해줍니다.

스티커를 알맞은 곳에 붙여서 그림을 완성하고 에리얼을 예쁘게 꾸미고,

자유롭게 붙이며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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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놀이 좋아하는 아이, 에리얼과 에릭왕자를 알록달록 예쁘게 색칠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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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글을 모르지만 열심히 암호를 풀기에 도전도 했구요,

직접 주사위와 말과 카드를 만들어 보드게임도 했어요.

게임룰이 아이에게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헷갈리지 않고 재미나게 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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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 꾸미기와 사진첩 꾸미기 같은 놀이는

공작활동을 좋아하는 저희 딸이 오리고 붙이기를 하며 집중력을 높이는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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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찾기 놀이도, 보라색 진주 찾기도..

모두 다 척척 잘 찾아내는 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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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스토리에 보면 에리얼이 바닷 속 난파선에 갔다가

상어를 만나 도망치는 장면이 있는데요.

상어의 입장에서 다시 각색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더라구요.

음악을 좋아하는 상어와 친구가 된 에리얼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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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반복, 규칙, 대응, 크기, 색깔, 인과관계 등의 인지적인 부분과

만들고 꾸미기를 하며 창의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두뇌 활동을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참 많은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엔 이렇게 정답페이지가 있어서 잘 풀었는지 확인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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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읽고 즐거운 놀이를 하며 다양한 영역 발달에 도움을 주는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인어공주>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좋은 책 선물주신 꿈꾸는 달팽이와

느리게 깊게 책으로 크는 아이들 카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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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공주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디즈니 스토리 북 아트 팀 글.그림, 양선하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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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또래라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가 개봉했을 당시에,

겨울왕국 저리가라 할 정도로 얼마나 인기가 많았는지 기억하실거에요.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는 비디오까지 구입하여 또 보고 사촌에 친구들까지 돌려보았죠.

예쁘고 실감나는 그림과 아름답고 신나는 노래가 정말 좋았지요.

 
저에겐 즐거웠던 추억이며 딸에겐 아름다운 꿈을 꾸게 하는 인어공주 이야기를

꿈꾸는 달팽이의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인어공주>로 만나 보았어요.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는

디즈니 원작의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그림을 담고 있기 때문에

커다란 사이즈에 꽤 여러 페이지로 책이 만들어져 있어요.

하지만 간결한 글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책을 보는 아이도 읽어 주는 엄마도 전혀 부담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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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디즈니주니어 채널에서 인어공주를 너무 재미나게 본 저희 딸..

집에 도착한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인어공주>를 보고 너무나 행복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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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세상에 관심이 많은 막내 인어공주 에리얼은 

  아버지인 트리톤 왕의 명령을 어기고 인간세상에 구경을 나갔다가

물에 빠진 에릭 왕자를 구해주고 사랑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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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를 만나기 위해 마녀를 찾아간 에리얼은 목소리를 내어주고 인간의 다리를 받게 되지요.

왕자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에리얼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둘은 점점 가까워지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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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방해로 위기에 닥친 에리얼과 에릭왕자!

동물 친구들과 트리톤 왕의 도움을 받아 용감하게 마녀를 물리치고

트리톤 왕의 마법으로 진짜 사람이 된 에리얼은 왕자님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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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적  재미있게 보았던 

포크로 머리를 빗는 장면, 한밤중의 나룻배 데이트 장면 뿐 아니라

마녀가 거대한 괴물로 변하는 장면 등 모두 책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보는 내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원작의 노래들이 귓가에 맴돌더라구요.

게다가 그림이 한층 더 깔끔해지고 예뻐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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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딸 아직 글을 모르지만 사랑스러운 인어 공주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해하네요.

언젠가 글을 배우게 되면 글밥도 많지 않고 내용도 재미나서

아이들 읽기 연습용으로도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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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인어공주> 서평 마치고요,

아이는 예쁜 공주님 이야기 보며 아름다운 꿈을 꾸고, 저는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책 읽을 기회 주신 꿈꾸는 달팽이와

느리게 깊게 책으로 크는 아이들 카페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다음엔 <디즈니 프린세스 오리지널 스토리, 인어공주>를 읽고 나서 

 재미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는 

<디즈니 프린세스 스페셜 놀이북, 인어공주> 놀이북 소개해 드릴게요~

기대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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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1
유명현 지음 / 노란우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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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딸이 평소에 좋아하는 영어 교재가 노란우산 출판사의 <말문이 빵 터지는 세마디 영어> 인데요,

귀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책을 보고 세이펜으로 신나는 찬트를 들으며 생활 영어를 익힐 수 있어요~

중독성이 있게 빨려 들어가는 말빵세 영어 시리즈!

아이도 무척 좋아하지만 저 역시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랍니다. 

이번에 노란우산 출판사에서 엄마를 위한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 가 나왔다고 하기에 재빨리 만나보았어요~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에요.

"엄마와 아이가 매일 사용하는 생활영어로 하루에 10분!

365일 꾸준히 대화해보세요! 닫혔던 말문이 빵 터져요!"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거 제 소원이랍니다.

주입식 영어 교육 세대였던 저는 발음기호부터 단어 및 숙어는 물론 문법까지

모두 달달달 외우며 영어를 배웠거든요.

그 결과 외국인을 만나면 한두 마디 겨우 나누고 추락하는 자신감을 매번 확인하고 하네요.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를 통해 실력도 쌓고 자신감도 회복하고

아이와도 재미있게 영화 대화할 수 있는 자연스럽게 영어 육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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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는

네 개의 주제로 나뉜 파트에서 여러 가지 표현을 배울 수 있어요.
"Part1. It is time to wake up!"

"Part2. How was school today?"

"Part3. It’s time for dinner."

"Part4. Happy birthday, 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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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4개의 파트를 통해서 총 35개의 스크립트와 그와 관련된 상황, 표현 등을 익힐 수 있답니다.  

또한 QR코드를 통해 책의 저자이신

유명현 선생님의 깔끔하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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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욱 세분화된 상황에 따른 영어 표현을 정리한 스페셜 파트가 따로 있답니다.

 

첫번째 스페셜 파트 "알아 두면 좋은 표현들"에서는
엄마표 생활영어 기본 패턴, 일상생활에 자주 쓰는 단어,

놀이 및 학습할 때 활용하는 표현,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어요.

전 특히 놀이와 학습에 활용하는 표현은 따로 배울 수 없었던 것 들이라 너무 좋더라고요.

우리말로 "가위바위보!"는 영어로 "Rock, paper, scissors!"이고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는 "Come out, come out wherever you are!"라고 하네요 ㅎㅎ

 아이와 재미있는 놀이를 할 때 생활영어를 함께 사용한다면

아이도 더욱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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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페셜 파트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 사전"에서는
01. 엄마와 아이가 많이 쓰는 말, 칭찬 및 동의하는 말, 용기와 격려의 말,

좋은 습관을 길러 주는 말, 사랑을 표현하는 말 등을 배울 수 있답니다.

엄마표 생활영어 표현 사전은 오려 쓸 수 있는 문장 카드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각 문장 카드를 오리면 영어 표현과 우리말 표현이 양쪽 면에 있어서

각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공간에 두고 바로 바로 적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사랑을 표현하는 말 중에는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You are the apple of my eye"라는 표현이 나와요.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말을 내 눈 속의 사과라고 표현한 게 너무 인상적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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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미국 육아 & 문화 Tip"에서는

미국 부모의 아이의 훈계 방법, Grage sale, 미국의 대가족 문화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해주지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Grage sale,

저도 아이가 계산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Grage sale의 기회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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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는 말빵세 시리즈처럼 세이펜이 적용된 교재에요.

각 파트의 스크립트와 스페셜 파트에 실린 표현, 그리고 문장 카드까지 세이펜을 활용할 수 있어서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과 억양을 듣고 따라 말하며 저의 발음을 확인하고 고칠 수 있어서 유용하네요~

 

그리고 책의 내용이 들어간 mp3 시디는

집안일, 운전 등 할 때에는 시디를 틀어놓고 흘려듣기 할 때에 활용하려고요~

지금도 컴퓨터로 시디 틀어놓고 듣고 있는 중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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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일 듣고 말하다 보면 머릿속과 입속에서만 맴돌던 영어들이

언젠가 뻥 하고 술술 나오는 날이 있겠지요?

제가 영어 울렁증에서 벗어나

더욱 영어를 즐기고 아이와 충분히 자연스러운 영어 대화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제 아이도  더욱 영어와 친해지고 실력도 좋아질 거예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영어, 그 길을 열어준 책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생활영어>의 서평은 이렇게 마칠게요 *^^*

좋은 책 계속해서 만들어주시는 노란우산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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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 - 7세까지 경험한 감정은 두뇌에 저장되어 아이의 행동과 성격을 결정한다
로빈 그릴 지음, 이주혜 옮김 / 글담출판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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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섯 살이 된 첫째는

제가 참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 주고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어요.
하지만 전 그 시간이 저는 행복하지만은 않았고

너무 힘들고 심각하게 우울하기까지 했지요.
아이를 돌보느라 휴식이나 여가는 물론 기본적인 수면, 식사를 포기한 결과 심신이 망가졌지만..
끝없이 요구하는 아이에게 문득문득 화가 날 때가 많았고,

무력한 아이에게 화를 내고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죠.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문제였지만

저 혼자 감당하고자 했던 것이 제 양육의 최고 문제였고..

때문에 아이와 제대로 된 상호작용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을

<0-7세, 감정 육아의 재발견>을 읽고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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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감정을 이해하면 양육의 해법이 보인다."에서는

아이의 '감성지능'은  영유아기에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되기 때문에..

아이의 감정 경험은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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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엄마와 아기의 '첫인상의 법칙' : 임신부터 주산기까지"에서는

뱃속에서의 환경, 분만시의 기억 등의 초기경험이

아이의 감정 발달과 행동 등에 대해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특히 자연스러운 분만 과정은 고통이 따르기도 하지만,

엄마와 아기의 유대감을 쌓고 아기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선사한다고 하네요.  

엄마와의 초기의 교감에서 발달하는 감성지능, 그럼 아기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줘야 할까요?
아이의 컨디션에 따라 짧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시간을 주면서, 충분한 눈빛 교환을 하고,

아기가 보내는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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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엄마를 힘들게 하는 3종 세트‘애착, 수면 교육, 모유 수유’의 진실 : 18개월까지"에서는
아이의 기질과 성향은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만

간접적일 뿐 주변과 상호작용하며 성격으로 형성되어 간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각인된 감정 기억이 실질적으로 기질을 강화하고 변화시키기 때문에

애착 육아가 중요하답니다.
또한 아기의 욕구에 대해 신속히 반응하고 감정이입을 하여 애착을 형성해주면
자신과 타인에 대한 경계를 인지하고 충동적 문제 행동을 줄이고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 밖의 수면 교육, 모유 수유, 보육 시설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부분을 천천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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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폭풍 성장기, 아이의 감정까지 양육해야 한다 : 19개월부터 7세까지"에서는

자라면서 자신을 엄마로부터 독립된 한 사람으로 이해하기 시작한 아이들의 감정 표현에 대한

대처 방법을 소개해 줍니다.
그리고 생존, 관계 맺기를 가르치고 상상력을 키우고

때로는 감정적인 고통으로부터 치유의 역할을 하는 놀이와

건강한 분리 방법과 청개구리가 된 아이들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사실 전 며칠 전에도 "싫어!"를 반복하는 아이에게 너무 화가 나서 결국 참지 못하고 화를 냈어요~
하지만 자기표현을 하고 독립을 위한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라는 것을

<0-7세, 감정육아의 재발견>를 통해서 알았답니다.

물론 부모가 바로 서고, 아이와 서로 믿고 존중하고 힘을 주는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말이지요.
그리고 아이가 과격하고 폭력적인 행동으로 부모를 자극한다면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온화하면서도 확실하게 "안돼!"라고 말해주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답니다.
화가 지배, 폭력과는 다르다는 것도 알았어요.

폭력은 파괴하고 지배는 억누르지만 화는 교감한다는 것..
즉 그 감정을 인정해주고 아이가 완전하고 책임 있게 표현할 수 있을 때,

서로의 관계에서 온기와 애정이 되돌아온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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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잘못된 훈육은 아이를 작아지게 만든다"에서는

아이의 감정 중심의 훈육과 칭찬과 보상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줍니다. 

권위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아이의 감정이 아닌 행동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양육 방식 때문에 상처를 받는다고 합니다.
감정이 배제된 훈육, 체벌, 본의 아니게 주는 수치심과 죄책감 등은
아이로 하여금 공격 및 반항, 자기 의문과 혐오 나아가 분노에 빠지게 하고

부모와의 신뢰를 손상시키기까지 한답니다.
또한 아이에게 필요한 진정한 칭찬과 보상에 대해서도 집고 넘어갑니다. 
잘못된 자긍심을 키워주는 유혹 같은 칭찬과 보상보다는

교감을 통한 강하고 지속적으로 내적 보상이

긍정적으로 아이를 이끌어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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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아이와 소통하는 엄마의 대화법"에서는

아이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대화법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말을 듣지 않는 아이에 대해 하소연 하는 부모에게 "그렇다면 당신은 아이의 말을 잘 듣고 있나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스스로에게 같은 질문을 던졌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없었답니다.

첫째, 한가지 일을 시작하면 몰두하는 성격 때문에
둘째, 아이의 말을 잘 듣고 있지만 그 감정까지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내가 힘들고 바쁘기 때문에 아이의 말과 감정을 들어주지 못했고..
알아차렸다 하더라도 그 불편한 감정을 덜어주거나 나 자신이 피하고 싶어서

아이에게로의 감정이입을 차단했더라고요.
하지만 그러한 감정들이 충분히 공감 받지 못하거나 계속해서 무시당하게 되면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멀어지고 혼란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에 가슴이 철렁하더라고요.
끝까지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감정을 표현할 기회를 주고 인정해줌으로써
감정적 상처를 치유해주고 감정적 만족감을 키워주고 엄마를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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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부모도 양육이 필요하다"에서는

부모도 꾸준한 배움이 필요하며 행복하게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도움과 지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이미 고착된 핵가족화에 공동육아가 흔하지 우리 사회의 현실상 어렵긴 하지만..

적극적으로 육아 모임을 만드는 것도 즐거운 육아에 한몫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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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육아서적을 읽고 육아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애착 육아, 감정 육아란 말을 참 많이 들었어요.
어느 날은 웃으며 어린이집에 잘 가면서도

이따금 "친구들보다 엄마가 더 좋아요~ 어린이집 가기 싫어요~"하며

저의 사랑과 관심을 확인받고자 하는 딸을 보며

아이와 나 사이의 애착관계가 잘못 형성된 것이 아닌가 여전히 의문스럽답니다.

또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지요.

 

<0-7세, 감정 육아의 재발견>을 읽는 동안..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우리 첫째의 남은 영유아기 동안 어떻게 양육할 것인가와

곧 태어날 둘째를 만나기 전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었답니다.

 

<0-7세, 감정 육아의 재발견>은  0세부터 7세까지 아이의 성장 시기별 감정적 요구를 읽어 주고

성장의 힘이 되어 줄 감정 기억을 선사하는 구체적 지혜와

실질적인 감정 육아법을 소개해주고 있답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고, 아이에게 준 상처들에 자책하지 않고,

즐겁게 양육을 할 수 있고,

아이의  감정뿐만 아니라 엄마, 본인의 감정도 함께 돌보고 싶다면

<0-7세, 감정 육아의 재발견>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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