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다다오와 건축가 되기
가이아 스텔라 지음, 이성엽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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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아이들마다 엄청 좋아하는 놀이가 있죠? 

저희 아이는 쌓아 올릴 수 있는 재료라면 꼭 하는 놀이가 있어요.

바로 집을 짓거나 마을 만들기 놀이에요.

블럭이나 모래, 돌맹이로 집을 짓고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오려 붙여 입체적 모양을 만들어 놀이터와 공원을 만들기도 해요.

그맂고 요즘엔 온라인 게임으로도 집 짓기 놀이에 푹 빠져 있답니다.  


이렇게 건축물과 도시 공간, 조형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를 위해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재능교육의 <안도 다다오와 건축가 되기> 서평단 책을 신청하였어요.

자주 들어본 건축가 이름이지만, 사실 저도 안도 다다오란 사람이 어떤 건축물을 지었는지 몰랐는데요.

책을 보면서 그가 지은 독특하고 재미있는 건축물에 대해 알 수 있었답니다.








앞 표지 안쪽에는 아이들이 책 속에 자신만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건축물, 자연물, 사람 등 200개의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건축가는 무엇을 할까요? 

건물을 짓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그 건물의 밑그림을 그리고 모형을 만들고 

건물을 짓기 위한 공사를 지휘한답니다.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세계 곳곳을 여행을 다니며 

그가 존경하는 여러 건축가들의 건축물을 직접 보고 공부 했대요.

그이 건축물은 빛,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지는 공간이며,

기하학적인 형태를 이용하여 독특한 형태의 건축물을 많이 만들었어요.

 






사각형을 엇갈려 쌓아 놓은 모양의 <4X4 하우스>, 삼각형과 사각형이 이뤄 만들어진 <재능문화센터>, 

물 위에 떠오른 듯한 착각을 주는 <포트워스 현대미술관> 등

우리가 아는 보통 건축물의 획일적인 모습을 벗어난 건축물을 보며 아이가 무척 흥미로워 했답니다. 






안도 다다오가 건축물을 짓기 위해 중요하게 여긴 요소가..

콘크리트나 철근, 유리 같은 물리적인 재료 외에도 많다는 것을 배웠어요.  





이제 본격적인 나만의 건축물을 지어볼 시간이에요.

앞서 보았던 그의 건축물을 관찰하고 스티커로 자신만의 미술관, 문화센터 등을 만들어요.






 

스티커를 붙여 안도 다다오와는 또 다른 모양의 집을 만들어보고 

아쉬운 부분은 그림을 그려 놓기도 했어요.

 






 

안도 다다오가 자연이 건물 속에 들어가도록 설계했다면

저희 아이는 구름 모양의 조명을 건물에 달거나 

건물을 둘러싼 연못에 빗방울 오브제를 설치했어요.

 로봇 엔지니어의 꿈도 꾸고 있는 아이라 사각 스티커로 로봇 모양의 집도 만들었네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림으로 보다가 실제의 모습으로 보니 더욱 멋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서울에 방문하여 재능문화센터를 보게 된다면 아이가 분명 반가워하고 기뻐할 거에요.



 



저도 어릴 적 블록을 쌓으며 한때 건축가가 된다면 어떨까 상상해보았는데,

역시 건축가라는 직업은 너무나 재미있고 멋지네요.


이렇게 재능교육 <안도 다다오와 건축가 되기>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멋진 책 만날 기회주신 우리아이책카페와 재능교육에 감사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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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수학 1-1 (2023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코 초등 수학 (2023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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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안녕하세요. 

저희 작은 아이가 올해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 

기본 교과 과목을 어떻게 공부 시킬까 고민 중이었어요.

그러다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미래엔 문제집 <초코> 시리즈를 알게 되었고

체험단을 신청하여 이렇게 만나게 되었답니다.


표지에는 큐알코드가 있는데, 

각 단원별로 기본 문제와 응용문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을까.. 무척 궁금했던 미래엔 <초코 초등 수학> 소개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수학 개념을 그림과 쉬운 설명으로 알려주고

기본 문제를 풀며 기본 개념을 탄탄하게 익히게 됩니다.







개념 탄탄 문제들은 제일 기본적인 문제라 아이가 막힘없이 쉽게 풀어나가요.

한 주제의 개념을 공부하고 나면 

페이지 상단에 있는 큐알코드나 책표지의 큐알코드를 찍어 온라인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아이가 패드 화면으로 문제를 푸는 것은 조작이 좀 낯설면서도 게임 같은지 

은근히 재미있어 하고 또 언제 온라인 문제가 나오나 큐알코드를 찾더라고요.





개념 문제를 이해하고 나면 개념 별로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며 실력을 키우게 됩니다.

각 유형마다 기본 문제가 있고 오른쪽에 문제를 푸는 팁이 있어서 

아이가 어려울 때 도움이 되지요.

.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집들은 단답형이 많았는데, 

서술형 문제를 풀려니 아이가 좀 당황스럽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천천히 생각하며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했어요.






이제는 좀 더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을 만날 차례에요.

교과서 기본 문제에서 나아가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가 앞서 나오고,

유사한 문제 하나, 좀 더 변형된 문제가 나옵니다.

나아가 다음 학기나 다음 학년에서 배울 수학 개념도 살짝 나오지요.



 




1학년 문제가 얼마나 어렵겠어 하지만, 

제 아이의 경우 대충 문제의 그림만 보거나 앞 문장만 대충 읽고 문제를 푸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 응용문제에서도 변형된 문제는 꼭 틀리더라고요.

한자리 숫자가 섞인 카드 중에서 둘째로 큰 수는 왼쪽에서 몇째 일까요?라는 문제를 푸는데,

둘째로 큰 수인 8을 답으로 적었지요.

이놈, 이럴 줄 알았다!

다시 지우고 고쳐 썼어요. ㅎㅎ

 이런 응용문제를 풀며 문제를 꼼꼼히 읽고 푸는 습관을 잡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단원 평가가 있고요.

앞서 풀었던 응용문제가 좀 어려웠고 

그 이전의 실력 쑥쑥 문제도 서술형을 풀이하느라 고생을 해서 그런지

단원 평가는 너무 너무 쉽게 풀었어요.

 






물론 단원 평가에도 서술형이 있는데, 

그 전에는 "엄마, 나 이거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 어려워." 우는 소리를 했던 아이가

매끄럽지는 않지만 단원평가에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서술형 문제를 풀었답니다.

진심 뿌듯했어요.







아이가 엄청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초코 초등 수학 1-1>이 너무 재미있다면서 하루에 2~4페이지 씩 

스스로 풀어가고 있어요.

너무 대견하고 고맙더라고요.


<초코 초등 수학 1-1> 한 권을 다 마칠 때 쯤에는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도 잘 풀이하고,

또 문제를 대충 읽어 실수하는 버릇을 없애고 꼼꼼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미래엔 <초코 초등 수학 1-1> 서평 마치고요. 

좋은 교재 만날 기회 주신 우리아이책카페와 미래엔 출판에 감사드립니다.


- 미래엔의 체험단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받아, 자녀와 직접 체험 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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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맞춤법 + 받아쓰기 1단계 (1~2학년) - 초등 맞춤법과 받아쓰기를 한 번에!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2023년)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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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안녕하세요.

언제나 어린 아기 같던 저희 작은 아이가 어느새 1학년이 되었어요.

워낙 책도 좋아하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여서 그동안 학원이나 학습지는 시키지 않았는데요.

글쓰기를 할 때 보니,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 또래보다 기초적인 부분이 부족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한글의 원리를 이해하고 맞춤법의 기초를 잘 잡을 수 있는 문제집을 찾아보다가 

우리아이책카페를 통해 동아출판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1단계>를 받아보게 되었어요.

현재 6학년인 큰 아이도 지난 해부터 <큐브 수학> 시리즈의 스마트러닝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교과 수학의 기초 뿐만 아니라 실력까지 다 잡고 있어서 정말 만족하고 있는데요,

저희 작은 아이가 공부하게 될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시리즈에도 

무료 스마트러닝 강의가 있다고 해서 참 반가웠어요.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1단계>에는 

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 나는 말

받침이 대표 소리로 나는 말

된소리가 나는 말

잘못 쓰기 쉬운 말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 하는 말

띄어쓰기

이렇게 6단원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마지막으로 마무리 문제와 100개의 맞춤법 목록표가 부록으로 있어요.


각 단원은 시작하기 앞서 어떤 내용을 배울지 표로 한번 훑어 보고 

그림이 있는 설명에서 맞춤법을 잘못 사용한 예를 들어 올바른 맞춤법의 사용에 대해 알 수 있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맞춤법 공부를 하게 됩니다.

페이지 상단에 있는 큐알 코드를 찍어 스마트러닝 강의를 들으며 맞춤법의 원리를 쉽게 배울 수 있어요.


강의를 듣고 나서는 맞춤법에 맞는 낱말 찾기, 바르게 쓰기, 선 잇기,바르게 고쳐쓰기 등의 

맞춤법 문제를 풀며 

아이가 맞춤법의 원리를 잘 이해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쉬운 난이도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난이도가 올라가고, 

하루에 공부하는 양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어요.

  







동영상 강의도 2~3분 정도로 길지 않고 간결하고 핵심을 짚어주어서 아이가 흐트러짐 없이 집중한답니다.





이렇게 맞춤법 공부를 여러 날 하고 나면, 

아이가 여전히 맞춤법을 잘 이해하고 기억하는지 확인할 시간이 옵니다.

바로 받아쓰기인데요.

첫 받아쓰기는 낱말 받아쓰기로 처음엔 따라 쓰기, 고쳐 쓰기, 듣고 쓰기로 비교적 쉽답니다.






물론 엄마가 정답지를 보고 읽어줘도 되지만, 

이왕이면 좀더 정확하고 바른 발음으로 읽어주는 걸 듣고 받아썼으면 해서

큐알 코드를 찍어서 아이가 듣고 받아쓰기를 하도록 하고 있어요.






이번엔 이전과는 다른 문장 받아쓰기입니다.

칸도 많고 길어서 어려워 보이지만 앞서 공부하며 확실하게 익혀서

큰 어려움이 없이 잘 풀어나갔습니다.

책에 언급되자 않은 맞춤법이나 띄어 쓰기가 좀 틀리긴 했지만,

 이 정도면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틀린 문제는 함께 보내주신 가로 15칸 노트에 적어주고 따라 쓰도록 했어요.

  





이번에도 역시 큐알 코드로 성우가 일어주는 문장을 들으며 받아 쓰기를 했어요.

천천히 시간을 두고 두 번 반복하여 읽어줘서 긴 문장도 차근차근 쓸 수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꼭 멈춰 놓고 쓰네요.

그래야 맘이 편한가 봐요.






이러한 과정으로 6단원을 마치게 되면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1단계>에서 공부한 것을 마무리하는 문제를 풀게 됩니다.

저희 아이도 어서 이 마무리 문제를 푸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어서 '어휘력도 키우는 맞춤법 100'이라는 부록이 있는데요.

ㄱ에서 ㅎ까지의 순서로 헷갈리는 맞춤법 100가지를 정리해주고 있어요.

읽다 보면 sns나 메세지 등의 어른들이 쓴 글에서도 자주 틀리는 단어, 표현들이 많았답니다.

   언어 파괴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틀린 맞춤법과 잘못된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저도 이 부분 읽고 기억하여  아이들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도움을 주고 싶네요.






 

쉽고 즐겁게 맞춤법의 원리를 익히고 받아쓰기로 한글 실력을 완성할 수 있는 

동아출판 <초능력 맞춤법+받아쓰기 1단계> 서평 마치고요.

좋은 교재 만날 기회 주신 우리아이책카페와 동아출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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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부터 영재 영재 놀이학습
빅아이 아동 발달 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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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도울 수 있는 교재를 소개하려고 해요.

빅아이 아동 발 달 연구소에서 출간한 <만 6세부터 영재 1>입니다.

 





 

올해 7세, 내년이면 만 6세인 저희 아이는 수학 계산이나 한글 등은 무척 쉽게 익혔는데요.

상상력이나 창의력을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너무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 소개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어요.

논리적, 인지적으로 사고하는 좌뇌와 함께 감성적, 종합적으로 사고하는 우뇌가

골고루 발달하는데 도움을 줄 것 같았어요.







구성은 좌뇌와 우뇌 각 영역이 돌아가면서 문제들이 나오는데요.

먼저 좌뇌 문제는 판단, 유추, 순서, 규칙, 수리, 분석 영역이 다뤄지고 있고요.

좌뇌형 아이인 저희 아이는 좌뇌 영역의 문제는 너무나 쉽게 잘 풀었어요.








드디어 저희 아이가 취약한 우뇌형 문제들입니다.

도형, 상상, 감성, 관찰, 시각, 도형, 공간의 영역들인데요.

도형과 공간이 우뇌 쪽인 줄 전 처음 알았네요.

 좌뇌형 문제보다 조금 어려워하는데요.. 하나하나 클리어해가며 우뇌를 훈련했어요. 

뒤로 갈수록 센스가 필요한 점점 어려워하는 문제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고요~~


 





앞에서 좌뇌와 우뇌의 다양한 영역을 훈련하고 나면 끝!인 줄 알았지만..

아닙니다.

감정, 정직, 표현, 자아, 희생, 배려 등의 정서 활동과 해결 능력을 키우는 문제들을 풀며 

융합적으로 사고하고, 사회성을 발달시키는 훈련도 더불어 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아직 문제를 풀어보지 않았는데, 아이의 정서발달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답안이 있는데요.

답만 간단하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능력과 관련이 있고, 지도 방향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제가 아이를 지도할 때 꽤 유익했어요.

  






실은 집에서 비슷한 목적과 타깃으로 하는 하는 방문학습지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아이의 흥미도와 엄마표의 편의성, 비용면비용 면에서 빅아이 아동 발달 연구소의 <만 6세부터 영재1>가 압승이에요.

스티커나 기타 부교재가 없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해서 

스스로 <만 6세부터 영재 1>를 찾아 문제를 풀어요.

제가 막 문제지 풀어라 잔소리하지 않거든요.

아이가 좀 이해 못 하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은 제 도움이 필요하지만 저도 아이도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이렇게  빅아이 아동 발달 연구소의 <만 6세부터 영재1> 서평 마치고요.

좋은 교재 만날 기회 주신 빅아이 아동 발달 연구소와 우리아이책카페에 감사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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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삐딱한 K의 재습기 1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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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경수 작가님의 챕터북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를 소개하겠습니다.


저와 저희 아이들은 치아가 약해서 워낙 치과에 방문할 일이 많답니다.

거의 두 달에 한 번은 정기검진을 가도 가끔 충치가 한두 개 나올 때가 있어요.

양치를 꼼꼼히 한다 하는데도 그렇더라고요.

좀 더 꼼꼼하게 하고, 치아건강에 신경 좀 썼으면 했는데, 

책세상맘수다카페 서평단에서 재미있는 책을 발견했어요.


강경수 작가님의 <삐딱한 K의 재습기> 첫 번째 책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였죠.

빠진 이빨 사이로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저 친구가 바로 플라그랍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어린아이들에게 좀 어려울 수 있는 단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이야기에 빗대어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가 이 단어장 부분도 재미있게 보았는지 제게 자꾸 단어 퀴즈를 내더라고요~~







아주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의 충치균인 플라그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냥 잠들어버린 꼬마의 입속에서 태어났대요.

오~~ 이런! 뜨끔하신 분들 많죠?

아무튼 수많은 형제들 틈에서 갑갑했던 플라그는 꼬마의 입속을 떠나기로 했답니다.

형제들은 떠나는 플라그를 위해 재미있는 노래를 불러줍니다.

"잊지 마라. 우리의 고향을.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의 향기를 잊지 마라.

자기 전에 이를 닦는 것은 최악의 행동.

뽀뽀할 때, 충치 하나 없는 입은 매력이 없다."






하지만 플라그의 모험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처음 정착한 꼬맹이의 입속은 끔찍했답니다.

승주는 식사를 하고 나면 3분 안에 이를 닦았고 이는 늘 반짝거렸기 때문이죠.

먹을 것이 없어진 친구 충치균은 승주가 양치를 하는 사이 결국 입 밖으로 스스로 뛰쳐나가버리고 말았대요.


그다음 플라그가 정착한 입속의 주인공 순희는 하루에 한 번 이를 닦아 누런 이를 아주 교양 있는 아이였대요.

하지만 순희의 괴물 같은 엄마가 치과에 데려가는 바람에 정신없이 도망쳐 나올 수밖에 없었대요.

  






그렇게 두 번의 고난을 겪은 플라그는 신중히 거처를 찾다가 

단 음식을 좋아하고 양치질 같은 비신사적인 행동을 안 하는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 장원이의 입속에 보금자리를 잡게 되었어요.

하지만 장원이는 할아버지의 틀니를 보더니 360도 바뀌어 버렸대요.


결국 장원이의 입속을 떠난 플라그는 우연히 낙원같은 곳을 찾게 되었지요.

민수는 입속에 온갖 음식물 찌꺼기로 가득했고, 

이를 닦지도 않았고 이가 아파도 참을 줄 아는 아이였어요. 

플라그뿐 만 아니라 많은 충치균들도 민수의 입속으로 대이동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플라그는 민수의 입속을 떠나기로 합니다.

"이 세상에는 날 기다리는 아이들이 아주 많단다. 난 그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




 

고학년인 첫째에겐 쉽지만 7살인 둘째에겐 첫 챕터북이라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첫째는 물론 둘째 아이도 너무 재미나게 잘 보았답니다.


 





마지막에 플라그가 하던 말.. 어른이 제게도 넘 섬뜩하게 느껴졌어요.

 "흥! 이미 썩은 건 내 관심 밖이라고."라고 덧붙이는데요.

아무리 지금 내 치아가 깨끗하고 건강하다 해도 절대 안심해선 않기로..

더욱 꼼꼼하게 잘 닦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위즈덤하우스의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서평 마치고요.

좋은 책 읽을 기회 주신 위즈덤하우스와 책세상맘수다카페에 감사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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