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TV 방울이의 하루 상식 레벨업 코믹북 1 방울이TV 방울이의 하루 상식 레벨업 코믹북 1
스튜디오 왓츠비 지음, 방울이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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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 TV 방울이의 하루 상식 레벨업 코믹북 1>은 도착과 동시에 아이들이 먼저 보겠다고 난리인 통에 내 차례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꽤나 걸린 책이다. 책은 실수투성이이지만 절대 기죽지 않는 긍정적인 소녀 방울이를 주인공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곤란한 상황이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웃기고,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총 8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귀여우면서 캐릭터가 확실한 인물들의 등장으로 읽는내내 미소 지어진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해, 방울!" 코너가 있는데 '친구와 오해를 푸는 방법', '변기가 막히고 휴지가 떨어졌을 때 대처방법', '용돈을 관리하고 버는 방법', '기상캐스터의 역할', '날씨와 관련된 속담', '길을 잃었을 때', '사람이 쓰러졌을 때', '환상의 호흡이 필요한 직업',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등 문제상황에서의 대처법과 상식을 제시한다. 똥쟁이 방울이 이야기를 읽은 뒤, 신나게 웃는게 주된 기능인 책이지만 상식도 알 수 있어 더욱 알차다.

 

특히, 자비의 방송에서 우연히 날씨를 맞춘 방울이가 기상청 슈퍼컴퓨터 고장으로 기상캐스터 제의를 받으며 일어나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기상청 대머리 방송 감독님은 방울이에게 날씨를 맞춰 보라고 했고, 얼떨결에 아무렇게나 말한 날씨는 맞아 떨어진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일기예보 안내를 제의 받게 된 방울이는 크로마키에 대해 잘 몰랐기에 초록색 원피스를 입고 기상청에 나타난다. 얼굴만 둥둥 뜬 채로 내일의 날씨를 안내하는 방울이가 우스꽝스러우면서도 귀엽게 느껴진다. 실제로 방울이 같은 기상캐스터가 있다면 꽤 신선하고, 웃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소 엉뚱하지만 친근하면서 톡톡 튀는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방울이를 보고 있으니 정말로 유쾌해진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인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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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TV 방울이의 하루 상식 레벨업 코믹북 1 방울이TV 방울이의 하루 상식 레벨업 코믹북 1
스튜디오 왓츠비 지음, 방울이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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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엉뚱하지만 톡톡 튀는 매력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방울이를 보고 있으니 정말로 유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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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유품정리
가키야 미우 지음, 강성욱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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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코의 시어머니는 뇌경색으로 갑작스레 생을 마감한다. 모토코는 장례식을 끝낸 뒤, 시어머니의 집으로 가서 서둘러 유품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하루라도 빨리 정리해서 방을 빼지 않으면 아무도 살지 않는 집의 월세를 내야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웠기에 스스로를 재촉해보지만, 짐이 가득 쌓인 벽장의 일부만 보고도 진저리가 난다. 급기야 시어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지는데... 모토코는 유품을 정리 해나가면서 아파트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받게 되고, 시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그동안 쌓였던 오해를 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시어머니가 생전에 일상을 매일 기록했던 공책을 발견한다. 시어머니의 유품 정리가 끝난 날에 모토코에게 또 다른 일기장이 도착한다. 그녀의 남동생 부부가 고향집을 처분하면서 발견한 어머니의 일기장을 보낸 것인데, 일기장에 적힌 두 여자의 삶과 생각들은 모토코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다.

처음에 그저 불평만 늘어놓는 모토코의 시선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내게도 친정 엄마와 시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할 일이 생긴다면 물건들을 바라보는 내내 그립고, 마음 아플 것 같은데... 모토코는 시집살이를 꽤나 한 모양이다. 물론, 고부 사이라는 어려운 관계 속에서 시어머니를 온전히 바라보는 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모토코는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 생전에 알지 못하던 시어머니의 모습을 서서히 알아간다. 돌아가신 후에야 한 사람과 제대로 마주하게 되는 게 씁쓸했지만 그렇게라도 시어머니와 어머니를 어머니로서, 한 사람으로서 이해해가는 과정은 따뜻하게 그려진 것 같다.



사람은 제각각이네요.

어머니는 무슨 일이건 남들과 비교하는 걸 싫어하셨지요.

어머니와 시어머니에게 많은 것을 배웠어요.

저는 행복한 사람이에요.

p.308 중에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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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가 푹푹푹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4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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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 14: 모래가 푹푹푹

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 시리즈를 읽으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제로 다루는 소재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이라 아이에게 설명하고, 이야기하기에 수월했다는 점이다. 여느 과학 책들은 실험실이 아니라면 보기도 힘든 재료나 도구를 통해 과학 원리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아서 난감할 때도 있다. 하지만 사이언스 키즈에서는 '모래' 같이 아이도 벌써 만져보거나 맡아본 소재들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보니 과학이 생소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삶에서 보고, 만지는 것들로부터 찾을 수 있는 친근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어 좋았다.

 

<모래가 푹푹푹>은 '모래의 요모조모 알아보기', '모래는 무엇으로 이뤄져 있을까?', '통통 튀어 오르는 모래알 만들기', '모래로 걸쭉한 액체 만들기', '모래에 웅덩이 만들기', '모래로 시간 재기', '모래성 쌓기', '구슬이 든 유리잔을 모래로 꽉꽉 채우기', '자갈을 모래 위로 끌어올리기', '모래로 가득 채운 양동이를 삽으로 들어 올리기', '모래로 물 여과하기' 등 일상에서 모래로 놀며 한번쯤 해봤을 법한 놀이에 과학적 지식을 더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아이와 놀이터나 해변가에서 숱하게 역할놀이를 했었는데, 물이 담긴 통에 모래를 넣고 휙휙 저었을 때에 물이 왜 뿌옇게 변했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물이 다시 투명해진 까닭은 무엇인지 이야기 해봤다. 당시의 경험을 떠올리니 이야기하기 훨씬 수월했고, 과학적 지식을 더해 부유물과 침전에 관해서도 언급할 수 있었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 책을 읽다가 UFO의 존재 여부나 실체에 대해서 한참을 종알거리며 물어봤는데, 설명하기 귀찮아서 'UFO는 없어'라고 단숨에 말해버린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려고 한다. 과학적 사고는 결국 다양한 시각과 사고에 기인하는 것인데, 귀찮다는 이유로 아이의 질문과 흥미를 막아버렸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기 때문이다. 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를 읽으면서 조금 더 부지런히 대답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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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는 깨끗깨끗 요리조리 사이언스키즈 13
세실 쥐글라.잭 기샤르 지음, 로랑 시몽 그림, 김세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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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사이언스 키즈 13: 비누는 깨끗개끗


비누가 아까워서 실험 해보지 못 했던 13편 <비누는 깨끗깨끗>. 책은 비누에 관한 여러 질문과 함께 실험을 진행하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누의 요모조모 알아보기', '비누 튕기기', '비누로 불투명한 용액 만들기', '젤리처럼 탱글탱글한 비누 만들기', '비누로 투명한 막 만들기', '커다란 비눗방울 만들기', '비누 거품 내기', '기름과 비누 섞기', '물 가장자리로 후춧가루 밀어내기', '물에 클립 가라앉히기', '물에 비누 띄우기' 등 아이들이 관심가지고, 재미있어할 만한 것들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먼저, 비누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우리의 흥미를 유발한다. 책 곳곳에는 '비누'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데 '비누는 왜 물기가 있을 때 튀어 오를까?'라는 질문이 공감가면서도 신기했다. 비누를 매일 사용하면서도 물기가 묻으면 미끄러운 현상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지 왜 그런지 원인에 대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사물이나 어떠한 현상에 대해서 그냥 넘기지 않고, 다각도로 생각하고, 그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에 대해 분석 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커다란 비눗방울 만들기'는 평소 지니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유익했던 부분이다. 아이들과 비눗방울 놀이를 즐겨 하는 편인데, 시중에서 구입했던 비눗방울액이 다 떨어져 직접 만들어 보는 걸 시도 해본 적이 있다. 결과는 참패. 구입한 비눗방울액은 쉽게 터지지도 않고 비눗방울도 잘 만들어졌는데, 만들어 본 비눗방울은 금세 터지기만 하고 방울이 잘 만들어지지도 않았다. 차이가 무엇일지 잠시 궁금해하다가 귀찮은 마음에 비눗방울액을 구입해버렸는데, 책에서는 비눗물에 슈거파우더나 곱게 갈아놓은 설탕 1/2 작은술을 잘 풀어서 넣어주라고 한다. 미지근한 물에 슈거 파우더의 전분질이 섞이면 주방세제와 물이 더 끈끈하게 결합해서 비눗방울이 잘 터지지 않고 단단한 형태를 유지한다는데, 궁금했던 부분이 속시원하게 해결되는 기분이었다. 자라면서 사고력을 넓혀가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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