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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따라야 인생이 달라진다 - 열심히 살아도 공허한 사람들에게
메건 헬러러 지음, 이현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저자인 메건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것들을 가졌다. 소위 말하는 탄탄대로의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인물이랄까.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학생으로서 스탠포드에 합격했으며 스물두 살에 벌 수 있으리라곤 상상하지도 못한 큰돈을 받으며 구글에 취업한다. 트렌디한 아파트에 거주하며 동료들이 주는 상과 MVP 상을 받으며 특정 프로젝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다. 책의 첫 이야기는 그런 그녀가 구글 뉴욕 지사의 공중 화장실 바닥에 누워서 공황 발작을 일으키는 상황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스스로에게 비참함을 느끼고 충만하지 못하며 방황하는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결국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 것을 인정하며 자신이 원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뒤로한 채 퇴사한다. 하지만 퇴사 이후에도 그녀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으며 고립되고, 불안만 감정만 커진다. 그러던 중 '코칭' 강좌에 등록해서 코칭 수련을 하게 되고, 점차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기 시작한다.
<방향을 따라야 인생이 달라진다>는 저자 메건 헬러러처럼 열심히 살지만 공허한 이들에게 메시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코칭 수련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이 줄곧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던 새로운 인생지침서를 작성하였으며 이는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어느새 중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돌아보면서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목표는 뭐였는지, 그러한 삶을 어느 정도 살고 있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저자 처럼 좋은 스펙을 쌓고, 높은 연봉을 받으며 살고 싶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러한 삶을 살고 있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만족하며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도 아닌 듯하여 조금은 헛헛한 감정에 휩싸였던 것 같다. 책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무엇인지 쫓으려 하다 보니 나에게 어떤 삶이 의미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정리되는 듯 하여 꽤나 도움이 되는 에세이였다.